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모비스는 올해 3분기 매출액 9조 9899억원, 영업이익 4576억원, 당기순이익 5355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액은 유사한 수준이다. 영업이익은 23.5% 감소한 반면, 당기순이익은 36.8% 증가했다. 현대모비스는 전동화 부문의 공급 증가와 글로벌 수요 확대에 따른 A/S 사업의 매출 증가로 전년과 비슷한 매출액 규모를 유지했다. 반면 장기화된 글로벌 반도체 수급 영향으로 완성차 물량이 감소하고, 지속적인 물류비 상승이 3분기 영업이익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현대모비스는 3분기 누계로 매출액 30조 908억원, 영업이익 1조 5115억원, 당기순이익 1조 808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각각 16.0%, 34.0%, 85.5% 증가한 수치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글로벌 반도체 공급 환경 개선으로 점진적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전장부품을 비롯한 고부가가치 핵심부품을 중심으로 글로벌 고객사 대상 수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오는 11월 1일 자기주식 22만주, 총 625억원 규모를 소각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 20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앨리슨 트랜스미션은 중국 프리미엄 중장비 트럭 제조업체인 상하이자동차그룹(SAIC Motor Co. Ltd.)의 상하이자동차(SAIC)와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앨리슨은 이번 협업을 통해 전기차 전용 e-axle인 'eGen Power™ 130D e-Axle'을 상하이자동차의 중대형 트럭과 트랙터에 통합하고, 제품 최적화에 앞서 시범운용과 평가를 진행할 계획이다. 상하이자동차는 판매하는 전자동 변속기를 적용한 트럭 대부분에 앨리슨의 전자동변속기를 장착하게 된다. 류빈 상하이자동차 기술센터 부센터장은 "앨리슨 제품을 차세대 플랫폼에 통합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협업을 통해 상하이자동차는 13톤 트럭에 'eGen Power 130D' e-axle을 적용하는 중국 최초의 자동차회사가 된다. 향후에는 기존의 파워트레인을 대체하고, 고속 전기모터와 변속기와도 연계해 고객들에게 더욱 특별한 성능과 최적화된 효율성을 제공할 예정이다. 앨리슨 트랜스미션의 하이디 슐츠 아태·EMEA·남미지역 세일즈 부사장은 "이번 협업은 시장에서 신뢰할 수 있는 추진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앨리슨의 철학을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모비스가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사회적 기업에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물품을 기증하는 ‘임직원 굿사이클링’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자원 재순환과 장애인 일자리 제공에 기여하는 취지로 마련됐으며,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0일까지 3주간 비대면 기증 형식으로 진행됐다. 캠페인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온라인으로 물품 기증 접수를 한 후, 택배 방문 수거 서비스를 이용해 사회적 기업인 굿윌스토어에 물품을 전달했다. 3주간 2천여점의 물품이 모여 환경 보호와 장애인 근로자 지원을 위한 임직원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현대모비스 임직원들이 기증한 물품은 상품화 과정을 거쳐 굿윌스토어 매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판매 수익금 전액은 매장에서 근무하는 장애인 직원의 일자리 제공과 급여 지원 목적으로 사용된다. 굿윌스토어는 기업이나 개인으로부터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기증 받아 판매한 수익으로 장애인을 위한 일자리를 만들고 근로 소득을 창출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현재 국내 12개 매장에서 260여 명의 장애인들이 일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ESG추진사무국장 이현복 상무는 “환경 보호와 사회적 약자에 대한 임직원들의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모비스는 자동차의 조향·제동·현가·구동 시스템을 바퀴 하나에 접목시킨 신기술인 e-코너 모듈 선행개발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기술은 스티어링 휠부터 바퀴까지 기계 축으로 연결되던 기존 차량의 패러다임을 전환시킨 신기술이다. 미래 스마트 시티 모빌리티 구현에 필요한 핵심 기술로 앞으로 양산 적용도 기대된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18년 CES에서 e-코너 모듈의 컨셉을 처음 선보인 바 있다. 이를 실제 차량에 접목시킬 수 있도록 컨셉을 재 정의하고, 제어용 ECU를 개발해 시스템 기능평가까지 성공적으로 완료한 것이다. 현대모비스는 신뢰성 검증과 양산성 검토를 통해 글로벌 완성차 메이커들을 대상으로 실제 차량에 적용하기 위한 양산 수주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자동차에 e-코너 모듈이 적용되면 부품들 사이의 기계적 연결이 불필요해, 차량 공간을 자유롭게 설계할 수 있는 점이 큰 특징이다. 휠베이스의 변경이 쉬워지는 것은 물론, 도어 방향이나 차량의 크기 설계도 훨씬 자유로워진다. 이 때문에 e-코너 모듈은 설계에 따라 카페, 병원 등 맞춤형 서비스를 이동 중에 자유롭게 이용하는 목적 기반 모빌리티를 구현하는 데 꼭 필요하다. 특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랑세스가 아시아 시장 내 아민계 산화방지제 생산능력 확충을 위해 대만 소재 공장을 증설한다. 이번 증설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아시아 시장의 산화방지제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방안으로, 수백만 유로를 투자해 2022년말 완료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랑세스는 회나갈루브(Naugalube®) 브랜드로 전세계 자동차 및 산업용 윤활유 첨가용 아민계 산화방지제를 공급하고 있다. 나갈루브는 가솔린 및 디젤 엔진오일, 유압오일, 베어링 윤활유 등에 광범위하게 적용되는데, 최근 몇 년 사이 아시아 지역에서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랑세스코리아 윤활유 첨가제 사업부의 박준성 이사는 “생산능력 확충으로 안정적인 공급량 확보는 물론, 시장수요에 기민하게 대응하며 고객 신뢰를 견고하게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투자는 아시아 산화방지제 시장 내 랑세스 리더십을 공고히 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증설되는 대만 공장에서는 나갈루브 438L를 주력으로 생산한다. 나갈루브 438L은 자동차 및 산업용 윤활유에 사용되는 액체 산화방지제로 고온에서도 우수한 성능을 발휘하는 것이 특징이다. 오일 산화를 줄여 윤활유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LS그룹의 산업기계 및 첨단부품 전문기업 LS엠트론은 국내 최초 자율주행 3단계 자율작업 트랙터 ‘스마트랙(SmarTreck)’ 출시를 기념하여 ‘자율주행 연애중’ 바이럴영상을 제작하고, 유튜브 공식 계정을 통해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3월, 그랜저 ‘2020 성공에 관하여’를 패러디한 MT4 캠페인 영상을 시작으로 LS엠트론은 기존 트랙터 업계에서 시도하지 않았던 온라인 바이럴 영상을 브랜드 및 제품 홍보 전략으로 선택하고, 유머러스한 바이럴 영상을 다양하게 제작하며 새로운 시도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번에 공개한 ‘지금은 자율작업 연애중’ 바이럴영상은 LS엠트론의 첨단기술이 적용된 자율작업 트랙터 ‘스마트랙’ 홍보를 위해 제작됐으며, 모델 심지영과 함께한 유쾌한 로맨스 스토리와 생생한 자율작업 트랙터 ‘스마트랙’ 체험기로 구성되어 있다. 가장 인상적인 장면은 지난 2016년 화제의 드라마 KBS2TV ‘태양의 후예’ 속 자율주행 키스신을 패러디한 영상 오프닝이다. 운전자가 직접 운전하지 않아도 스스로 농경지에서 작업할 수 있는 LS엠트론 ‘스마트랙’의 첨단기술 덕분에 가능해진 순수한 농부 청년과 차가운 도시녀 모델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세계적인 기술 기업 콘티넨탈이 미래의 안전 기준을 충족시키고, 차량의 편안함을 더욱 높여주는 내부 센서 기술을 위한 통합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콘티넨탈은 휴먼-머신 인터페이스를 위한 모든 측면의 실내 카메라에 대한 다년간의 전문 지식과 레이더 센서 기술에 대한 광범위한 노하우를 결합해 실내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차량 실내 전체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을 제공함으로써 단순한 운전자 모니터링을 넘어 자율주행과 같은 미래 모빌리티 실현에 기여한다. 또한 이 기술은 유럽 위원회와 소비자 보호 기구인 유럽 신차 평가 프로그램인 유로 NCAP의 미래 안전 규정을 충족하고 있다. 콘티넨탈 HMI 사업부 전략 및 포트폴리오 총괄 울리히 뤼더스는 “차량 내 센서에 대한 새로운 접근 방식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지식을 모았을 뿐 아니라 여러 기술적 과제 또한 해결했다. 콘티넨탈은 최초로 카메라를 스티어링 칼럼이나 계기판이 아닌 디스플레이에 직접 통합했다. 이를 위해 해당 기술의 초소형화에 집중하고 있으며, 이는 새로운 포지셔닝의 기회를 열어줄 것이다”고 말했다. 기술 복잡성은 첫째, 광학 및 센서 시스템을 약 10mm로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모비스는 차량 운전석의 운전대를 필요에 따라 접어서 보이지 않게 수납할 수 있는 <폴더블 조향 시스템>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미래 모빌리티 차량에 최적화된 획기적인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세계적으로 아직 양산 사례가 없는 신기술로, 현대모비스는 약 2년여만에 기술 개발에 성공하고 현재 국내외 특허 출원을 진행 중이다. 현대모비스의 <폴더블 조향 시스템>은 앞뒤로 최대 25cm까지 이동이 가능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자율주행 모드에서 운전대를 접을 경우, 넓은 공간 확보를 통해 더욱 편한 휴식이 가능해지고, 운전석을 180도 회전해 뒷좌석 승객들과 자유롭게 대화할 수 있는 회의실 같은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 모터쇼 등에서 미래 컨셉트카에서만 볼 수 있었던 혁신적인 운전석이 현실로 다가온 것이다. 현대모비스는 다양한 신기술 적용을 통해 시스템 내구성과 신뢰성을 확보한 것은 물론, 기존에 개발 완료한 전자식 조향장치(SBW: Steer by Wire)도 이 시스템에 연계했다. 전자식 조향장치는 운전대에서 발생한 조향력을 전자신호로 바퀴로 전달해 제어하는 첨단 시스템이다. 이에 따라 주차장이나 고속도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모비스가 수소 경제 활성화와 글로벌 연료전지 분야 선도적 지위 확보를 위해 국내에 수소연료전지 신규 생산 거점 두 곳을 추가로 구축한다. 현대모비스는 7일 오후 인천 청라국제도시 첨단산업단지에서 수소연료전지스택 생산을 위한 신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홍남기 경제부총리를 비롯해 정부, 유관기관,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앞으로 인천과 울산에서 생산될 수소연료전지는 연산 10만기 규모로, 신규 거점은 내년 하반기 완공해 시험 생산을 거쳐, 오는 2023년 하반기부터 본격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총 투자 금액은 1조 3000억원 수준이다. 신규 거점 2곳이 추가로 확보되면 현대모비스의 수소연료전지 생산 공장은 국내에서 총 3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현대모비스는 이미 지난 2018년, 충북 충주 에 세계 최초로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일관 생산 체제를 구축한 바 있다. 현재 충주공장의 연료전지시스템 생산 능력은 연간 2만3000대에 달한다. 이날 현대모비스 조성환 사장은 “코로나19 등 대내외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도 글로벌 연료전지 산업 분야 선도적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를 결정했다”며 “앞으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모비스가 연말을 맞이해 취약계층을 돕는 신개념 사회공헌활동인 ‘언택트 기부런 시즌2’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언택트 기부런은 현대모비스가 코로나19로 대면 봉사활동이 어려워지자 개발한 신개념 비대면 사회공헌활동이다.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해 연말 가족 단위로 운동·환경 보호·기부를 모두 안전하게 참여할 수 있다. 지난해 첫 실시한 언택트 기부런은 모집 공고 8시간 만에 참가 신청이 조기 마감되는 등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에 현대모비스는 참가 인원을 지난해보다 500명 늘린 2000명으로 대폭 확대했다. 현대모비스 임직원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언택트 기부런 시즌2’의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티켓링크 사이트(www.ticketlink.co.kr)를 통해 오는 12일(화)까지 신청 가능하다. 행사 참가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현대모비스 공식 블로그(blog.naver.com/e_mobis) 또는 티켓링크 예매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참가비는 1인당 3만원이다. 참가비는 전액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에 전달된다.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 아동, 노인 등 취약계층 지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