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세계 자동차 시장이 친환경차를 중심으로 빠르게 진화함에 따라 자동차 경량화 기술이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기존의 내연기관 자동차뿐만 아니라 전기차, 수소차 등 모든 분야에서 이제 경량화는 필수 사항이다. 일반적으로 차량 무게를 10% 경량화할 경우, 연비는 5~7% 향상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기자동차의 경우에도 중량이 10% 감소하면 배터리 크기를 4~6% 줄여 충전효율을 높일 수 있다. 자동차 경량화 방법에는 크게 △구조설계 변경 △신공법 적용 △신소재 개발 등이 있다. 또한 차량 경량화는 신공법과 신소재를 통해 진화하고 있으며, 차의 내장과 외장 그리고 금속과 비금속 파트를 통해 확대 적용되고 있다. 비금속 분야 -PVC∙고무를 잇는 친환경 TPE 소재 급부상= 비금속 경량화 소재는 주로 차의 보닛이나 범퍼 등의 외장재를 비롯하여 웨더스트립, 도어 패널, 인테리어 트림, 엔진룸의 각종 호스 등 내장재에도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다. 이로써 차량에서의 비금속 경량화 소재 비중은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그 중 핵심 소재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소재는 열가소성 엘라스토머(TPE/Thermo Plas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마그나가 BAIC 그룹 및 중국 전장시 정부와 함께, 전장 시에 세워질 전기차 생산 합작사를 운영하는 기본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양사는 규제 승인 및 기타 조건 체결 등에 따라 2019년 4분기 안에 모든 합의가 완료될 예정이다. 합작사는 BAIC 그룹의 계열사가 관리한다. 마그나에서 처음으로 유럽 이외의 지역에 투자한 완성차 생산 공장이다. 특히 마그나의 독보적인 완성차 엔지니어링 및 제조 전문성과 중국 전기차 시장을 지원하기 위한 BAIC의 현지 생산 기술, 마케팅, 유통 능력 들이 결합될 예정이다. 공장은 연간 18만대의 차량 생산 능력을 보유한다. 마그나 슈타이어 사장인 귄터 압팔터는 “마그나는 여러 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완성차를 생산한 경험이 있습니다. 우리는 BAIC와 협업하여 세계 최대의 신 에너지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서 마그나의 e 모빌리티 능력을 강화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라고 밝혔다. BAIC 그룹의 총지배인 장 시용은 “BAIC의 장기적인 전략, 개방적이고 공유적인 회사 철학, 협력적이고 혁신적인 사고 방식 덕분에 마그나와 같은 최고의 파트너를 만나게 되었습니다”라고 밝혔다. 2018년 6월,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모비스는 올해 2분기 매출액이 9조4623억원, 영업이익은 6272억원, 당기순이익 644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6.5%,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8.1%, 16.6% 늘어난 수치다. 2분기 매출 중 모듈과 핵심부품 제조분야 매출이 7조578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5.2% 늘었다. A/S부문 매출도 12% 증가한 1조 8840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현대모비스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18조2001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 1조1210억원, 당기순이익 1조1303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6.6%,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4.3%, 11.0% 증가했다. 현대모비스는 전기차 생산량 증가에 따른 전동화 부품 공급 증가와 첨단 멀티미디어 제품 등 핵심 부품 공급이 늘어난 것이 모듈과 핵심부품 부문 실적 상승을 이끈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 2분기 전동화 부품 매출은 659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2.2%로 크게 증가했다. 이와 함께 달러 강세에 따른 환율도 영업이익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또 현대모비스는 이날 올해 상반기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케피코가 모터사이클 전문 제조기업 KR모터스와 협약을 통해 국내외 전동이륜차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선다. 현대케피코는 KR모터스와 전동이륜차 관련 통합 솔루션 개발 및 공급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현대케피코 본사(경기도 군포시)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현대케피코 남궁문 영업실장과 KR모터스 원성역 이사회 의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고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경쟁력 있는 시스템 패키지 공급 △전동이륜차 판매 확대에 대한 전략적 협업 등이다.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인 현대케피코는 현대기아차의 파워트레인 제어기 및 친환경차 제어기의 60%이상을 독자개발하여 공급하고 있으며, 타 글로벌 OE에 공급을 확대하는 등 제어기 분야에서 글로벌 수준의 품질과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이다. 현대기아차가 세계 최초로 선보인 CVVD(연속 가변밸브 듀레이션) 기술에 적용되는 모터구동 CVVD 액추에이터를 독자개발하는 등 모터분야에서도 상당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이 같은 파워트레인 관련 노하우를 기반으로 최근에는 ‘신규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의 전환’을 추진, 초소형 모빌리티 전동화 분야로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좁은 주차공간에서 지장을 주던 사이드미러가 없어지고 실내로 들어온다. 기존보다 훨씬 넓어진 시야를 제공하고, 사이드미러가 있던 공간을 활용해 혁신적인 차량 디자인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현대모비스는 안정성, 효율성, 디자인이라는 3마리 토끼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미래형 사이드미러 '카메라 모니터 시스템(CMS, Camera Monitor System)'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카메라 모니터 시스템은 기존 사이드미러가 있던 위치에 카메라 센서를 장착해 후측방 차량들의 주행상황을 파악하고, 이를 차량 내부에 위치한 모니터에 표시하는 장치다. 이 기술은 보다 넓은 화각을 확보해 사각지대를 대폭 줄여 주행 안전성을 높여주는 것은 물론, 다양한 형태의 카메라 적용을 통해 외관 디자인의 혁신적인 변경을 가능케할 전망이다. 카메라 센서의 화각은 35˚내외로 17˚안팎인 일반 사이드미러 화각의 두 배 이상이다. 때문에 운전자가 굳이 고개를 돌려가며 사각지대를 확인하지 않아도 안전한 주행이 가능하다. 카메라 모니터 시스템은 표시장치인 모니터가 자동차 안에 장착되기 때문에 차량 외부로 돌출된 부분이 거의 없다. 이에 기존 사이드미러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모비스는 본격적인 무더위를 맞아 이달 말까지 우수 협력사 250개사와 전국1300여곳의 대리점에 감사장과 함께 수박 1만여통을 전달한다고 17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03년부터 협력사와 대리점에 계절과일을 전달해 오고 있으며, 지금까지 17년간 선물한 수박만 식수인원 175만명 분인 12만여 통에 이른다. 현대모비스가 이처럼 AS부품 협력사와 대리점에 관심을 기울이는 이유는 이들의 적기 공급을 위한 노력이 현대기아차의 AS 경쟁력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현재 현대모비스는AS협력사, 대리점과 함께 현대기아차 244개 차종의 270만개 품목의 A/S용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중 이미 단종된 차종에 들어가는 부품이 큰 비중(약 77%)을 차지하는데다, 매년 신차종이 출시되면서 연간 17~18만 종류의 AS부품이 추가된다. 박종원 현대모비스 통합구매담당 상무는 “차량 수리가 필요한 고객에게 신속하게 부품을 공급하는 것은 불편함 해소를 넘어 회사의 신뢰도와 직결되는 부분”이라며 “원활한 부품 공급을 위해 정확한 AS수요 관리는 물론, 협력사와 대리점의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모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모비스가 운전자의 얼굴을 알아보고 시선 추적까지 가능한‘운전자 부주의 경보시스템’개발에 성공했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운전자의 안면 생체정보를 정확히 분석해 운전 부주의 상황을 경보해주는 최첨단 시스템(DSW; Driver State Warning system)의 개발에 성공하면서 2021년부터 국내 주요 중대형 상용차종에 국내 최초로 양산 공급한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가 개발한‘운전자 부주의 경보시스템’은 눈·코·입·귀 등 특징점을 통한 운전자 식별과 동공인식을 통한 시선추적까지 가능하게 해 부주의 운전 검출 정확도를 한 차원 높인 것으로 동종 업계 시스템 중 최첨단 제품이다. 또한 이 시스템의 운전자 식별 기능은 다수의 운전자를 등록할 수 있다. 현대모비스는 이에 따라 시트와 미러 자동 조절 등 개인화 기능과 연동도 검토하고 있다. 이러한 높은 수준의 시스템은 전 세계적으로 지금까지 승용 부문에 거의 적용되지 않았으며 상용차에는 아예 양산 사례가 없다. 현대모비스가 개발한 ‘운전자 부주의 경보시스템’은 실내 카메라가 추출한 운전자 상태 정보를 차속, 변속, 핸들링 등 차량의 샤시 정보와 융합 분석하는데 성공하면서 한층 높은 수준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모비스가 러시아 최대 포털 사업자인 얀덱스(Yandex)와 함께 협력 개발한 완전 자율주행 플랫폼 기반의 첫 차량을 11일 공개했다. 자율주행기술 개발을 위해 손 잡은 양 사가 진행해 온 공동개발의 첫 성과다. 해당 차량은 앞으로 러시아 모스크바 시내에서 시범 주행에 나서게 된다. 현대모비스와 얀덱스는 올해 말까지 자율주행 플랫폼 차량을 100대까지 확대할 예정이며, 이를 바탕으로 러시아 전역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앞서 두 회사는 지난 3월 말, ‘딥러닝 기반의 자율주행 플랫폼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완전 자율주행 플랫폼 개발 시기를 앞당기고 완성도 높은 모빌리티 서비스를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기 위한 전략적 제휴 차원이었다. 현대모비스는 자동차 핵심부품과 자율주행 요소기술을 모두 내재화하고 있고, 얀덱스는 높은 수준의 자율주행 알고리즘을 확보하고 있다. MOU 체결 이후, 양사는 신형 쏘나타를 기반으로 공동 개발을 진행한지 6주 만에 완전 자율주행이 가능한 첨단 플랫폼 차량으로 변신시켰다. 현대모비스는 빠른 기술 개발이 가능하도록 연구진을 러시아로 파견해, 러시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세계적인 기술 기업 콘티넨탈은 오는 9월 개최되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이하 IAA)에 앞서 1일부터 5일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기술 시연회(TechShow)를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기술시연회는 ‘모빌리티는 삶의 원동력’이라는 슬로건자동차 산업의 핵심 트렌드로 조명되는 △사고 제로 △배출가스 제로 △스트레스 제로의 세 가지 주제를 대표하는 다양한 혁신 기술을 미리 선보였다. 엘마 데겐하르트 콘티넨탈 회장은 “콘티넨탈은 시장을 선도하는 기술 전문성을 바탕으로 차세대 모빌리티 구현을 위해 지난 한 해에만 R&D에 30억 유로(한화 약 3조9500억원) 이상을 투자했으며, 이중 상당 부분은 차량 내에서 제공하는 신규 기능을 위한 기술 개발에 투입되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콘티넨탈의 대체 구동시스템, 자율주행 기술, 커넥티드카 기술은 건강한 이동성 생태계의 핵심 요소이다. 우리의 목표는 환경 효율적이며 사회적으로 수용되는 기술을 통해 기후뿐만 아니라 경제 및 사회를 보호하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최초의 완전 통합형 전기 구동시스템 생산 개시= 콘티넨탈의 기술이 탑재된 수백만 대의 차량이 오늘날 도로를 달리고 있다. 특히 올해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모비스가 경기도 용인 기술연구소에 위치한 SW 전용 교육센터인 모비스 소프트웨어 아카데미에서 ‘소프트웨어 알고리즘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실시된 이 대회는 미래차 소프트웨어 개발을 목적으로 임직원들의 자유롭고 창의적인 마인드를 유도하기 위해 실시됐다. 현대모비스 기술연구소 소속 연구원들 외에도 일반 사무직과 해외법인 소속 직원들에 이르는 총 150여명의 직원들이 예선에 참가해 실력을 겨룰 만큼 큰 호응을 얻었다. 이 대회는 정해진 시간 안에 창의적인 코딩기술을 활용해 과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25일 개최된 최종 결선에 참가한 20여명의 직원들은 국제 프로그래밍 대회 표준을 바탕으로, 총 3가지 종류의 컴퓨터 언어를 자유롭게 선택해 개인 단위로 코딩 실력을 겨뤘다. 현대모비스 연구지원실장 정해교 상무는“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자동차산업 생태계가 변화함에 따라 임직원들의 창의적인 SW 개발문화 확산을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교육제도 신설, 전문인력 확충, 그리고 글로벌 거점과 협업 등을 통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소프트웨어 중심 회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