[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수평적 조직문화 도입을 위해 다음달부터 임원 직급 체계를 두 단계로 단순화한다.
새로 도입되는 르노삼성차 임원 직급 체계는 기존에 부사장, 전무, 상무, 상무보 등 여러 단계로 나눠졌던 직급 및 호칭을 폐지하고 맡은 역할과 책임을 기반으로 한 직책 중심으로 직급을 단순화한 것이 핵심이다. 이에 따라 르노삼성차 임원들은 직책에 따라 ‘본부장’과 ‘담당임원’으로만 직급이 구분된다.
변경 후 | ||
직급 | 직책 | 직급/직책 |
부사장 | 본부장 또는 오퍼레이션장 | 본부장 |
전무 | ||
상무 | 담당임원 | |
상무보 |
이번 임원 직급 체계 변경은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발맞춰 수직적 조직문화에서 수평적 조직문화로 탈바꿈해 조직의 효율성을 더욱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단행됐다. 또한 르노그룹의 기업문화인 Renault Way의 5가지 실행 원칙 중 하나인 “We Make it simple” 원칙을 임원 직급 체계에도 구체적으로 적용한 사례이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앞으로도 더욱 유연하고 민첩한 조직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며 새로운 성장을 이룰 조직 환경을 조성해 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