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델파이 오토모티브 PLC(NYSE:DLPH)가 선 매수금액 4억달러와 약 5000만 달러에 이르는 사후 이익 지급액(언 아웃:earn-out)을 지불하는 조건으로 누토노미(nuTonomy, Inc.)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델파이는 이번 거래로 선도적인 자율 주행 부문 신생 벤처기업 및 1위 기업과 함께 힘을 합쳐 전세계 자동차회사들 및 새로운 이동수단 고객들을 위한 오토메이티드 모빌리티 온 디맨드 시스템(AMoD: Automated Mobility on-Demand) 상용화르 가속화할 계획이다.누토미는 2013년 칼 이아그넴마 박사와 에밀리오 프라졸리 박사에 의해 설립되었고, 최근에는 세계 경제포럼 (World Economic Forum)에서 기술선구자로 선정됐다. 또 전세계 AMoD 시장에 내놓을 독점 풀 스택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개발 중에 있다. 회사는 100여 명 정도로 구성된 델파이의 자율주행팀에 엔지니어와 과학자 70명 등 100여 명의 직원을 더 추가 고용할 예정이다. 델파이 사장이자 CEO인 케빈 클라크는 “이아그넴마 박사와 프라졸리 박사 및 그들의 유능한 팀을 델파이에 영입하게 되어 기쁘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자동차용 전장 부품 및 전선소재 제조 전문회사 갑을메탈이 올해 3분기까지 누계 영업이익을 창립이래 최대 실적으로 달성하며 연간 사상 최대 영업이익 기록을 이미 넘어섰다고 24일 잠정공시를 통해 밝혔다. 갑을메탈은 올해 3분기 누적 실적(별도기준)을 집계한 결과 매출 3451억원, 영업이익 140억원, 당기순이익 6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대비 누적 각각 32%, 472%, 240% 증가했다. 회사는 올해 3분기 누적 흑자 규모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인 91억원을 훌쩍 넘어섰으며 창립이래 사상 최대 실적을 조기에 달성했다. 또한 최근 구리가격 상승에 따른 판매이익 증가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갑을메탈은 공격적인 영업활동에 박차를 가해 4분기 이익폭이 더욱더 커질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그동안 갑을메탈은 갑을상사그룹에 편입 후 재무구조개선 및 체질개선으로 수익구조를 확대하는 것에 집중하였고 현재는 자동차 사업부에 R&D 투자 증대를 통한 자동차 및 전기차 부품 개발, 통풍시트 신규라인 확보, 메탈사업부의 베트남 시장 진출 등 공격적인 해외진출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향후 적극적인 IR활동 계획과 주주환원정책도 고려하고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동국실업이 올해 역대 최고 연간 수주 1천억원 달성이 예상되며, 이는 향후 7000억원 수주잔고 확보로 연결될 것이라고 20일 밝혔다. 동국실업에 따르면 내장재의 고급화를 통한 감성품질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고도의 기술력이 요구되는 IMG공법을 적용한 크래쉬패드가 다수의 신차종에 적용될 예정이다. IMG공법(In-Mold Graining)은 진공성형을 통해 사출물에 표피재(Skin)를 부착하여 표면에 엠보(Embo)를 동시에 구현하는 기술로 고가의 사양에 적용되는 소프트 스킨 제품을 생산할 때 사용된다. 동국실업 관계자는 “끊임없는 신기술 개발로 고급사양의 고부가가치 신제품 수주 확보에 집중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수익성 개선과 지속적인 매출 향상으로 이어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콘티넨탈이 지난 17일 서울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국내 여성 임직원 리더십 향상을 위한 ‘2017 Korea Women Excellence(이하 KWE)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Power of Transformation’ 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KWE 컨퍼런스는 콘티넨탈 코리아 여성 직원들을 대상으로 개인의 잠재된 능력을 발견하고 역량을 강화하며, 축적된 경험을 서로 공유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사내 네트워크 프로그램이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콘티넨탈 코리아 국내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140여명의 여성 직원들이 참여했다. 행사는 크게 두 개의 분야 △‘워크 앤 라이프 밸런스’, ‘유리천장’, ‘대화의 기술’ 등 여러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는 네트워킹 세션 △‘콘티 골든벨’, ‘스트레칭’ 등과 같은 액티비티 세션으로 구성됐다. 콘티넨탈 코리아의 KWE는 여성 직원들을 대상으로 3개의 테마 분야 △기획·경영·마케팅·영업 직무 여성 직원을 위해 멘토링, 교육,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는 ‘Women in Business(비지니스 영역)’ △기술·엔지니어 직무의 여성 직원을 위해 사내 기술 정보나 활용 방법을 제공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모비스가 파노라마 선루프 에어백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에어백은 전복 사고 발생 시 승객의 신체가 선루프 장착 차량의 루프 면 바깥으로 이탈하는 것을 방지해 상해를 경감시키는 안전 장치이다. 현대모비스는 이달 실차 시험과 내열, 내진동 등의 신뢰성 검증을 완료하고 양산 수준의 기술을 확보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파노라마 선루프 에어백을 양산 차량에 적용한 사례는 없다. 이번 기술 개발은 현대모비스가 에어백 분야에서 선도적 기술 역량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02년 에어백 양산을 시작한 이래 4세대 어드밴스드 에어백, 승객간 에어백 등 첨단 에어백 기술력을 선보여왔다. 현대모비스가 경쟁사보다 앞서 양산 수준의 에어백 기술력을 확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파노라마 선루프는 차체의 루프를 특수 강화유리로 만들어 기존 선루프의 개방감을 확대해 뒷좌석에서도 확 트인 시야를 즐길 수 있는 편의 장치이다. 미국의 글로벌 시장 조사 업체 P&S 마켓 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015년 기준 차량용 선루프의 글로벌 시장 규모는 약 6조원이며 2022년까지 연 평균 11%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한온시스템은 중국남방공업그룹의 손자기업회사인 중경건설모터및 중경건설기전과 합자회사를 설립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한다고 12일 밝혔다. 중국남방공업그룹은 자동차(장안자동차 그룹), 특수장비, 에너지, 건설기기의 4개 사업군을 아우르며 연매출 80조원, 직원 24만명으로 세계 500대 기업 중 101위의 대형 국유기업이다. 합자회사가 납품하는 중국남방공업그룹의 자회사인 장안자동차 그룹의 경우, 중국 로컬 1위 완성차인 장안기차 외에 장안포드, 장안마쯔다, 장안스즈키 등 유수의 글로벌 합자 브랜드 및 자동차 부품 자회사를 보유하며 연간 그룹 전체 250만대를 생산하는 중국 메이저 자동차 그룹이다. 한온시스템 이사회는 10월 11일, 총 4억 2천만 위안(725억여원, 10월11일 현재 기준)의 설립자본금을 바탕으로, 한온시스템과 중경건설모터(25.36%), 중경건설기전(24.64%)이 각각 50%의 지분율로 합자회사를 운영하는 것을 승인했다. 합자회사는 중국정부의 승인을 거쳐 금년 말까지 설립 예정이다. 합자회사는 장안자동차 그룹에 기존 공조 제품뿐 아니라, 친환경차량용 제품까지 공조 시스템 전반을 망라해 납품한다. 특히 독보적인 기술력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마그나는 BMW그룹과 인텔 그룹의 인텔 및 모빌아이와 함께 2021년까지 자율 주행 및 유연성 있는 차량 플랫폼을 개발에 참여하는 1차 기술 통합 업체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마그나의 CTO인 스와미 코타기리는 “업계에 직면해 있는 자율 주행의 많은 부분들은 개별적으로 해결될 수 없다”며 “파트너가 제공하는 많은 강점들이 한데 어우러져야 자율 주행 플랫폼을 시장에 현실화할 수 있어 마그나의 독보적인 기술을 제공하는 등 초기 시스템 통합업체 중 하나로 참여한다”라고 밝혔다. 마그나는 이번 협업을 통해 BMW그룹과 인텔 및 모빌아이는 여러 자동차 제조업체가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는 자율 주행 자동차 플랫폼을 제공할 계획이다. BMW 그룹 경영진인 클라우스 프뤨리는 “마그나가 차세대 업계 주요 업체로써 우리의 비 독점적인 플랫폼을 지원하게 된 것을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며 “마그나는 복잡한 시스템을 개별적인 차량 플랫폼에 원활하게 통합하는 기술을 오랜 경험을 통해 갖고 있으며, 각 OEM 고객들을 위한 차별화 기술 또한 확보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마그나는 수 년간 BMW 그룹의 글로벌 공급업체로 참여해 왔으며, 15년 이상 BM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보쉬는 12일부터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외국인투자기업 채용박람회 2017에 참가한다고 11일 밝혔다. 외국인투자기업 채용박람회에는 한국 내 보쉬의 로버트보쉬코리아, 보쉬전장, 보쉬렉스로스코리아, 이타스코리아 총 4개 법인이 공동으로 참가한다. 한국 내 보쉬의 채용 방식은 상시 채용이며 반기마다 6개월 동안 활동하는 정기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채용박람회에서는 보쉬 부스의 인사 담당자에게 이력서를 제출하고 자신과 보쉬의 직무를 매칭해 보는 상담이 가능하다. 또 현장에서 제출된 이력서를 기반으로 보쉬 채용 인재 풀에 등록 시, 향후 정기 인턴십 프로그램 또는 직원 채용 시 개별 연락을 통해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제12회 외국인투자기업 채용박람회에서 보쉬 부스는 코엑스 신관 1층 Hall A3, A4내에 위치한다. 로버트보쉬코리아 정영수 인사 총괄 전무는 이번 채용박람회 참가와 관련하여 “보쉬는 재정적 독립성을 바탕으로 장기적인 계획과 미래를 위한 주요 투자가 가능한 기업적 특성을 갖고 있다”며 “이번 채용박람회는 미래의 예비 보쉬 인재들과 보쉬의 인사 담당자들이 이에 대해 직접 마주 보고 소통할 수 있는 좋
[오토모닝 정영창기자]한라그룹 계열 자동차부품 전문기업 ㈜만도가 '인도의 실리콘 밸리'로 불리는 방갈로에 제2연구소를 설립했다고 8일 밝혔다. 2005년 세워진 델리 연구소에 이은 인도 내 두번째 연구기지다. IT(정보통신) 기술을 접목한 소프트웨어 개발 허브로 활용된다. 인도 제2연구소는 2014년 7월 소규모로 운영을 시작해 지난 2월 사무소를 신규로 확장했고, 올 추석 연휴 기간 중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과 성일모 만도 수석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식 오픈했다. 방갈로 지역에는 △벤츠, 마힌드라, 보쉬, 콘티넨탈 등 자동차 관련 업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삼성, LG 등 IT업체 등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기업들이 포진해 있다. 이로 인해 미래 기술 확보를 위한 우수 인적 자원 활용과 정보 획득에 있어 최적의 입지로 꼽힌다. 만도 관계자는 "지난 5월 미국 실리콘밸리 연구소에 이어 방갈로 지역에 제2연구소를 개소한 것은 IT와 연계한 첨단 기술로 미래를 열어가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도 제2연구소는 IT 기술 경력 연구원을 확보해 인공지능 기반 자율주행 인식 알고리즘 소프트웨어를 개발한다. 또 소프트웨어의 검증 기술 및 자동화 시스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델파이 오토모티브 PLC는 파워트레인 부문 기업 분할에 따라 두 집중형 공개기업의 새로운 이름을 앱티브(Aptiv)와 델파이 테크놀로지스로 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새로운 두 이름은 2018년 3월 말로 예정된 기업 분할 절차 완료 시점부터 유효해진다. 앱티브는 종목코드 ‘APTV’, 델파이 테크놀로지스는 종목코드 ‘DLPH’로 거래되게 된다. 앱티브와 델파이 테크놀로지스 모두 2018년 1월 소비자 가전 전시회(CES)에서 새로운 브랜드를 공개할 예정이다. 델파이의 사장 겸 CEO인 케빈 클라크는 “앱티브와 델파이 테크놀로지스라는 이름은 각 업계에서 글로벌 리더의 위치에 있는 두 기업의 독립적인 정체성, 비전 및 방향성을 명확히 반영한다’며 “양사 모두 델파이의 핵심 주제인 안전, 친환경, 연결성을 구현하는 동시에 자율성과 전문성도 보유하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또 “고객, 직원, 파트너, 주주 모두 투자뿐만 아니라 지금보다 더 빠른 성장 및 더 높은 수익성에 대한 유연성을 가진 독립적이며 풍부한 자원을 보유한 두 기업으로의 분할에서 혜택을 보게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앱티브는 전자 & 안전, 전기/전자 통합시스템 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