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페라리 박물관 두 곳의 지난해 관람자 수가 60만 명 이상을 돌파 전년동기 대비 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회사에 따르면 모데나의 엔초 페라리 박물관이 20만 명 이상, 이탈리아 마라넬로에 있는 페라리 박물관이 40만 명 이상을 기록하는 등 두 박물관 모두 전년 동기 대비 방문자 수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특히 두 박물관을 모두 관람할 수 있는 티켓의 판매량은 전년 대비 50% 이상 증가했는데, 이는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두 개의 박물관 모두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실제로 모데나의 엔초 페라리 박물관은 페라리 창립자 엔초 페라리에 대한 전시와 더불어 우아함과 특별함을 갖춘 페라리 GT 모델과 엔진이 전시 중인 반면, 마라넬로의 페라리 박물관은 브랜드 역사와 페라리 F1 레이싱팀 ‘스쿠데리아 페라리’ 역사, 페라리 역사에서 중요한 의의를 지닌 레이싱카와 양산차 라인업 등을 중심으로 전시가 진행된다. 한편, 마라넬로 페라리 박물관에서는 ‘르망 24시와 페라리’라는 테마로 2020년 첫 전시회를 개최했다. 1월15일부터 시작된 이 전시는 지난 70년간 르망 24시간 내구레이스 경기에서 이룬 페라리의 빛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해 내수시장에서 판매한 8만6859대중 3만1810대가 LPG차로 전체 판매량의 36.6%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회사에 따르면 작년 국내 전체 승용 시장에서의 LPG모델 판매비중이 7.6%인 점을 감안하면, 지난해 승용 LPG 시장은 르노삼성이 이끌었다. 지난해 3월26일, LPG 연료 사용제한을 전면 폐지하는 내용의 ‘액화석유가스 안전관리 및 사업법 개정안’이 시행됨에 따라 LPG차 사용 규제가 37년만에 폐지됐다. 이에 르노삼성차는 개정안 시행 당일 SM6와 SM7의 LPG 모델 일반판매 가격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 6월, QM6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하며, 국내 유일 LPG SUV인 THE NEW QM6 LPe(LPG 파워트레인)를 처음 공개함으로써 세단에서부터 SUV에 이르기까지 승용 LPG 시장을 주도하기 위한 포석을 완성했다는 것.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LPe 모델의 가장 큰 장점은 르노삼성차가 마운팅 관련 기술특허 및 상표권을 모두 소유하고 있는 도넛 탱크® 기술 탑재로 기존 LPG 차량의 단점인 트렁크 공간 부족 문제를 말끔히 해결했다는 점이다"며 "도넛 탱크®’는 트렁크 바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기아자동차가 영국의 상업용 전기차 전문 업체에 1300억원을 투자하고 유럽 상용 전기차 시장 공략에 나선다. 현대·기아차와 영국 어라이벌은 16일 서울 양재동 현대차그룹 본사 사옥에서 현대·기아차 연구개발본부 알버트 비어만 사장과 어라이벌의 데니스 스베르드로프(Denis Sverdlov) CEO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 및 전기차 공동개발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현대차 8000만 유로, 기아차 2000만 유로 등 총 1억 유로(약 1290억원)을 영국 ‘어라이벌(Arrival)’에 전략 투자한다. 이를 통해 도시에 특화된 소형 상용 전기차 개발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2015년 설립된 어라이벌은 밴(Van), 버스 등 상용차 중심의 전기차 개발 전문 기업으로, 본사가 위치한 영국 이외에 미국, 독일, 이스라엘, 러시아 등에 생산 공장과 연구개발 거점을 확보하고 있다. 어라이벌의 강점은 모듈화된 구조의 ‘스케이트보드 플랫폼’ 기술에 있다. ‘스케이트보드 플랫폼’이란 전기차의 핵심 부품인 배터리와 구동 모터를 표준화된 모듈 형태로 스케이트보드 모양의 플랫폼에 탑재하고 그 위에 용도에 따라 다양한 구조의 차체를 올릴 수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자동차가 올해 수소전기차 ‘넥쏘’의 국내 판매 목표를 1만대 이상으로 잡고 수소경제 리더십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 현대차는 16일 수소전기차 전용 모델 '넥쏘'의 올해 국내 판매 목표를 1만100대로 수립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 2013년 세계 최초의 수소전기차인 '투싼ix'를 양산, 판매한데 이어 2018년 3월 수소전기차 전용 모델 '넥쏘'를 전격 출시했다. 2018년 727대이던 '넥쏘'의 국내 판매량은 2019년 4194대로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현대차가 '투싼ix' 양산 이래 판매한 수소전기차는 '투싼ix'와 '넥쏘'를 합쳐 누적 5128대(2019년 12월 기준)에 이른다. 올해 1만 대 판매가 현실화될 경우 단일 국가에서 최초로 한해 다섯 자리 수의 수소전기차를 판매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넥쏘'를 중심으로 한 현대차의 수소전기차 판매량은 한국이 세계 최대 수소전기차 판매 국가로 우뚝 서게 되는 원동력이 됐다. 전세계 수소전기차 시장에서 한국의 비중은 52.4%(2019년 10월 기준)로 전체 절반 이상의 수소전기차가 한국에서 판매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한국은 세계 최초로 '수소경제육성 및 수소 안전관리법'이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폭스바겐코리아가 6일부터 공개된 tvn D VAVA 채널의 새로운 오리지널 예능 프로그램인 '차둘박이: 차 타고 둘이 밖에서 이틀'에 차량 협찬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차둘박이'는 최근 차박 트렌드를 반영한 유투브 채널 tvn D VAVA의 오리지널 예능 프로그램으로 먹을 줄만 알았던 웃긴 남자 문세윤이 친구인 개그맨 최성민와 함께 차 한 대로 전국 팔도를 누비며 세상의 새로운 재미에 눈을 뜨는 본격 차박 생존기이다. 폭스바겐코리아는 본 프로그램에 폭스바겐의 베스트셀러 티구안을 지원한다. 지난 월요일 공개된 2회분에서는 문세윤이 최성민과 함께 티구안을 타고 낚시터로 본격 차박 여행을 떠나는 과정이 방영되었다. '차둘박이' 1, 2회는 지난 6일, 13일, tvN D VAVA 유투브 채널 및 tvN D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공개되었으며, 매주 월요일 오후 8시에 해당 채널을 통해 총 10회 분이 방영될 예정이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한국지엠의 희망,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Trailblazer)'가 16일 공식 출시됐다. 한국지엠은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쉐보레 글로벌 SUV 트레일블레이저를 공개하고 사전계약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쉐보레 소형 SUV 트랙스와 중형 SUV 이쿼녹스 사이를 메우는 준중형 SUV로, 한국지엠 경영정상화를 이끌 핵심 전략 모델이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감각적인 디자인과 GM의 차세대 파워트레인 기술을 비롯한 첨단 안전사양 및 편의사양을 두루 갖춘 것이 특징이다.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은 "쉐보레 SUV 라인업을 보다 강화할 트레일블레이저는 운전자의 개성을 극대화하고 소비자 경험을 확대하는 스타일리쉬한 SUV"라며 "개발부터 생산까지 한국에서 리드한 쉐보레의 글로벌 SUV이자 쉐보레 브랜드의 미래를 이끌 차세대 핵심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트레일블레이저를 선택한 고객들은 강렬하고 스타일리쉬한 디자인을 통해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새롭게 개척할 수 있을 것"이라며 "뿐만 아니라 급을 뛰어넘은 차체 크기와 동급 최고의 연비 효율, 동급 최초의 9단 자동 변속기와 E-Turbo엔진의 완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혁신형 택시 브랜드 '마카롱택시'를 운영하는 KST모빌리티가 최근 NHN으로부터 50억원의 전략투자를 받으며 총 18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유치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KST모빌리티의 시리즈A 투자 유치에는 전략적투자자(SI)로 최근 NHN(50억원), 지난해 현대기아차(50억원)가 참여했으며 재무적투자자(FI)로는 다담인베스트먼트, 마그나인베스트먼트,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 열림파트너스 등 다수의 투자사들이 80억원 규모로 참여했다. 시리즈A 투자는 스타트업 회사가 사업 초창기 받는 투자로, 시리즈A 투자 성공 유치는 사업 가능성과 회사 인지도를 높이는 효과가 있다. KST모빌리티는 이번 시리즈A 투자유치 외에도 지난 2018년 네오플라이로부터의 시드(SEED) 투자금 50억원을 유치한 바 있다. KST모빌리티는 이번 시리즈A와 시드 투자금을 더해 총 230억 원 규모의 투자를 받았다. KST모빌리티는 시리즈A 투자에서 확보한 자금을 통해 마카롱택시 사업 인프라 및 서비스 협력 모델 확대, 마케팅 강화,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AI) 기반의 플랫폼 기술 고도화 등을 진행해 시장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KST모빌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기아자동차 노사가 14일 소하리공장에서 열린 19차 본교섭에서 임금협상 2차 잠정합의안을 도출해 냈다. 추가 합의된 주요내용은 △내복지기금 10억원 출연 △휴무 조정(3월2일 근무→5월4일 휴무로 조정해 6일간 연휴) △잔업 관련 노사공동TFT 운영 합의 등이다. 기아차 노사는 지난 12월10일 1차 잠정합의시 △기본급 4만원 인상(호봉승급 포함), △성과급 및 격려금 150% + 300만원, △전통시장 상품권 20만원 지급, △사회공헌기금 30억원 출연 등에 합의한 바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불확실한 경영환경 극복에 노사간 공감대를 형성하고 2차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며 "장기간 이어진 교섭을 마무리하고,신차의 적기 생산 및 안정적인 품질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2차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는 오는 17일 실시할 예정이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람보르기니가 지난해 전세계시장에서 8205대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43% 증가(2018년:5750대), 9년 연속 판매 성장을 기록했다. 15일 람보르기니에 따르면 V10 및 V12 슈퍼 스포츠카 모델 라인업에서 모두 높은 판매실적을 달성했다. 람보르기니의 12기통 모델인 아벤타도르는 총1104대가 인도됐으며, V10 우라칸 에보는 총 2139대가 인도됐다. 지난 2014년 전 세계 첫 선을 보인 우라칸은 전신 가야르도가 10년만에 달성했던 인도대수 1만4022대를 단 5년만에 넘어서며 가장 성공적인 람보르기니로 자리매김했다. 예상대로 세계 판매 증대에 상당한 기여를 한 것은 세계 최초의 슈퍼 SUV, 우루스이다. 시장 출시 1년 만에 우루스의 판매 대수는 2018년 1761대에서 2019년 4962대로 182% 증가했다. 람보르기니는 전세계 51개국에 총 165개의 딜러를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모든 지역이 2019년에 새로운 판매 벤치마크를 달성했으며, 전년 대비 총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 특히 한국 시장이 포함된 아태지역은 2019년 총 2162대를 인도하며 2018년 대비 66% 성장했다. 그 외 EMEA(유럽, 중동, 아프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폭스바겐이 2019년 한 해 동안 전세계에서 628만대를 판매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15일 폭스바겐 코리아에 따르면 폭스바겐 브랜드는 지난 한 해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전체적으로 축소된 가운데서도 전년 대비 0.5% 증가한 6,278,300대의 판매량을 기록해 글로벌 점유율을 더욱 끌어올렸다. 지역별로는 유럽, 남미, 아시아태평양, 미국 시장이 호조를 보였다. 전기차 판매량도 전년 대비 60% 증가를 기록하며 8만대를 돌파했다. 폭스바겐 승용차 브랜드 최고운영책임자(COO)인 랄프 브란트슈타터는 "2019년은 폭스바겐 브랜드에게 중요한 한 해였다"며 "폭스바겐의 핵심 모델인 ID. 3와 8세대 골프가 새롭게 출시됐고 미래 효율성 증대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 전환 작업 역시 성공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용 통제와 미래를 위한 투자도 균형을 이루고 있다"며 "무엇보다 전체 시장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높은 수준의 성과를 이뤄낸 팀웍이 빛난 한 해였다"고 평가했다. 영업 담당 이사회 임원인 위르겐 스탁만은 "폭스바겐은 브랜드의 영향력, 제품과 서비스의 경쟁력, 조직의 실행력이 탁월했음을 입증했다"며 "신뢰와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0’에 참가한 국내 기업들이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15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회장 정만기)는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0에서 ‘국내 기업의 CES 참가에 대한 만족도와 국내 전시회 경쟁력 진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89%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미국 현지에서 한국 참가기업 및 참관객 18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CES 참가목적’을 묻는 질문(복수응답)에는 ‘글로벌 기술 트렌드 조사(67%)’가 가장 많은 응답을 기록했으며 이어 ‘정책 및 신사업 아이디어 도출(38%)’, ‘기업홍보 및 투자자 발굴·구매상담(31%)’, ‘국내외 네트워킹 강화(31%)’, ‘컨퍼런스 참가(2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들은 ‘이번 CES에서 주목한 분야(복수응답)’로 ‘미래 자동차(58%)’를 꼽았다. 실제 이번 전시에는 현대차를 비롯해, BMW, 아우디, 포드, 메르세데스-벤츠, 토요타 등 세계적 완성차기업들이 참가해 항공모빌리티, 자율주행차, 커넥티드 카 등 최신 기술을 공개했다. 자동차 분야 다음으로는 ‘사물인터넷(40%)’, ‘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독일계 특수화학기업 랑세스가 겨울방학 동안 서울 동작구 소재 지역아동센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랑세스 과학교실’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겨울방학 과학교실은 오는 28일까지 4주에 걸쳐 7개 지역아동센터 약 90여명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수업은 저학년과 고학년 학생들의 수준과 흥미에 맞춰 '물의 순환', '천연 가습기 만들기', '플라스틱의 원리', '발열 및 흡열 반응' 등 일상 속 주제로 실험 중심으로 진행된다. 직접 보고 만질 수 있는 실험과 탐구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과학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배우고 호기심을 키울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수업은 체험교육 전문 사회적기업 ‘아하열린교육센터’가 담당한다. 랑세스코리아 고제웅 사장은 "인재육성은 기업, 화학산업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의 미래가 달린 중요한 문제다. 랑세스는 기업과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과학 인재양성에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쳐왔다"며 "랑세스 과학교실이 어린 학생들이 과학에 호기심을 키우고 한국의 미래 인재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FCA 그룹은 지사의 올 뉴 지프 글래디에이터가 ‘2020 북미 올해의 트럭’ 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15일 밝혔다. 올해의 수상자들은 13일(현지시간) 디트로이트의 TCF 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표되었다. 이 가운데 역대 가장 성능이 뛰어난 중형 픽업인 올 뉴 지프 글래디에이터가 2020년 북미 올해의 트럭으로 선정되었다. 미국과 캐나다 출신의 자동차 전문가 패널 50명의 투표로 수상자가 선정되는 이 상은 세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상으로 여겨진다. 짐 모리슨FCA 북미 총괄은 "세계에서 가장 유능한 중형 픽업인 지프 글래디에이터는 이제 북미 올해의 트럭이기도 하다"며 "북미 올해의 트럭 수상은 우리의 고객들에게 글래디에이터가 최고임을 보여주는 증거이자, 글래디에이터가 지프의 차량으로서 갖추어야 할 4x4 성능과 다재다능함 또한 갖추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국내 자동차 부품사들이 오감을 자극하는 감성 요소기술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자동차 기술이 상향 평준화됨에 따라 출력, 속력 등의 성능을 넘어 인간의 오감(五感)에 호소하는 기술로 시장을 리드하는 것이다. 풍절음을 막아 차내 정숙을 유지하는 기술인 NVH(Noise·Vibration·Harshness)를 자체 개발한 화승알앤에이, 유리창 디스플레이와 첨단 지능형 헤드램프를 개발한 현대 모비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강자인 모트렉스, 소비자 생활 맞춤형 자동차 시트를 개발한 현대트랜시스, 차 내 공기 정화 장치인 클러스터 이오나이저를 개발한 성창오토텍 등이 최근 감성 요소 신기술로 시장을 선도하는 대표적인 부품사이다. 청(聽), 차내 정숙성을 유지하는 신기술 선보인 화승알앤에이= 청각적인 요소로는 차량의 내외부로부터 오는 각종 소음을 억제하여 차내 정숙성을 최대한 끌어내는 기술이 강조되는 추세다. 자동차용 차체 고무 실링 제품(웨더스트립 등) 및 호스류를 생산하는 국내 대표적인 글로벌 자동차 부품 전문 기업 화승 알앤에이는 최근 3종류의 풍절음 저감을 위한 기술(NVH)을 자체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NVH는 주행 시 발생하는 소음(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제네시스 브랜드 첫 번째 SUV ‘GV80(지브이 에이티)’가 국내 시장에 데뷔했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15일 킨텍스(경기도 고양시 소재)에서 럭셔리 플래그십 SUV GV80의 공식 출시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GV80는 제네시스가 처음 선보이는 후륜구동 기반의 대형 SUV 모델이다. 제네시스는 지난 4년여 동안 글로벌 시장에서 축적해온 경험과 럭셔리 감성, 최첨단 기술의 완벽한 조화를 바탕으로 기존의 프리미엄 브랜드와는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는 대형 럭셔리 SUV를 목표로 GV80를 개발했다. 이날 행사에서 이원희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제네시스는 오늘 출시하는 GV80에 기존 SUV와 차별화된 디자인과 최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새로운 안전 및 편의 사양들을 담아 고객 여러분이 더 안전하고 편안하게 운전하실 수 있도록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오직 고객의 니즈에만 집중해 제네시스만이 제공할 수 있는 차별화된 디자인, 품질, 서비스를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장재훈 현대자동차 국내 영업본부장은 “지난 2015년 11월 브랜드 런칭후 5년 만에 첫 대형 SUV인 GV80을 출시하게 됐다”라며 올해 판매목표를 밝혔다. G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