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1위" 11월 수입차 2만9357대 등록…전년비 23.4%↑

  • 등록 2025.12.04 17: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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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11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2만9357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23.4% 증가한 수치다. 

11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테슬라가 7632대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BMW 6526대, 메르세데스-벤츠 6139대, 볼보 1459대, BYD 1164대, 렉서스 1039대 등이 2-6위를 기록랬다. 뒤이어 미니 918대, 토요타 864대, 포르쉐 800대, 아우디 705대, 폭스바겐 452대, 랜드로버 409대, 폴스타 371대, 지프 216대, 혼다 155대, 포드 133대 등이다.

이밖에 캐딜락 78대, 푸조 78대, 링컨 58대, 마세라티 39대, 벤틀리 35대, 람보르기니 31대, 페라리 27대, GMC 13대, 쉐보레 9대, 롤스로이스 7대 등이 신규등록됐다. 

국가별로는 유럽이 1만7996대(61.3%), 미국 8139대(27.7%), 일본 2058대(7.0%), 중국 1164대(4.0%) 순이었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 미만 1만1636대(39.6%), 2000~3000㏄ 미만 6000대(20.4%), 3000~4000㏄ 미만 607대(2.1%), 4000㏄ 이상 357대(1.2%), 기타(전기차) 1만757대(36.6%)로 나타났다. 연료별로는 하이브리드 1만5064대(51.3%), 전기 1만757대(36.6%), 가솔린 3210대(10.9%), 디젤 326대(1.1%)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개인구매가 1만9136대(65.2%), 법인구매가 1만221대(34.8%)였다. 개인구매는 경기 5999대(31.3%), 서울 3982대(20.8%), 부산 1442대(7.5%) 등이 많았다. 법인구매는 부산 3136대(30.7%), 인천 2605대(25.5%), 경남 1425대(13.9%) 등에 집중됐다.

11월 수입 베스트셀링카는 테슬라 모델 Y(4604대)다. 메르세데스-벤츠 E200(1658대), 테슬라 모델 Y 롱레인지(1576대) 등도 상위권에 올랐다. 

정윤영 KAIDA 부회장은 “11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10월 추석연휴로 등록대수가 일시적으로 감소했던 기저효과와 더불어 각 브랜드의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에 힘입어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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