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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K Car, 2Q 매출총이익 577억 역대 최대 실적

시장 상황 어려움에도 수익성↑…"하반기 시장 지배력 공고히"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K Car(케이카)가 올 2분기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수익성 개선에 주력하며 영업이익 증대를 이어갔다. 케이카는 2023년 2분기 잠정 경영실적(K-IFRS 재무제표 기준)을 집계한 결과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5057억원, 155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3.9%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35.6% 증가했다. 매출총이익은 577억원으로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이다. 

역대 분기 최대 매출총이익과 함께 2분기 연속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회복세를 이어간 것은 수익성 회복에 집중한 결과로, 매입 채널 믹스를 개선하고, 판매회전율이 높은 차량 위주로 재고 포트폴리오를 변경한 효과다. 또한 수익성 높은 이커머스(온라인 판매 채널) 소매 판매 대수 비중이 57.6%로 전년 동기 대비 7.8%p 늘어나며 판매 호조를 보인 점도 주효했다. 이에 따라 소매 대당 마진율(GPU)은 전년 동기 대비 2%p 개선된 10.1%를 기록했다. 

상반기에는 수익성 회복에 집중하며 불황형 재고 위주의 포트폴리오를 운영한 영향으로 매출은 감소했다.케이카는 올 하반기 매출 성장과 시장점유율 확대를 목표로 매입 정책을 완화하여 다양한 가격대의 재고를 확보하고, 핵심 서비스인 온라인 판매 영업과 마케팅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효율적 매입 채널 운영은 물론 인공 지능(AI) 기반 수요예측 고도화를 통해 전략적인 재고 관리로 수익성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정인국 K카 사장은 “케이카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연결된 국내 최대 네트워크, 국내 최고 수준의 중고차 전문 인력 등 독점적 경쟁력을 적극 활용해 올 하반기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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