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모비스가 최근 3년간 협력사에 지급한 구매대금이 약 157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공시됐다. 현대모비스가 공급망 전반의 상생 경영과 지속가능한 생태계 구축 노력을 담은 ‘지속가능성보고서 2026’을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주요 이해관계자들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2010년부터 매년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올해는 전기차 수요 둔화 등 대내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공급망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활동과 ESG 실행 결과가 담겼다. 특히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기반으로 공급망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 점이 주요 내용으로 수록됐다. 현대모비스는 2·3차 협력사를 포함한 공급망 전반의 온실가스 배출량(Scope3) 관리 체계도 고도화하고 있다. 제3자 검증을 확대하는 한편, 협력사 대상 ESG 진단과 맞춤형 컨설팅, 탄소저감 설비 지원 등을 통해 글로벌규제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환경 분야에서는 재생에너지 전환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다. 전체 에너지 사용량의 약 85%를 차지하는 전력 부문을 중심으로 전환을 추진해 2025년 기준 29%의 재생에너지 비중을 확보했다. 현대모비스는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모비스가 오픈소스 방식을 도입해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개발에 속도를 낸다. 현대모비스는 글로벌 최대 비영리 오픈소스 개발 단체인 이클립스 파운데이션(Eclipse Foundation)의 SDV 워킹그룹에 가입하고, 산하의 에스코어(S-Core) 프로젝트에 참여해 SDV용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본격 개발한다고 28일 밝혔다. S-Core 프로젝트는 소프트웨어 플랫폼 또는 미들웨어라고 불리는 기반기술을 표준화하는 글로벌 공동 과제로, 지난 2024년말 유럽기업들을 중심으로 출범했다. S-Core는 기능안전 표준(ASIL-B)을 갖춘 최초의 오픈소스 기반 소프트웨어 표준플랫폼 개발 프로젝트다. 현재 해당 프로젝트에는 총 13개 기업이 참여해 SDV 구현에 필요한 공통 기술 구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밑바탕이 되는 표준기술이 있어야 자율주행과 같은 응용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을)을 구현하는데도 속도가 붙기 때문이다. 또한 공통의 목표 아래 중복 투자를 방지하며, 시스템 안정성 향상에도 매진하고 있다. S-Core 프로젝트의 가장 큰 특징은 IT분야에서 주로 활용하는 오픈소스 개발 방식을 모빌리티 분야에 적용했다는 점이다. 이를 위해 프로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모비스가 장애인 근로자의 자립과 성장을 지원하는 표준사업장을 출범한다. 현대모비스가 경기도 의왕연구소에서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모아빛’의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모아빛 설립을 위해 지분 100%를 직접 출자했다. 이는 단순한 법적 의무 이행을 넘어, 체계적인 직무 교육과 경력 개발을 통해 장애인 근로자를 전문 인재로 육성하는 새로운 형태의 일터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전담 조직을 구성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약 1년간의 준비 과정을 거쳤다. 모아빛은 현대모비스의 사업 방향과 연계된 자동차 특화 직무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첫 사업으로는 스팀세차를 선정하고 마북·의왕연구소 및 창원공장에 전용 세차장을 구축해 발달장애인 근로자 60명을 채용했다. 또한 기존 외부 위탁 방식이었던 번역 업무를 모아빛의 주요 사업으로 전환해 장애인 고용 기반을 넓혔으며, 마찬가지로 위탁 운영하던 장애인 음악단도 모아빛 소속으로 직접 고용해 예술인들의 안정적인 창작 활동도 지원한다. 장애인 근로자의 근무 편의를 위한 친화 환경을 조성하는데도 공을 들였다. 전용 셔틀버스와 함께 재택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보그워너가 유럽 주요 상용차 OEM 업체로부터 유로7 기준을 충족하는 6기통 대형 디젤 엔진 플랫폼용 고효율 가변 터빈 지오메트리(VTG) 터보차저 및 배기가스 재순환(EGR) 쿨러 공급 계약을 수주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수주를 통해 보그워너는 온하이웨이 상용차 부문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하는 한편, 고객사와의 협력 관계도 한층 확대하게 됐다. 양산은 2028년 말 시작될 예정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제품은 장거리 운송용 트럭에 적용되는 차세대 유로7(Euro 7) 규제 대응 6기통 대형 디젤 엔진용으로 개발됐다. 보그워너의 솔루션은 고성능 상용차 플랫폼 구현을 지원하는 동시에, 한층 강화되는 배출가스 및 연비 규제 충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VTG 터보차저는 해당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된 맞춤형 카트리지와 터빈 하우징 설계를 적용해 플랫폼의 성능 요구사항을 충족하도록 개발됐다. 또한 과도 응답 성능 향상과 연비 개선에 기여하는 볼 베어링 기술과, 극한 운전 환경에도 최적화된 고효율 컴프레서 설계를 적용했다. EGR 쿨러에는 열 성능과 배기가스 재순환 효율 향상을 위한 첨단 내부 플레이트 설계가 적용됐으며, 플로팅 코어 구조를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모비스가 혁신 기술의 상징인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로보틱스와 피지컬 AI 분야의 글로벌 파트너 발굴과 협업 확대를 위한 행사를 개최했다. 현대모비스는 그 동안 모빌리티 부문에서 추진해온 오픈이노베이션을 신사업 분야로 확대해 선제적으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현대모비스는 현지시간 18일(한국시간 19일) 미국 실리콘밸리 인근 써니베일에서 ‘제5회 모비스 모빌리티 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모비스 모빌리티 데이는 현대모비스가 현지 스타트업과 완성차, 그리고 투자업계 관계자들을 초청해 중장기 사업 전략을 공유하고 협업과 투자 기회를 모색하는 대표적인 오픈이노베이션 행사다. 올해 다섯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는 로보틱스와 피지컬 AI를 주제로 개최됐다. 모빌리티 관계자 외에도 신사업 분야의 기업인들과 개발자들이 대거 참석하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참석 인원은 역대 최대 규모인 400여명으로, 전년 대비 두배 이상 늘었다. 지난 5년간 실리콘밸리를 중심으로 이어온 투자와 기술 교류 성과가 축적되며현지 시장의 관심과 신뢰가 한층 높아졌기 때문이다. 현지 기반 스타트업들과 투자관계자, 그리고 현대모비스의 발표와 네트워킹 등으로 구성된 이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보그워너가 아시아 지역에서 신규 프로그램 수주 2건을 확보하며 드라이브트레인 및 구동계 사업 확대를 이어가고 있다. 19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수주에는 중국 OEM 업체의 SUV 플랫폼에 적용되는 최신 세대 습식 듀얼 클러치와 일본 OEM 업체의 차세대 하이브리드 엔진에 적용될 토셔널 어시스트(TA) 가변 캠 타이밍(VCT) 시스템이 포함된다. SUV 플랫폼에 적용되는 보그워너의 최신 세대 습식 듀얼 클러치는 고성능 습식 마찰 소재와 최적화된 그루브 설계를 결합해 드래그 토크를 줄이고, 변속 효율 및 차량 연비 향상에 기여한다. 또한 낮은 작동 압력에서도 안정적인 마찰 성능을 제공해 보다 부드러운 출발 및 변속 성능을 구현하며, 새롭게 통합된 웨이브 스프링(wave spring)을 통해 내구성과 비용 경쟁력을 강화했다. 해당 프로그램의 양산은 2026년 하반기에 시작될 예정이다. 보그워너의 센터 볼트(center-bolt) 방식 TA VCT 시스템은 기존 유압 작동식 VCT 구조 대비 내부 오일 통로를 단축·단순화해 더욱 우수한 캠 위상 제어 응답성과 향상된 락핀(lock-pin) 결합 성능을 제공한다. 이러한 장점은 빠른 응답성과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모비스가 협력사들의 우수 소프트웨어 인재확보를 지원하는 교육 프로그램인 ‘모비우스 부트캠프’ 1기 수료생 270여 명을 성공리에 배출했다고 11일 밝혔다. 모비우스 부트캠프는 현대모비스가 취업준비생과 협력사 재직자에게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인재수급을 원하는 협력사로 취업을 연결시켜주는 상생형 인재양성 활동이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9월 취업준비생과 협력사 재직자를 대상으로 총 6개월 간의 심도있는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교육 과정을 제공하며, 실습과 채용을 연계한 인재육성 플랫폼을 구축한 바 있다. 신청자 모집 당시 경쟁률이 17대 1에 달할만큼 취업준비생들의 높은 관심을 받기도 했다. 현대모비스는 1기 프로그램 종료 이전부터 일부 수료생들이 협력사로 취업을 확정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올리자, 채용 연계를 강화해 상생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현대모비스가 신사업 분야로 선도경쟁력 확보에 본격적으로 나서자 이를 뒷받침할 협력사들의 역량도 조기에 강화하는 선순환 생태계 구축이 중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현대모비스는 국내 부품사들의 소프트웨어 생태계 조성을 위해 이 같은 인재육성 플랫폼을 구축했다. 프로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모비스가 고성능 250킬로와트(kW)급 PE시스템에 이어 160킬로와트급 범용 모델도 독자개발에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상반기에 소형 모빌리티에 특화된 120킬로와트급 PE시스템까지 개발을 완료할 방침이다. 현대모비스는 그 동안 고객사로부터 수주를 받아 PE시스템 양산을 담당하고 있었지만 연구개발 내재화를 통해 각 부품의 설계기술을 확보하며 독자 구동모델을 선보이게 됐다. PE(Power Electric)시스템은 내연기관의 파워트레인에 해당하는 핵심부품으로 모터와 인버터, 감속기 등으로 구성된다. 현대모비스는 PE시스템 독자 모델 개발 과정에서 주요 부품을 공용화하고 이를 모듈화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구동모터용 고정자와 인버터, 전력반도체 묶음인 파워모듈 등이 이에 해당된다. 이러한 시스템 단위의 표준모델은 여러 차종에 적용할 수 있어 확장성 면에서 유리하다. 신차마다 구동계를 새로 개발하는 전략보다 효율적이기 때문이다. 전기차 차종이 증가함에 따라 향후 대량 양산에도 유리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그 동안 완성차 업체들이 개별 부품사들과 협업해 요소기술을 개발하고 PE시스템을 조립하는 방식과 구별된다. 현대모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