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모비스가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2025에서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할 혁신기술의 지향점을 공개하고, ‘글로벌 Top 3’ 부품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재확인했다. 현대모비스는 9일(현지시간) IAA 2025가 막을 올린 독일 뮌헨 메쎄 옐로우 스테이지에서 ‘모비스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 영업부문장 악셀 마슈카 부사장이 발표자로 나서 최근 유럽 및 글로벌 시장에서 모비스가 거둔 성과와 함께 모비스의 미래 기술이 글로벌 수주를 통해 현실화된 사례, 그리고 준비중인 미래 기술 전략을 소개했다. 마슈카 부사장은 발표 서두에서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Top 3로 도약하겠다는 우리의 비전은 명확하다”면서 “시장을 앞서 나가며,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우리의 행동방식이 그 추진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모비스는 전동화 중심 유럽 공략으로 이미 폭스바겐, 벤츠 등 굴지의 글로벌 고객사로부터 대규모 수주 성과를 거뒀고 미래 핵심제품 중심으로 연구개발에 자원을 집중, 전기차 캐즘에 직면해서도 성장 모멘텀을 견고하게 유지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향상된 친환경 전동화 △최적화된 기능 통합 △차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자동차 노사가 월 기본급 10만원(호봉승급분 포함) 인상, 성과금 450%+1580만원, 주식 30주, 재래시장상품권 20만원 지급 등을 골자로 하는 2025년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현대차 노사는 9일 울산공장 본관 동행룸에서 열린 20차 임단협 교섭에서 이동석 대표이사와 문용문 노조 지부장 등 노사 교섭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노사에 따르면 기본급 10만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경영성과금 350%+700만원, 하반기 위기극복 격려금 100%+150만원, 글로벌 자동차 어워즈 수상 기념 격려금 500만원+주식 30주, 노사공동 현장 안전문화 구축 격려금 230만원, 재래시장상품권 20만원 지급 등이다. 통상임금도 일부 확대한다. 각종 수당 산정의 기준이 되는 통상임금에 명절 지원금, 여름 휴가비, 연구능률향상 수당 등을 포함하기로 했다. 노사는 지난해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 이후 빚어졌던 통상임금 범위 기준 관련 혼란을 해소하기 위해 임금체계개선 조정분, 연구능률향상비 등을 통상임금에 산입하기로 합의했다. 노사는 전례 없는 ‘글로벌 관세 전쟁’ 상황 속에서 하반기 대한민국 자동차 산업의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아우디는 IAA 모빌리티 2025에서 더 뉴 아우디 Q3 스포트백 e-하이브리드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으며, 새로운 디자인 철학을 담은 콘셉트카 ‘아우디 콘셉트 C’도 함께 전시한다. 아우디는 복잡한 세상 속에서 ‘명확성(Clarity)’을 브랜드의 핵심 가치로 제시하며, 이를 IAA 모빌리티 2025의 주제 설치물 ‘Feel Audi’를 통해 구현한다. 이는 단순한 디자인 언어의 전환을 넘어, 아우디가 지향하는 변화와 혁신의 새로운 이정표를 의미한다. 아우디 CEO 게르놋 될너는 “아우디의 새로운 포트폴리오와 디자인 언어는 지속적 진화의 다음 단계를 보여준다. 제품, 프로세스, 그리고 구조 전반에서 진정으로 중요한 것에 집중함으로써 혁신을 창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우디 콘셉트 C는 브랜드의 새로운 디자인 철학을 가장 순수하게 담아낸 모델이다. 최근 밀라노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이후, IAA 모빌리티 2025 무대에서 더 많은 대중 앞에 처음으로 선보였다. 순수 전기 스포츠카 형태로 제작된 콘셉트 C는 아우디 디자인 언어와 인테리어 경험의 미래를 제시하며, 명료함(Clarity), 기술적 정교함(Technical Precision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기아는 영국 엑셀 런던에서 열리는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 'DSEI UK 2025'에 최초로 참가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 1999년 시작된 DSEI는 2년마다 열리는 유럽 최대 규모 방산전시회로, 올해는 9~12일(현지시간) 열린다. 전 세계 90여 개국에서 약 1600개 업체들이 참가해 국방·보안 관련 첨단 기술과 장비 등을 대거 선보인다. 기아는 픽업트럭 타스만의 우수한 성능과 실용성을 기반으로 군 병력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작전 및 이동을 위해 제작한 타스만 특수목적 파생차량 쇼카를 유럽에 처음 공개한다. 해당 차량은 불바(Bull Bar, 보호용 프레임), 스노클(Snorkel, 침수 방지 흡기구), 택티컬 랙(Tactical Rack, 적재함에 설치하는 선반)을 탑재했다. 탑승자 보호 및 도하 능력 강화, 적재공간 효율화 등의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또 기아는 프레임과 엔진 등으로만 구성돼 사용 목적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제작 가능한 소형전술차(KLTV) 베어샤시를 출품한다. 소형전술차는 △수심 760㎜ 하천 및 60% 종경사·40% 횡경사 주행 △총탄·폭발물 보호 △영하 32도에서 시동 가능 △전자파 차단 등 기능을 갖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마세라티가 세계 자동차 컬렉터 시장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지난 8월 미국 캘리포니아 몬터레이 카 위크에서 개최된 브로드 애로우(해거티 컴퍼니, Hagerty Company 주최) 몬터레이 젯 센터 경매에서 2005년형 MC12 스트라달레(Stradale)가 520만 달러(한화 약 72억원)에 낙찰됐다. 전 세계적으로 총 50대(2004년 25대, 2005년 25대) 한정 제작된 MC12 스트라달레는 마세라티의 극한 성능, 탁월한 엔지니어링, 대담한 디자인 철학을 구현한다. 5,988CC V12 엔진은 7,500rpm에서 630마력(hp)을 발휘하며, 1959~1961년 제작된 마세라티 버드케이지 타입 61(Birdcage Type 61)을 기념하는 흰색 바디와 파란색 액센트로 독창적인 매력을 드러낸다. 출시 20년이 지난 지금도 전 세계 자동차 애호가와 컬렉터의 열렬한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경매 결과 MC12 스트라달레의 기존 경매가를 37% 뛰어넘으며 현대 마세라티 중 가장 높은 가격에 거래된 차량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단순 가격으로 환산할 수 없는 한 시대를 정의한 이 차량의 영속적인 가치를 증명한다. MC12 스트라달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BYD는 세계 최대 신에너지차(NEV) 제조사로서, 2025년 유럽 최대 규모의 모터쇼 ‘IAA 모빌리티 2025’에서 유럽 내 첫 공장 생산 계획을 공식 발표하고, 자사의 두 번째 슈퍼 하이브리드 모델인 BYD 씰 6 DM-I 투어링을 공개했다. IAA 모빌리티 2025 뮌헨 현장에서 열린 공식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BYD 부사장 스텔라 리는 최근 출시된 컴팩트 전기차이자 ‘세계 올해의 도심형 차량’ 수상 모델인 BYD 돌핀 서프와 관련한 중요한 소식을 전했다. 이 모델은 Euro NCAP의 안전성 평가에서 별 다섯 개 최고 등급을 획득하며, BYD의 기술 혁신과 개발에 대한 확고한 의지가 소형 EV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입증했음을 보여주었다. 또한, 리 부사장은 BYD 돌핀 서프가 헝가리 세게드에 건설 중인 BYD 유럽 공장의 첫 생산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공장은 2025년 말 완공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유럽을 위해 유럽에서 생산하는(Built in Europe, for Europe)” 전략의 출발점이 될 전망이다. 스텔라 리 부사장은 “유럽은 BYD에 있어 대단히 중요한 시장”이라며, “유럽 최대 모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기아는 지난 7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호텔에서 '하모니움 교육 프로그램' 1기 수료식 및 2기 입학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하모니움'은 국내 다문화 청소년의 사회·경제적 자립 지원 및 다문화 수용성 향상을 위해 기아가 지난해 새롭게 시작한 사회공헌 사업이다. 특히 '하모니움 교육 프로그램'은 다문화 청소년들의 진로 계획 수립과 직무 경험을 통해 실질적인 취업 및 창업 역량 강화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지난 4월 1기 교육생을 모집하며 시작됐다. 1기 교육생들은 다문화 청소년들의 선호 영역에 대한 전문가 자문을 거쳐 선정한 4가지 특화 교육영역(IT기술·F&B·영상편집·조경기술)을 대상으로 진로 설계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교육 커리큘럼과 실습 과정을 경험했다. 이후 특화 교육 영역의 소셜벤처들과 연계한 인턴십 프로그램, 다문화 선배 초청 특강, 오토랜드 견학 및 개인 프로필 촬영 등의 특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수료식에서는 1기 교육생들이 참여 소감을 나누고 인턴십 기업 관계자, 다문화 전문가들이 함께 성장 과정에 대해 이야기하는 '하모니움 톡' 행사, 우수 수료자 5명에 대한 장학금 시상식 등이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가 공식 딜러인 아주오토리움과 인증 중고차 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볼보 셀렉트(SELEKT) 강서 전시장’을 신규 오픈했다. 김포, 수원, 광주, 부산에 이어 5번째로 운영되는 ‘볼보 셀렉트(SELEKT) 강서 전시장’은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서서울 오토리움 11층에 연면적 904.8㎡(약 274평) 규모로, 최대 50대의 차량을 전시할 수 있다. 특히 강서, 강남, 경기 서부 등 접근이 용이한 입지로 고객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며, 인근 20분 거리에 볼보자동차 영등포 문래 서비스센터가 자리 잡고 있어 고객 서비스 편의성까지 확보했다. 볼보 셀렉트(SELEKT) 강서 전시장은 볼보자동차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실시하는 총 180가지 항목의 기술 및 품질 검사를 통과한 최상의 차량만을 선별 및 전시해 고객이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다. 여기에 서서울 모터리움 단지 내 자동차등록사업소가 있어 차량 구입부터 등록까지 원스톱 진행이 가능하다. 한편, 이번 전시장 오픈을 기념해 다채로운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먼저 9월 중 볼보 셀렉트(SELEKT) 강서 전시장 방문 고객에게는 ‘볼보 장우산’을 제공하며, 차량 구매 고객에게는 ‘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BMW그룹코리아는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 카카오톡 선물하기에 공식 입점하고 브랜드 라이프스타일 및 오리지널 액세서리 판매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BMW·미니 라이프스타일'은 브랜드의 디자인 철학, 개성과 혁신, 우수한 품질 등을 일상에서 누릴 수 있도록 만든 제품이다. 차량용 액세서리부터 패션 의류와 여행용 가방, 미니어처, 레고, 자전거와 킥보드, 어린이를 위한 베이비 레이서 등 다양한 제품군으로 출시하고 있다. BMW그룹코리아는 그간 라이프스타일 상품을 전국 전시장과 서비스센터, 그리고 BMW 밴티지 앱 내 쇼핑몰 ‘조이몰(Joymall)’을 통해 선보여왔다. 이번 카카오톡 입점으로 온라인 유통 채널 및 고객과의 접점을 더욱 강화하고, 브랜드 차량 소유 고객은 물론 일반 소비자까지 폭넓은 고객층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BMW 및 미니의 라이프스타일 및 액세서리를 경험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이번에 입점하는 BMW·미니 라이프스타일 및 액세서리는 키즈 모빌리티, 미니어처, 가방 및 캐리어, 우산, 골프 용품, 차량 액세서리 등 다양한 종류의 제품으로 구성됐다. 카카오톡 선물하기 카테고리 탭 내 ‘레저/스포츠’의 ‘글로벌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지난 5일 경기도 용인 메르세데스-벤츠 트레이닝 아카데미에서 전국 공식 서비스센터 테크니션 및 서비스 전문가들이 참여한 ‘2025 한국 테크마스터’ 대회를 개최하고 10개 부문 최우수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한국 테크마스터’ 대회는 2007년 처음 개최된 이후 격년으로 진행되어 올해 8회를 맞이했으며,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주최하고 전국 11개 딜러사의 공식 서비스센터 테크니션 및 서비스 전문가들이 참가해 직무 기술 역량을 겨루는 자리다. 이번 대회는 전국 공식 서비스센터 테크니션 1001명이 예선에 참가해 총 40명이 최종 선발됐다. 최종 참가자들은 ‘고전압 전문가’, ‘차량 진단 테크니션’, ‘판금 테크니션’, ‘도장 테크니션’, ‘고객 서비스 어드바이저’ 등 10개 직무 부문에서 기술 및 서비스 역량을 평가받았다. 이 중 ‘고전압 전문가’ 부문은 올해 신설된 것으로 배터리, 인버터, 전기모터 등 전기차에 탑재된 고전압 부품을 수리하기 위해 갖춰야 할 지식과 기술을 평가했다. 총 6시간 동안 열린 경연을 통해 ‘고전압 전문가’ 부문에 한성자동차 인천 서비스센터 김민욱, ‘차량 진단 테크니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