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닝 김의균 기자] 글로벌 화학 기업 바스프가 고온의 기름과 접촉이 필요한 자동차 부품에 적합한 새로운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울트라손E0510 C2TR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폴리에테르설폰(PESU) 소재인 울트라손 E0510 C2TR은 우수한 마찰특성, 내유성, 치수안정성을 갖췄으며 광범위한 온도 범위를 견딜 수 있다. 사출 성형 제품으로 10%의 탄소섬유를 보강한 신규 울트라손 소재는 영하 30도에서 영상 180도까지의 온도에서도 활용될 수 있다. 또한, 낮은 점도로 사출 공정에 유리한 유동성을 지녔다. 울트라손 E0510 C2TR은 오일펌프, 오일 피스톤, 압력 밸브, 기어 박스, 트랜스미션 등 기름과 접촉하는 다양한 자동차 부품 제작에 활용될 수 있으며, 대체 에너지 기술과 같은 새로운 어플리케이션에도 적용될 수 있다. 신규 소재는 높은 유동성을 바탕으로 안정성, 내구성, 내화학성 등의 물성 손실 없이 1mm 미만 두께의 부품들도 사출 성형법으로 제작할 수 있다. 또한10.4 [10-6/K]의 낮은 열 팽창률을 갖춰 부품의 치수안정성이 보장되어 온도의 급격한 변화를 견딜 수 있다. 미국 재료 및 테스트 협회의 ASTM G137 실험 결과 다른
[오토모닝 김의균 기자] 글로벌 화학 기업 바스프의 혁신 소재 슬렌텍스(SLENTEX®)가 콜드체인 전문기업 에프엠에스코리아가 참여하는 환경부 주관의 포장쓰레기 절감을 위한 콜드체인 플랫폼 솔루션 시범사업에 적용된다고 7일 밝혔다. 환경부 등의 정부부처 및 지자체와 협업해 진행하는 시범사업은 신선식품 배송을 위한 친환경 공유 및 회수 시스템 기반의 콜드체인 플랫폼 사업이다. 이 플랫폼은 신선식품이 물류센터에서 출고-이송-배송-고객까지 전달되는 전 유통과정을 종합적으로 관리한다. 이를 통해 신선식품 배송의 주요 요소인 저온유지 및 신선도 지속을 지원하며, 규격화된 배송박스로 물류운송의 효율성 또한 더욱 향상한다. 해당 시범사업에 사용되는 에프엠에스코리아의 배송 박스 및 전체 거점 공유 컨테이너에는 바스프의 슬렌텍스가 적용된다. 슬렌텍스는 얇은 두께로도 뛰어난 단열성을 지녀 배송재로 사용될 시 기존에 포장재로 많이 활용되는 스티로폼에 비해 포장재 두께를 50~70% 저감할 수 있다. 이에 배송업체들은 포장 부피와 폐기 쓰레기 등을 감소시킬 수 있고, 더욱 많은 제품을 효율적으로 운반함과 동시에 강력한 제품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다. 또한, 슬렌텍스 기반의 배송상
[오토모닝 김의균 기자] 전자지도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맵퍼스가 주차장 정보 공유 플랫폼 ‘모두의주차장’을 운영하는 모두컴퍼니와 전략적 업무 제휴(MOU)를 체결하고, 주차장 데이터와 서비스 연동을 통한 내비게이션 인포테인먼트 강화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차량 내비게이션은 길 안내뿐 아니라 주차장, 주유소, 맛집 등 위치기반 정보를 바탕으로 한 실시간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역할이 강화되고있지만 수입차의 경우 국산차 대비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역량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맵퍼스는 이미 망고플레이트, 포잉 등 신뢰할 수 있는 맛집 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과 제휴를 통해 전국의 다양한 레스토랑 데이터를확보했으며, 이번 ‘모두의주차장’과 협업으로 자사의 주차장 정보와 서비스를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양사는 향후 OEM 고객사를 위한고급 기능들을 추가로 개발키로 합의하고, 지속적인 협력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아틀란 앱은 최근 업데이트를 통해 목적지 주변의 주차장 검색은 물론 데이터가 제공되는 일부 주차장에 한해 주차 가능 대수, 운영 시간등의 실시간 주차장 정보를 제공하며 내비게이션의 활용도를 더욱 높이고 있다. 한편 모두컴퍼니가 운영하는 ‘모두의주차장’은 주차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엘리슨 트랜스미션은 본사가 위치한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에 연중 무휴로 전자동변속기를 장착한 상용차의 성능을 테스트할 수 있는 '차량 환경 테스트 센터'를 설립했다고 2일 밝혔다. 5600m2(6만 평방피트) 규모의 이 시설은 차량 성능을 점검할 수 있는 두 개의 실험실로 구성된다. 자동차 제조업체 및 연구기관은 극한의 온도, 경사도, 고도(최대 5,500m), 험로, 습도 등 다양한 주행 조건을 설정한 뒤 차량의 배출가스, 연비, 가속, 제동, 코너링, 소음 등을 평가할 수 있다. 또한 영하 48도(°C)에서 영상 52도(°C)까지의 온도에서 차량 성능을 테스트할 수 있는 극저온 및 극고온 실험실이 마련됐다. 전자동변속기가 장착된 디젤 상용차는 물론, 대체 연료, 전기 하이브리드, 전기 및 수소 연료 전지 차량도 이 시설에서 성능 점검이 가능하다. 랜디 커크 앨리슨 트랜스미션 제품 엔지니어링 및 프로그램 매니지먼트 담당 수석 부사장은 "차량 환경 테스트 센터는 새로운 제품 개발 기술 수준을 끌어올려 시장 출시 시기를 앞당기려는 앨리슨의 의지가 투영된 시설이다"며 "전통적인 상용차는 물론, 대체 연료 및 전기를 동력으로 사용하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모비스가 미래차에 들어가는 4대 핵심 인포테인먼트 기술을 통해 미래차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16년부터 5년 연속 CES에 참가, 다양한 미래차 핵심부품을 선보이고 있다. 미래차 시장공략을 위해서이다. 매년 기능적, 디자인적으로 향상된 인포테인먼트 기술들을 공개하면서 글로벌업체들로부터 관심을 끌어왔다. 자동차 시스템이 차량 제어의 주도권을 가져가게 되는 미래차 시대에서는 인포테인먼트 기술이 핵심이라는 것. 인포테인먼트란 인포메이션과 엔터테인먼트의 합성어로 운전자와 탑승자에게 차량의 정보 전달뿐 아니라 음악·영상·게임 등을 함께 제공하는 장치들을 일컫는다. 미래에는 운전의 개념이 사라질 것으로 전망돼, 차량내 오락 및 편의 장치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에 따라 자동차 업체들은 물론, 전자, 통신, 인터넷 등 IT업체들도 인포테인먼트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치열한 개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현재 자동차에 적용되고 있는 인포테인먼트 부품들 가운데 통상 △HUD(헤드업 디스플레이) △Full D-Cluster(풀 디지털 클러스터) △SVM(서라운드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모비스가 충주, 울산공장에 이어 국내에서 세번째로 경기도 평택에 친환경차 핵심부품 공장을 짓는다. 현대모비스는 26일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 정장선 평택시장, 박정국 현대모비스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평택 신공장은 황해경제자유구역 내 평택 포승지구(BIX)에 위치하며 부지는 총 1만6726㎡(약 5000평) 규모다. 현대모비스가 355억원을 투자해 오는 9월부터 착공에 돌입한다. 내년 하반기부터 연간 15만대에 해당하는 전기차 전용 모듈부품을 양산할 예정이다. 현대모비스의 이번 평택공장 투자는 코로나19 등 예측 불가능한 글로벌 경영환경에도 전기차 핵심부품 시장선도를 추구해온 회사의 미래차 대응 전략과 맞닿아 있다. 현대모비스는 선제적인 투자로 전동화 차량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이뤄내고 미래차 경쟁력도 한층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친환경차 핵심부품 국산화와 대규모 양산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 2013년 충주 전동화 핵심부품 전용공장을 시작으로, 2018년에는 충주2공장, 지난해에는 울산에 전기차 핵심부품 전용공장 착공에 들어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글로벌 화학 소재 전문기업인 화승소재(대표 허성룡)가 한국전기연구원과 차세대 전력부품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25일 경상남도 양산시에 소재한 화승소재 사옥에서 화승그룹 현지호 총괄부회장, 화승소재 허성룡 대표이사를 비롯해 한국전기연구원 최규하 원장 등 주요 인사 10여명이 참석하여 협약식을 진행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해상 풍력 설비 부품 국산화 △차세대 절연 케이블 소재 개발 등 차세대 전력부품 국산화를 위한 연구개발과 국내 전력 기술 발전에 협력할 계획이다. 화승소재는 한국전기연구원과 함께 해상 풍력 발전 시스템에 들어가는 해저 송전케이블 관련 부품의 국산화 개발에 나선다. 이를 통해 미래 에너지로 주목받는 신재생에너지 부문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국내 해상 풍력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한국전기연구원은 초고압 직류(HVDC) 송전에 요구되는 고성능·친환경 절연소재를 연구개발 중이다. HVDC는 교류에 비해 송전 용량과 거리가 늘어나는 동시에 손실은 낮아지는 장점이 있어 장거리 송전시스템에 적합하다. 때문에 HVDC 절연 케이블 소재 개발은 한국전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자동차 및 산업 기계용 정밀 부품과 시스템 공급업체 셰플러코리아(대표 이병찬)가 최근 10년간 자사의 기부 펀드 모금과 장학금 지원 누적액이 총 34억 원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셰플러코리아의 사내 기부 펀드 ‘밝은 세상 만들기’는 최근 10년 동안 누적 20억원을 모금했다. 이는 임직원의 자발적 기부와 회사의 출연을 통해 조성된 펀드로써, 지난해에는 전체 임직원 중 53%(1050명)가 기부하며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펀드 모금액은 네이버 온라인 기부포털 ‘해피빈’과 NGO단체 ‘함께하는 사랑밭’에 전달하는 등 기부 및 사회공헌 활동 지원에 쓰이고 있다. 여기에 셰플러코리아는 2003년부터 매년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경남 창원지역 초등학생과 공업계 고등학생의 장학금을 지원해오고 있으며, 최근 10년간 장학금 지원액이 누적 14억원, 수혜자는 1945명에 달한다. 셰플러코리아는 기부금 뿐만 아니라 노인복지관과 소외가정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 직접 찾아가 봉사하는 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2014년부터 임직원이 부서단위로 서울 종로노인복지관에서 총 60회, 약 1800여 명의 독거 노인들에게 배식 봉사를 진행했다. 또 매년 겨울 서
[오토모닝 김의균 기자] 글로벌 화학 기업 바스프가 솔베이의 폴리아마이드사업 인수를 통해 확보한 신기술, 기술 전문성, 그리고 향상된 소재 및 부품 실험 서비스 등으로 자사의 아태지역 연구개발 역량을 향상시켰다고 19일 밝혔다. 바스프는 기존 연구개발 시설들을 솔베이로부터 인수한 서울 및 상하이의 연구개발 센터와 통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바스프는 핵심 산업을 위한 첨단 소재 솔루션을 공급은 물론 개발사로서 역할을 강화하게 된다. 바스프 아태지역 퍼포먼스 소재 사업 부문 총괄 사장 앤디 포스틀스웨이트는 “바스프의 목표는 신제품 및 어플리케이션 혁신을 추구하는 것”이며 “고객 중심의 첨단 소재 솔루션을 개발하고 보다 많은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하기 위해 통합된 사업의 폭넓은 인프라를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생산량 증가는 물론 고온 등급을 갖춘 신규 제품을 확보함으로써 광범위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시장에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라며 “강화된 연구개발 역량으로 아태지역 고객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제품 출시까지의 시간을 줄여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시장 내 높은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의균 기자 kimek@automorning.com
[오토모닝 김의균 기자] KBI그룹의 대구경강관 종합 전문기업 동양철관은 올해 2분기에 매출 463억원, 영업이익 37억원, 당기순이익 35억원을 달성하며 지난해 2분기 흑자로 전환 이후 5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고 13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동양철관은 2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 매출 357억원, 영업이익 12억원, 당기순이익 8억원 대비 각각 30%, 208%, 337% 증가하여 상반기 실적 역시 918억원, 영업이익 52억원, 당기순이익 53억원을 기록해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글로벌 경기둔화에도 불구하고 올해도 2년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국내외 수요 급감에 원자재 가격 인상이라는 최악의 시장 상황에 대부분의 국내 주요 철강업체들이 2분기에 적자를 기록하였지만 동양철관은 재무건전성의 지속적인 개선을 바탕으로 해외 영업력 강화와 수익성 위주의 수주에 집중한 결과, 흑자 기록을 이어갈 수 있었던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동양철관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시장환경은 더욱더 어렵지만 위기를 기회로 삼아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영업력 강화에 집중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의균 기자 kimek@automorn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