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앨리슨 트랜스미션은 저상 버스용 전기 추진 시스템 'ABE시리즈'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ABE 시리즈는 이중 전기 모터, 단일 또는 다중 기어박스, 오일 쿨러, 펌프 및 전원 전력 등이 통합돼 있다. ABE 시리즈는 버스 OEM이 기존에 생산하던 버스에 차축 프레임 변경 없이 그대로 적용될 수 있다. 때문에, 2층 버스, 굴절 버스, 3도어 버스 등의 전기 추진 시스템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ABE시리즈는 회생 제동 시 토크가 100% 가동 된다. 차축 중량은 최대 28,660파운드(13톤)으로 동급의 다른 전기 추진 시스템보다 더 많은 전력과 토크를 제공한다. 이중 전기 모터가 장착돼 있어, 536 마력(400킬로와트)의 연속 출력과 738 마력(550킬로와트)의 최대 출력도 가능하다. 내부 냉각도 우수해 최대 전력과 유사한 전력으로 장시간 주행이 가능하다.
또 고속 운행 시에도 도로 주행 관련 모든 기준을 충족하며 운행할 수 있다. 표준 시스템은 28인치(700mm)로 구성됐으며, 39인치(1000mm) 구성도 선택 가능하다.
데이비드 그라지오시 앨리슨 트랜스미션 CEO는 "앨리슨은 전기 하이브리드 솔루션 분야에서 탁월한 기술력을 갖고 있다"며 "ABE시리즈는 가장 간편하고 강력한 전기 버스의 시대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