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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빅, 내열성과 투명성 강화한 신제품 LEXAN™ CXT 필름 개발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소재 화학 기업 사빅이 16일  캘리포니아 IDTechEx Show에서 내열성과 투명성을 강화한 신제품 LEXAN™ CXT 필름을 발표했다. 


신제품 LEXAN™ CXT 은 투명성, 설계 유연성, 고온에서의 내열성과 치수안정성이 대폭 향상되었다. 최근 급부상하는 플렉서블 전자기기나 고온에 자주 노출되는 기기의 경우 LEXAN™ CXT를 사용해 성능과 효율성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사빅의 필름 부문 글로벌 비즈니스 매니저 라비 메논은 “기판은 플렉서블 전자기기 산업에서 꼭 필요하지만 신경을 잘 쓰지 않는 부품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내열성이 좋지 않은 기판의 경우 제품 생산 과정에서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꼭 양질의 제품을 써야 한다”며 “우리의 신제품 LEXAN™ CXT 필름은 기존 내열 필름과 비교해 더 높은 내열성과 투과성, 낮은 김서림(haze)을 보인다”고 말했다. 


LEXAN™ CXT 필름은 196°C에서도 유리만큼 높은 투과성을 갖기 때문에 고열이 발생하는 공정에서도 변형이 없다. 또한, 기존 LEXAN™의 장점이었던 높은 성형성을 유지하며, 플렉서블 인쇄 전자 기판과 패턴 전사의존 비율이 높은 그 외 기기의 생산 공정에서 높은 설계 유연성을 보인다. 


LEXAN™ CXT 의 일반적인 제품 두께는 50 µm에 광투과율은 90%까지 올라갈 수 있으며, 상당히 낮은 황화 현상을 보여준다. 더불어 김이 잘 서리지 않는 LEXAN™ CXT의 특성은 유리 수준의 투명성과 높은 내구성이 필요한 기기에 적격이다. 


라비 메논은 “인쇄전자기술이 발달하고 신제품개발이 더욱 치열해지는 와중에 사빅은 설계 유연성, 성능, 생산 효율, 비용 절감을 모두 실현한 첨단 소재를 제공하고 있다” 며, 신제품 LEXAN™CXT 필름에 대해서는 “사빅의 기술력과 생산능력을 잘 보여주는 혁신적인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주력 분야인 플렉서블 인쇄전자 분야 외에도 LEXAN™ CXT는 디스플레이, 터치스크린에 들어가는 양전도성 지층과 반도체 부품 냉각 및 양생에 쓰이는 열성형 트레이 등 복합구조물 제작에도 이용할 수 있어 앞으로 장래가 밝은 제품이다. 


사빅의 신제품 LEXAN™ CXT는 내부 비교 테스트와 소비자 평가 단계를 거쳐 전세계에 판매될 예정이다. 


정영창기자 jyc@auto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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