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앨리슨 트랜스미션은 24일 알루미늄 캐스팅 업체인 워커다이캐스팅을 인수하고, 금속 절삭공구 업체인 씨앤알툴앤드엔지니어링의 자산과 일부 부채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워커다이캐스팅은 미국 테네시 주 루이스버그에 본사를 둔 알루미늄 캐스팅 전문 제조업체이다.
이 회사는 지난 20년간 앨리슨에 제품을 납품해왔다. 씨앤알툴앤드엔지니어링은 미국 앨라배마 주 머슬 쇼즈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워커다이캐스팅 등 다양한 기업에 금속 절삭공구를 공급해왔다.
워커다이캐스팅과 씨앤알툴앤드엔지니어링은 앨리슨 트랜스미션 계열 공장 형태로 운영되며 계속해서 기존의 사업장을 유지할 예정이다. 앨리슨 트랜스미션은 워커다이캐스팅과 씨앤알툴앤드엔지니어링의 자산을 인수하는 대가로 현금 1억 300만 달러를 지불했다.
데이빗 그라지오시 앨리슨 트랜스미션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워카다이캐스팅의 제품은 고속 주행용 변속기 품질과 제작에 필수적인 핵심 구성품이다"며 "앨리슨은 1958년 로버트 워커가 수립한 전통을 계승 발전시키며 사업을 확장해 가겠다"고 말했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