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모비스는 임직원들을 위해 '한 여름날의 음감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음악을 통해 일터 분위기를 환기하고, 구성원 간 긍정 에너지를 확산하겠다는 취지로 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해설이 있는 영화음악 감상회'라는 부제로 기획된 이번 음감회에서는 현대 영화음악의 거장 한스 짐머가 참여한 대표 작품들이 상연됐다. 현대모비스는 영화와 음악에 대한 관심이 높은 젊은 세대의 수요를 반영해 이 같은 이색적인 조직문화 활동을 기획했다. 특히 단순히 음악을 감상하는데 그치지 않고 작품의 배경과 음악적 특징을 함께 이해할 수 있게 서일대학교 영화방송 공연예술학과 김익상 교수가 해설을 맡아 깊이를 더했다. 김 교수는 영화 음악의 기능과 역할, 음악을 통해 확장되는 영화의 공간감과 스케일, 한스 짐머 만의 작곡 기법과 독창성 등 분석과 이야기를 음악과 함께 풀어냈다. 상연된 감상곡 리스트에는 인터스텔라, 인셉션, 다크나이트, 캐리비안의 해적 등 한스 짐머의 대표작 다수가 포함됐다. 일상적인 업무 환경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영화 음악'을 통해 직원들에게 예술적 자극과 정서적 힐링을 동시에 제공했다. 사내 임직원을 대상으로 선착순으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글로벌 자동차 부품 기업 보그워너가 유럽과 북미 지역의 주요 글로벌 OEM 업체와 차세대 차량에 적용되는 2건의 대규모 터보차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유럽 시장에서는 차세대 소형 및 경상용 차량의 내연기관과 하이브리드 차량에 검증된 성능의 1.0리터 가솔린 엔진용 웨이스트게이트 터보차저를 공급할 계획으로, 양산은 2027년 8월 시작될 예정이다. 또한, 북미 시장에서는 3.0리터 가솔린 하이브리드 차량에 적용되는 고성능 터보차저 프로그램의 공급사로 선정되어, 2028년 9월부터 생산이 시작될 예정이다. 보그워너의 부사장이자 터보 및 열 관리 기술 부문 사장 겸 총괄 책임자인 볼커 웡은 “이번 수주는 경쟁이 치열한 시장 환경 속에서 보그워너의 신뢰성 높은 기술력과 비용 효율적인 솔루션, 그리고 장기적 공급 역량이 입증된 결과”라며, “내연기관 사업에서 철수하는 기업들이 늘어나는 상황에서도, 보그워너는 글로벌 고객사의 요구에 부응하는 전략적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보그워너의 웨이스트게이트 터보차저 기술은 소형 가솔린 엔진에 최적화된 견고하고 효율적인 솔루션으로, 전통적인 웨이스트 매커니즘을 활용해 부스트 압력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모비스는 우수 공급사 사업장을 방문해 감사장과 계절 과일을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과일은 수박으로 1만통 가량이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03년부터 A/S부품 우수 공급사 임직원들의 노력에 대한 감사를 담아 감사장과 과일을 선물하고 있다. 무더위 속에서도 차질 없이 A/S부품을 공급하고 있는 전국 200여개 협력사 근무자들을 격려하는 차원이다. 현대모비스는 현재 전 세계에서 운행되는 현대차와 기아 약 200개 차종, 약 280만 품목에 달하는 A/S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차종과 부품수가 증가함에 따라 A/S부품 협력사들과 공급 체계를 공고히 하는 것이 중요하고 회사는 판단했다. 이에 협력사 관계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23년째 계절 과일을 증정하고 있다. 올해에는 최우수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커피차도 제공한다. 젊은 직원들의 선호도를 반영하고, 대다수 제조업체가 위치한 지역의 특성상 카페를 이용하기 쉽지 않은 점도 고려했다. 현대모비스의 계절과일 구매는 지역사회에도 선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매년 구입 비용만 2억원이 넘는다. 협력사 인근의 구매처를 활용해 지역 상권과 농가 수익에도 기여한다. 현재 현대모비스는 A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보그워너가 한국 주요 OEM 업체와 하이브리드 전기차(HEV) SUV에 적용될 1.6리터 엔진용 터보차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보그워너의 최신 웨이스트게이트 터보차저 기술은 최신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의 고성능·고효율 요구를 충족하도록 설계됐다. 견고한 액추에이터와 최적화된 웨이스트게이트 밸브 설계를 통해 다양한 엔진 부하와 주행 조건에서도 정밀한 부스트 제어가 가능하며, 이를 통해 더욱 빠른 응답과 부드러운 가속, 향상된 주행감을 제공한다. 또한, 해당 터보차저는 하이브리드 구동 사이클에서 흔히 발생하는 고온 배기가스 조건에서도 장기간 안정적인 성능 유지를 가능케 하는 우수한 열 내구성과 기계적 강도를 갖추도록 설계되었다. 부품 단위의 정밀한 설계 최적화를 통해 마찰과 열 손실을 최소화함으로써 연비 향상과 배출가스 저감에도 기여한다. 해당 제품은 2027년부터 보그워너의 한국 평택 공장에서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며, 현지 생산을 통해 보다 효율적인 지원과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보그워너의 부사장이자 터보 및 열 기술 부문 사장 겸 총괄 책임자인 볼커 웡은 “이번 계약은 고객사의 공격적인 HEV 성장 전략을 뒷받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모비스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8700억원, 매출액이 15조936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과 매출액은 각각 36.7%(2339억원), 8.7%(1조2809억원) 증가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해선 영업이익은 12%(934억원)가 늘었고, 매출액은 8%(1조1842억원) 상승했다. 올해 2분기 순이익은 93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 감소했다.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30조6883억원, 영업이익 1조6467억원을 기록하며 각각 7.6%, 39.7% 증가했다. 현대모비스는 2분기 실적 개선은 전동화 부문과 핵심 부품 사업의 수익성 회복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북미 중대형 및 고사양 중심의 전동화 매출 확대로 인한 전동화 공장 가동 본격화, 전장부품 중심 고부가가치 핵심부품 확대 적용 등 제품믹스 효과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우호적인 환율 환경 속에서 A/S 부품의 글로벌 판매 증가와 전사적인 수익성 개선 활동이 맞물리며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전동화 부문은 배터리셀 사급 전환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감소했으나, 이는 손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모비스는 한국교육시설안전원, 한국도로교통공단, 한국어린이안전재단과 함께 '어린이 종합안전 캠페인' 공동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현대모비스와 교육 안전 전문 기관이 협력해 어린이 안전 교육을 강화하고, 미래 세대를 위한 안전 문화를 확산하겠다는 취지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모비스와 교육 안전 전문 기관 세 곳은 각각의 전문성과 인프라를 활용해 실효성 높은 안전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실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안전 사고 유형에 맞춰 체험형 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어린이 안전 체험 교육의 저변을 확대하고 교통 및 재난사고 예방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초등학교 대상 체험형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현대모비스는 각 기관과 협력해 ‘종합안전 체험랜드’ 프로그램을 전국 단위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종합안전 체험랜드는 자동차와 항공기, 선박, 지하철 등 교통수단과 일상 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 사고에 대해 체험 위주 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안전한 횡단보도 건너기 체험, 소화기 사용법 교육, 화재 발생 시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모비스가 협력사들과 손잡고 모빌리티 생태계 확장을 위해 모빌리티 소프트웨어(SW) 우수 인재 양성에 나선다. 현대모비스는 모빌리티 SW 인재 육성을 위한 ‘모비우스 부트캠프(MOBIUS Bootcamp)’ 1기 참가자를 모집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부트캠프는 단기 집중 방식으로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양성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모비우스라는 명칭에는 경계 없이 이어지는 ‘뫼비우스의 띠’처럼 협력사와 함께 모빌리티 생태계 선순환을 선도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현대모비스는 주요 대학과 함께 하는 SW 채용연계 트랙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학생 · 일반인을 망라한 국내 최대 상금 규모 SW 알고리즘 경진대회와 대학생 우수인재 발굴 프로그램 SW 해커톤 대회 등 다양한 SW 인재 육성 체계를 정립해 왔다. 이번 부트캠프는 이처럼 현대모비스가 그동안 축적한 SW 직무교육 관련 노하우를 주요 협력사로 수평전개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협력사 입장에서는 미래 모빌리티 전환을 맞아 SW 인재에 대한 니즈가 커지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자체 양성 시스템을 구축하는 게 쉽지 않기 때문이다. 1기 부트캠프는 현대모비스 15개 참여 협력사의 인사/기술 담당자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모비스는 충남 천안에 위치한 남서울대학교에서 '2025 현대모비스와 함께하는 학교스포츠클럽 양궁대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2일 진행된 이번 대회는 양궁 저변을 넓히고, 청소년들의 생활 체육으로 자리잡기 위한 지원 확대의 일환이다. 현대모비스는 학교스포츠클럽에서 시범 운영중인 양궁이 정식종목으로 채택되도록 학교들의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현대모비스는 2022년부터 대한양궁협회와 함께 연 2회 이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21개 중학교에서 30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했으며, 현대모비스 여자양궁단 소속 선수들도 재능기부에 나섰다. 양궁 시범을 선보이고, 학생들과 이벤트 시합을 펼쳤다. 40여년간 여자 양궁단을 운영해 온 현대모비스는 양궁을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생활 스포츠로 육성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2017년부터는 사회공헌활동으로 '주니어양궁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양궁을 학교스포츠클럽으로 보급하는 기반을 닦았다. 올해부터 현대모비스는 학교스포츠클럽 정식 편입을 위해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대한양궁협회와 함께 학교 보급형 양궁 규칙을 개정하고, 전문적인 커리큘럼과 교재도 제공한다. 클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