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콘티넨탈이 1세대 전자 유압식 브레이크 시스템인 MK C1을 기술적으로 한층 업그레이드한 2세대 MK C2를 선보였다고 17일 밝혔다. MK C2는 가용성과 성능은 크게 향상되었으며, 이전 세대 대비 더욱 작고 가벼워 경차 모델 및 다양한 파워트레인 컨셉과 설치 공간을 보유한 완성차 플랫폼에 쉽게 통합 가능하다. 또한 차량별 맞춤화 된 시스템 적용이 간소화되었을 뿐만 아니라, 부품 수를 성공적으로 줄여 비용도 절감했다. 두 개의 독립 파티션이 있는 멀티 로직 아키텍처와 이중화 폴백 레벨을 채택해 시스템 가용성이 크게 향상된 것도 눈에 띈다. 이러한 특징은 특히 자율주행과도 관련이 높다. MK C2는 기본 버전에서도 고도로 자동화된 발레파킹 기능을 제공한다. MK C2는 MK C1과 마찬가지로 브레이크 페달이 실제 압력 생성과 분리되는 ‘브레이크-바이-와이어(brake-by-wire)’ 시스템을 사용한다. 이로 인해, 전기차로 정상 주행 시 발생되는 모든 감속 중 80% 이상은 회생 제동을 통해 전력을 생산하며, 이러한 기능의 이점은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 휠 브레이크를 실제 사용하지 않더라도 운전자가 감지하는 브레이크 페달의 느낌은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모비스가 일산 킨텍스에서 26일부터 열리는 '2021 서울모빌리티쇼'에서 미래 모빌리티 혁신 기술을 일반에 공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현대모비스는 엠비전X, e-코너 모듈, 자율주행용 신개념 에어백 등 다양한 미래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 전시장을 찾는 관람객들은 미래 모빌리티 신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차별화된 이동 경험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모비스의 전시 콘셉트는 'M-Tech GALLERY'다. 승객의 안전과 차별화된 이동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M은 Mobis와 Mobility라는 중의적 뜻을 담고 있다.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전시품은 엠비전X다. 엠비전X는 4인승 도심 공유형 모빌리티 콘셉트로 외관은 물론, 독특한 실내 공간과 차별화된 기술 적용으로 새로운 차원의 이동 경험을 승객에게 제공한다. 엠비전X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차량 내 한 가운데 설치된 '버티컬 콕핏(VerticalCockpit)'과 '360도 스크린'으로 변하는 유리창이다 . 버티컬 콧핏은 사각 기둥 형태로 각 면에 28인치 디스플레이가 설치되어 있다. 승객들의 제스처를 인식해 내비게이션 실행, 음
[오토모닝 김의균 기자] 랑세스가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사업부를 분리해 독립법인으로 설립한다고 16일 밝혔다. 신설법인 출범은 2022년 상반기를 시작으로 각 지역 상황에 따라 연내 마무리 될 예정이다.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사업부는 자동차, 전기전자용 고성능 플라스틱의 세계 선두 공급자 중 하나다. 랑세스 고성능 플라스틱은 자동차 경량화를 비롯, 최근 배터리 하우징, 충전 인프라 등 전기차 분야로 그 적용이 확대되고 있다. 랑세스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사업부 한상훈 이사는 “전 세계 뉴모빌리티 시장이 역동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가운데, 혁신적인 동맹과 파트너십이 결성되는 등 전략적 재편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사업부는 독립 법인의 유연성과 뉴모빌리티 시장의 성장기회를 최대한 활용하여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갈 것이다”고 말했다.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사업부는 폴리아미드(PA 6 및 PA 66), 폴리부틸렌 테레프탈레이트(PBT), 열가소성 컴포지트 시트 테펙스(Tepex)를 주력으로 공급한다. 중합 중간재인 카프로락탐, 유리섬유를 모두 자체 생산할 수 있는 수직통합 생산체계를 갖춘 전문기업이다. 현재 전 세계 14개 사업장에서 약 1,900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콘티넨탈 코리아가 기존 콘티넨탈 오토모티브 코리아(이하 CAK) 이천 사업장을 분당구 정자동에 위치한 KINS 타워로 이전하고 기념식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신규 사업장 이전을 기념하기 위한 이 날 행사에는 콘티넨탈코리아 오희근 대표를 비롯해 CFO 권정은 상무, 한마음협의회 대표 조영일 차장 등이 참석했다. 경기도 분당 글로벌 R&D 센터로 명명된 KINS 타워의 국내 외투기업 대상 입주 신청에 콘티넨탈이 올해 9월 최종 선정되었고, 약 160명의 R&D 인력들이 이곳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콘티넨탈은 이번 이전을 통해 분산되어 있던 R&D 인력을 집중시켜 커넥티비티 시스템을 포함한 소프트웨어 중심의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여, 국내 모빌리티 산업에 기여하는 기술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정자 사업장은 고객들과 접근성이 높아 보다 긴밀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고, 동시에 인근에 위치한 CAK 판교 사업장과도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아울러 기존 이천 사업장에 비해 개선된 인프라 지원과 사무환경으로 인해 직원들의 업무 만족도 또한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콘티넨탈 코리아 오희근
[오토모닝 김의균 기자] 셰플러코리아의 대학생 봉사단 ‘에버그린 9기’가 NGO 단체 ‘함께하는 사랑밭’과 함께 지난 13일 수원시 화서동에 위치한 동광원 보육원에서 벽화 그리기 및 환경미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대면 봉사활동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의거, 보육원 환경 개선을 위해 보육원 내 놀이터 외벽에 벽화 배경 그리기 및 색 채우기 작업을 통해 놀이터 주변 담장을 새롭게 단장했다. 또한 아이들이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보육원 내부를 청소하는 환경미화 활동도 함께 진행했다. 이 날 벽화 그리기 및 환경미화 봉사활동에 참여한 에버그린 9기 대학생 봉사단원은 “아동들의 생활 환경 개선을 위해 힘을 보탤 수 있는 보람찬 시간이었다”며 “아이들이 새롭게 조성된 환경에서 밝고 건강하게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 8월 발대식 이후 에버그린 9기는 셰플러코리아의 도전과 상생의 가치를 함께 실천하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올해 마지막 봉사활동(9차)을 남겨 놓고 있다. 한편 함께하는 사랑밭은 UN경제사회이사회 특별협의적 지위를 취득한 NGO단체로서, 34년 동안 쌓은 노하우와 신뢰성을 바탕으로 기업 사회공헌을 주도하는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모비스는 협로주행, 후방자율주행, 원격 자동주차 기능 등을 통합한 도심형 운전자편의시스템(ADAS)인 차세대 주차 제어시스템(MPS : Mobis Parking System)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현대모스에 따르면 위와 같은 곤란한 운전상황을 버튼 하나로 해결할 수 있는 첨단 기술로, 이면도로가 많고 주차 환경이 여유롭지 않은 국내와 유럽 등지에 특화된 도심형 자율주행 기술이다. 대형 SUV의 인기와 함께 목적기반 모빌리티(PBV)에도 적용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모비스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관련 기술 적용을 선제적으로 제안할 방침이다. 차세대 주차 제어시스템은 좁은 골목에서 버튼만 누르면 차량 스스로 장애물을 피해 주행하거나, 지하주차장의 회전식 출입구를 통과하는 기술이다. 차량 2대가 대치한 막다른 골목에서는 후진 자율주행으로 빠져나올 수도 있다. 현대모비스는 독자 개발한 소프트웨어 로직과 양산 중인 초음파 센서를 기반으로 이 기술을 개발했다. 레이더나 라이다 센서가 고속주행이나 먼 거리에 위치한 사물을 인식하는데 유용하지만, 좁은 골목이나 지하주차장에서는 오히려 초음파 센서가 적합한데서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모비스가 어린이 등·하교하는 길에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위험 상황을 사전에 인지하고 예방할 수 있는 비대면 교육용 애플리케이션 '학교가는 길'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교육 앱의 가장 큰 특징은 시선인식 기술을 활용한 점이다. 이를 통해 어린이들이 가상의 교통안전 환경에서 여러가지 위험 상황을 실제로 정확하게 인지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폰 또는 태블릿에 장착되어 있는 전면 카메라를 통해 학생들의 눈동자 움직임을 분석하는 방식이다. 앱에 활용된 기술은 현대모비스의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기술에서 영감을 얻었다. 이 기술은 운전자 동공인식을 통한 시선추적과 운전자의 눈·코·입을 통해 운전자의 실시간 상태 파악이 가능한 기술이다. 이 교육용 앱은 여러가지 교통상황을 분석해 등/하교 중 일어날 수 있는 위험 상황을 교육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대면 교육 진행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다양한 학교와 지역에서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의 기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학교가는 길'은 총 4가지 유형(신도심, 구도심, 농촌, 공장가)의 등굣길 콘텐츠를 제공해 다양한 지역의 어린이들이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스트라드비젼이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미국 미시간주 노바이에서 개최되는 ‘오토모티브 테크 위크 2021’에 참가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차량 전기화 및 자율주행 기술 도입 등을 비롯한 전 세계 자동차 업계 주요 트렌드를 주제로 진행되며 미국 및 글로벌 자동차 업계 주요 기업 1000여 개가 참가할 예정이다. 스트라드비젼은 본 전시회에서 모노 채널 카메라만으로 물체의 정밀한 거리 측정이 가능한 ‘뎁스맵’, 딥러닝 기술을 통해 영상 픽셀 단위로 분석하고 사물을 분류하는 ‘시멘틱 세그먼테이션’ 기술을 선보인다. 또 최대 9개의 카메라로 차량 주변의 360도 인식이 가능한 ‘멀티 카메라 기능도 전시한다. 멀티 카메라 기술은 자동 발레파킹및 레벨3 이상의 자율주행 기능을 구현하는 데 필요한 핵심 기술이다. 스트라드비젼의 최고 운영 책임자인 이선영 이사는 "미국은 자율주행 기술 발전을 선도하는 핵심 시장으로 사업적 중요도가 매우 높다"라며, "스트라드비젼은 현재 미국에서 160건 이상의 특허를 획득하고 자동차 및 반도체 업계 리더들과 협업하는 등 자율주행 기술 선도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앞으로 더욱 공격적인 시장 공략을 통해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콘티넨탈은 운전자가 항상 중요한 정보를 놓치지 않도록 지능적으로 지원하는 혁신적인 디스플레이 솔루션 ‘샤이테크 디스플레이’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샤이테크 디스플레이 아이디어의 핵심은 단순함과 명확함이다. 샤이테크 디스플레이 솔루션은 집중을 방해하는 요소들을 숨김으로써 놀라움을 선사할 뿐만 아니라 사용자 친화성을 높이고 주행 안전성을 높인다. 콘티넨탈의 HMI 사업부 전략 및 포트폴리오 총괄 울리히 뤼더스는 “디스플레이는 차량의 휴먼-머신 인터페이스의 중심이다”며, "따라서 디스플레이 솔루션의 디자인은 콕핏 디자인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샤이테크 디스플레이는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예고하며, 디지털, 몰입감, 그리고 ‘숨겨진(shy)’으로 설명되는 미래 콕핏의 대명사다”라고 말했다. 콘티넨탈은 샤이테크 디스플레이를 통해 대형 스크린 솔루션에 대한 수요 증가에 부응하고 있으며, 이는 특히 고급 차량(고급/중형 차량, 럭셔리 차량 및 라이프스타일 모델) 부문에서 점점 더 표준화되고 있다. 또한 샤이테크 디스플레이는 필요에 따라 대시보드의 전체 면적을 채울 수도 있다. 콘티넨탈 개발자들은 소위 메가 스크린으로 불리는 이러한 트렌드를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셰플러그룹이 공정 및 자동차 산업 분야 30년 경력의 전문경영인을 아시아태평양지역 산업기계부분 수장으로 새로 임명했다. 글로벌 자동차 및 산업 분야 정밀부품과 시스템 공급업체인 셰플러그룹은 아시아태평양지역 산업기계부문 사장에 ‘알프레드 리’(Alfred Lee)를 선임했다고 4일 밝혔다. 알프레드 리 신임 사장은 이륜차, 철도, 항공우주, 원자재, 산업 자동화와 송전 및 풍력 등 다양한 산업 부문에 걸쳐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셰플러의 혁신과 성장을 진두지휘하게 됐다. 신임 사장은 셰플러에 합류하기 전 공압 및 유체 제어 솔루션 분야의 세계적 기업인 IMI Norgren에서 영업과 마케팅 담당 부사장을 역임했으며, 공정 및 자동화 분야에서 30여년의 경력을 쌓은 전문가로 알려졌다. 알프레드 리 사장은 “자동차와 산업 분야에서 글로벌 선두를 달리고 있는 셰플러에 합류해 산업 부문의 비즈니스 혁신을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면서, “앞으로 모빌리티와 모션의 미래를 선도하면서 셰플러의 파트너들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또 다메쉬 아로라 셰플러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 사장은 “아시아태평양 시장의 존재감이 최근 대폭 확장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