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모비스가 코로나19로 닫힌 취업문을 넓히고 미래 자동차 산업을 이끌어 나갈 우수 인재를 조기 확보하기 위해 정기 공채와 상시 채용을 병행하는‘하이브리드형 채용’방식을 올해 도입한다. 현대모비스는 20일 채용 공고를 시작으로 올해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에 나선다. 다음 달 5일까지 서류 접수를 받고 인적성 검사와 면접 순으로 채용 절차가 진행된다. 코로나19에 따른 지원자들의 안전을 생각해 온라인 인적성 검사와 화상 면접 등 채용 과정에서 비대면 방식을 도입할 예정이다. 올해 현대모비스 채용의 가장 큰 특징은 ‘하이브리드 채용’이다. 이는 졸업 시점과 연계한 상·하반기 정기 공채에서 신입 사원을 우선 선발하고 각 사업부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인재가 필요할 때는 상시 채용하는 방식이다. 현대모비스 인사 담당자는 “이 방식을 활용하면 회사는 연중 우수 인재를 적극적으로 확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취업난으로 어려운 구직자들에게는 안정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지만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정기 공채와 상시 채용을 병행하기로 했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국내를 중심으로 글로벌 R&D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현대모비스가 자동차 소프트웨어(S/W) 개발과 검증을 담당하고 있는 인도연구소를 확대 운영한다. 현대모비스는 현재 인도 하이데라바드에 운영 중인 인도연구소 인근의 신규 IT단지에 제2 연구 거점을 추가로 구축하고 확대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최근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자동차용 S/W 개발과 안정성 확보를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다. 현대모비스 인도연구소는 현지의 우수한 ICT 및 S/W 전문 인력 700여명이 근무하고 있는 'S/W 전문 연구소'로, 차량에 적용되는 각종 S/W의 현지 개발과 검증을 담당하며 국내 기술연구소와 협업하고 있다. IVI 어플리케이션, 에어백제어장치(ACU), 전자식제동장치(MEB5), 오토사(AUTOSAR) 플랫폼 등 차량용 전장부품이 인도연구소가 개발하고 있는 대표적인 아이템이다. S/W 중요성에 따라 현대모비스 인도연구소는 현지의 S/W 우수 인력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왔으며 개발 역량 확보와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해 이번에 제 2거점을 확대 운영한다. 이를 통해 현대모비스는 특히 미래 자율주행 S/W 개발과 관련한 현지
[오토모닝 김의균 기자] 셰플러코리아는 세플러 그룹과 소유주가 코로나19 대응에 힘쓰는 적십자에 100만 유로(한화 13억3000만원)를 기부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지난 2월 중국 긴급 구호 단체에 기부한 80만 유로(한화 10억원)에 이어 팬데믹으로 선언된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두 번째 기부이다. 셰플러 그룹의 소유주이자 셰플러 감사회 의장인 게오르그는 "위기 상황에서도 사회 유지를 위해 헌신과 수고하는 모든 분께 감사를 드린다. 더불어 이번 기부를 통해 코로나 19와의 싸움에서 선두에 서서 힘쓰는 전 세계 의료진들에게 감사와 존경을 표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셰플러 그룹의 CEO인 클라우스 로젠펠트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세계적인 위협으로 다가왔다”며 “셰플러는 위기 상황에서 코로나 19 대응에 함께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의균 기자 kimek@automorning.com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모비스가 코로나19 확산 장기화로 매출 감소 등 어려움에 처한 부품 대리점을 돕기 위해 긴급 경영 지원 방안을 내놨다. 또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성금에 회사도 같은 금액을 적립해 의료지원단체에 기부하는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상생 실천에 나선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품 대리점 을 위해 4월 한달간 공급가격을 할인 제공하고, 어음 만기일을 연장하는 등 긴급 경영 지원에 나섰다고 8일 밝혔다. 먼저 현대모비스는 4월 한달간 전국의 1134개 대리점을 대상으로 부품 공급가격을 할인해주기로 했다. 이번 지원으로 대리점 당 약 300만원 정도의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달 만기 도래하는 어음의 만기일도 연장한다. 현대모비스는 각 대리점별로 필요 기간을 신청 받아 어음 만기를 최대 3개월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현대모비스는 코로나19로 매출 감소, 거래처 수금 지연 등의 경영난을 겪고 있는 대리점의 자금 유동성 확보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현대모비스는 전국 부품 대리점에 손 소독제 5000여개도 지급한다. 현대모비스 서비스부품본부 오
[오토모닝 김의균 기자] 미쉐린코리아가 SUV 전용 사계절 타이어 ‘미쉐린 프라이머시 SUV’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미쉐린 프라이머시 SUV’ 신제품은 젖은 노면 및 마른 노면의 제동력과 젖은 노면에서의 코너링 시 안전성을 크게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기존 사계절 온로드 SUV 전용 제품인 ‘미쉐린 래티튜드 투어 ’ 대비 젖은 노면에서 제동 거리는 1.5m, 마른 노면에서의 제동거리는 1.6m 줄였으며, 젖은 노면에서의 그립력은 6% 향상시켰다. ‘미쉐린 프라이머시 SUV’는 타 차종 대비 중량이 무거운 중대형 SUV의 높은 하중에도 안전한 운행이 가능하도록 타이어의 뼈대인 케이싱 벨트를 두 겹의 고강도 소재로 설계해 내구성을 높였다. 트레드에는 스태빌리 그립기술을 적용하여 블록 간 변형을 최소화했다. 이는 마른노면에서 안정된 접지를 가능하게 함과 동시에 빗길에서는 수막현상을 차단하고 높은 배수성능을 제공하여 빗길에서도 높은 제동력과 핸들링 성능을 발휘할 수 있게 한다. 안전성과 더불어 편안하고 정숙한 승차감을 구현하기 위한 기술도 더했다. 타이어 트레드 블록은 안전 성능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이로 인해 더욱 많은 소음을 발생시킬 수도 있다.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앨리슨 트랜스미션은 다양한 주행 조건을 설정하고 전자동 변속기 장착 상용차의 성능을 시뮬레이션 할 수 있는 5600m2(6만 평방피트) 규모의 최첨단 차량 환경 테스트 센터(Vehicle Environment Test Center)를 오는 7월8일 완공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에 위치한 앨리슨 트랜스미션 본사에 설립되는 이 센터는 차량의 성능을 점검할 수 있는 두 개의 실험실로 구성된다. 자동차 제조업체 및 연구기관은 극한의 온도, 경사도, 고도, 험로, 습도 등 다양한 주행 조건을 설정한 뒤 전자동변속기 장착 차량의 배출가스, 연비, 가속, 제동, 코너링, 소음 등을 평가할 수 있다. 특히 영하 48도(°C)에서 영상 52도(°C)의 온도와 5500미터 고도의 산악 조건도 설정할 수 있다. 이 시설은 트럭, 버스, 소방차, 군용 차량 등 다양한 차종을 실험할 수 있다. 기업은 차량 성능 점검을 위해 특정 계절을 기다리거나 자연조건 및 장소를 물색하지 않아도 돼 신차 발표 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 또 성능 평가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분석해 품질도 높일 수 있다. 이를 통해기존 파워트레인은 물론, 친환경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모비스가 루프에어백 등 새로운 안전장치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현대모비스는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이하 NHTSA)이 현대모비스의 루프에어백에 대한 안전성 평가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NHTSA는 지난 1월 미국 자동차공학회(SAE)가 주관하는 정부, 산학 연계 기술 세미나에서 ‘승객의 루프 이탈 완화방안’에 대한 연구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현대모비스의 루프에어백에 대한 평가 관련 자료도 함께 공개했다. NHTSA는 북미 지역 교통안전, 승객 보호와 관련된 각종 법규를 마련하고 신차 안전도 평가 등을 진행하는 미국 정부 산하 기관이다. 현대모비스의 루프에어백은 차량 전복 사고 시, 후방에서 전방으로 전개돼 0.08초만에 루프면 전체를 덮어 승객을 보호하는 장치다. 이 루프에어백이 차량 전복 사고시 선루프로 승객이 이탈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머리와 목 부위 상해를 경감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북미 지역 차량 사고와 관련한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지난 2000년부터 15년간 북미 차량 전복 사고 1만3700여 건 가운데, 차량 바깥으로 승객이 이탈한 경우가 2400건에 달했다. 이 중 10%가 선루프를 통한 이탈로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앨리슨 트랜스미션은 북미 최대의 중대형 트럭 제조업체인 맥트럭이 올해 7월부터 양산에 들어갈 중형 트럭 모델 'MD시리즈'의 전자동 변속기로 '2500시리즈'를 선택했다고 25일 밝혔다. 앨리슨 트랜스미션의 2500시리즈 제품 중 '2500 하이웨이 시리즈'는 MD 시리즈 트럭의 기본(스탠다드) 변속기로 사용된다. 소방차나 냉동차와 같이 엔진에서 발생된 동력을 차량에 부착된 장비에 공급하기 위해 동력인출장치(PTO, Power Take-Off)가 필요한 차량에는 '2500 러기드 듀티 시리즈'가 장착된다. 각 변속기엔 연비를 높여주는 '퓨얼센스2.0' 소프트웨어가 적용됐다. 퓨얼센스 2.0은 다이낵티브 시프팅 기술로 개발돼 차종, 적재 화물 무게, 도로 상태 등 차량의 사양과 여러 환경 변수를 토대로 최적의 변속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차량은 연비와 성능의 이상적 균형을 유지할 수 있다. 맥트럭의 MD시리즈 중형 트럭은 MD6, MD6 로우 프로파일, MD7로 구분된다. MD6의 최대적재중량은 11,791kg으로 미국의 트럭 등급 체계 중 6등급 트럭의 적재 화물 허용 범위(8846kg- 1만1793kg) 중 최대 중량보다 약간 가볍
[오토모닝 김의균 기자] 셰플러코리아는 셰플러 그룹이 2019년 경영 실적을 발표하고 자사의 지속가능성 전략을 재편했다고 24일 밝혔다. 셰플러 그룹은 지난해 도전적인 약 144억 유로(2018년 약 142억 유로)매출을 기록했으며 특히 자동차 OEM 사업부, 자동차 애프터마켓 사업부, 산업기계 사업부 모두 2019년 7월에 조정된 그룹 매출 목표를 달성,잉여현금흐름은 4억7800만 유로(2018년 3억8400만 유로)로 전년 대비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감소한 7억9000만 유로(2018년 13억5400만 유로), 특별항목 이전 영업이익은 11억6100만 유로(2018년 13억8100만 유로)를 기록했다. 특별항목 이전 영업이익 마진은 8.1%(2018년 9.7%)로 감소했다. 이는 자동차 OEM 사업부 제품군 변화에서 기인했다. 마진 추세도 IT 및 디지털화 프로젝트 비용으로 주춤했다. 당기순이익은 4억2800만 유로(2018년 8억8100만 유로)로 전년 대비 크게 감소했다. 고정환율기준으로 자동차 OEM 사업부와 자동차 애프터마켓 매출은 소폭 감소했으며, 산업기계 사업부는 3.1%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4개 지역 중 중화권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모비스가 '레이더'로 뒷좌석 탑승객을 감지하는 시스템(ROA, Rear Occupant Alert)을 개발에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기존에는 아동용 카시트의 무게센서나 초음파센서를 일반적으로 활용했지만, 현대모비스는 이를 레이더 센서로 대체해 감지 정확도를 대폭 향상시켰다. 이에 따라 ROA는 뒷좌석 탑승객 방치사고를 예방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며 특히 매년 여름철이면 발생하는 영유아 차량 방치에 따른 열사병 사고 등과 같은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자율주행을 위한 센서로 주로 사용하는 레이더를 기반으로 개발한 탑승객 감지시스템은 승객의 미세한 움직임을 구분하는 소프트웨어 알고리즘 설계가 핵심이다. 아직까지 글로벌 완성차에 적용 사례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레이더는 옷을 투과해 탑승객의 흉부와 혈류의 미세한 움직임 등 다양한 생체신호를 측정할 수 있어 뒷자석 탑승 여부를 보다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다. 카메라 센서가 담요로 덮여있는 영유아를 인식하지 못하는 단점을 극복한 것이다. 탑승객 감지시스템은 뒷자석에 동승자를 두고 내리면 문을 닫을 때 소리나, 계기판, 스마트폰 등을 통해 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