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KG모빌리티는 지난 2025년 잠정실적으로 △판매 11만535대, 별도 재무제표 기준 △매출 4조2433억원 △영업이익 536억원 △당기순이익 531억원 등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KGM은 창사 이래 최초로 지난해 연 매출 4조원을 돌파하는 데 성공했다. 무쏘 EV 및 토레스 하이브리드 등 신차들이 국내외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판매됐고, 글로벌 신흥 시장 KGM 브랜드 론칭과 환율 효과 등의 영향으로 호실적을 거뒀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2023년 이후 3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특히 영업이익의 경우 전년 대비 4배 이상(336%) 증가했다.
완성차 판매대수는 내수 4만249대, 수출 7만286대다. 2024년과 비교해 내수는 14.4% 줄었지만, 수출은 12.7% 늘었다. 유럽, 중남미 등 신제품 론칭과 스페인 등 관용차 공급 확대 등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차종별로는 액티언 및 토레스 하이브리드, 무쏘 EV 등 친환경 차량이 전체 판매 물량의 30% 이상(32.4%)을 차지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KGM은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1월부터 신형 ‘무쏘’ 를 출시하는 등 공격적으로 시장 대응에 나서고 있다. 신형 ‘무쏘’는 역동적인 디자인과 험로 주행을 고려한 차체 설계로 도심과 아웃도어를 아우르는 정통 픽업의 존재감을 구현했다. 특히 파워트레인, 데크, 서스펜션 등 주요 사양의 멀티 라인업 구성은 물론 도심형 픽업 감성을 강조한 ‘그랜드 스타일’ 패키지 디자인을 옵션으로 제공해 고객 맞춤형 라이프 스타일을 완성했다.
한편, KG모빌리티의 상업용 차량 자회사 KGMC도 KG그룹 편입 이후 원가 구조 개선에 힘입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7m 신규 버스라인 추가 등을 통해 성장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KGM 관계자는 “수출 물량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하고, 영업이익은 536억원으로 전년 대비 4배 이상 증가하는 등 3년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다”며 “올해 역시 지난 1월 무쏘를 국내 시장에 새롭게 선보이는 등 국내.외 시장 신모델 론칭과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통해 시장 대응을 강화하고, 판매 물량 증대와 함께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