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딜카, 2025년 신차 견적 데이터 분석…국산차 비중 80%·기아 패밀리카 강세

  • 등록 2026.01.30 14:5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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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모빌리티 서비스 전문 기업 오토핸즈의 자회사인 실시간 신차 견적 비교 플랫폼 모딜카는 2025년 한 해 동안 집계된 신차 견적 산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체 견적의 약 80%가 국산차 브랜드에 집중된 가운데, 기아 브랜드를 중심으로 한 패밀리카 및 SUV 차종이 주요 선택지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또한 신차 견적 산출은 봄과 여름 휴가철을 앞둔 시기에 증가한 반면, 연말에는 감소하는 등 계절에 따른 수요 변동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지난해 모딜카의 총 견적 산출량 분석 결과, 제조사별 전체 견적 비중에서는 기아·현대차·제네시스 3개 브랜드가 전체 견적 산출량의 79.5%를 차지하며 시장을 주도했다. 이 가운데 기아가 39.7%로 1위를 기록했으며, 현대차(28.5%)와 제네시스(11.2%)가 뒤를 이었다. 

차종별로는 기아 쏘렌토가 6.9%로 1위를 기록했으며, 이어 기아 카니발(6.5%)과 기아 스포티지(6.4%)가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이들 세 모델은 전체 견적 산출량의 19.8%를 차지하며, 패밀리카 수요를 기반으로 한 기아 SUV 및 RV 모델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현대차 모델 가운데서는 지난해 1월 신차 출시 효과가 반영된 팰리세이드(6.1%)가 4위를 기록하며, 현대차 SUV 가운데 유일하게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현대차 그랜저(5.8%), 아반떼(5.6%)가 각각 5위와 6위를 기록하며 부분 변경 및 완전 변경을 앞둔 상황 속에서도 현대차 세단의 꾸준한 인기를 증명했다. 

시기별로는 계절에 따른 수요 변화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신학기와 봄철 나들이 시즌이 겹치는 3월에는 생활 환경 변화에 따른 이동 수요가 반영되며, 신차 견적 산출이 전월 대비 47.1% 증가해 연중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고, 이후 8월까지도 연간 평균을 상회하는 수준이 유지됐다. 

이어 여름 휴가철을 앞둔 6월과 7월에도 연간 평균 대비 각각 28.2%, 32.0% 높은 수준을 보이며, 가족 단위 이동과 장거리 주행을 고려한 소비자 관심이 높게 나타났다. 반면, 연말인 11월과 12월에는 구매 시점 이연과 계절적 요인이 맞물리며 연간 평균 대비 각각 42.0%, 53.8% 감소하는 흐름을 보였다. 

모딜카 관계자는 “2025년 한 해 동안의 신차 견적 데이터를 통해 제조사별·차종별 선택 흐름은 물론 계절에 따른 수요 변화까지 확인할 수 있었다”며, “국산차 중심의 시장 환경에서 기아 패밀리카와 SUV 차종이 주요 선택지로 작용하고, 봄·여름을 중심으로 구매 검토가 이뤄지는 패턴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모딜카는 실시간 견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신차 시장의 흐름과 시장 구조를 보다 빠르고 입체적으로 분석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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