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그워너, 한국 주요 OEM 업체와 HEV 터보차저 공급 계약 체결

  • 등록 2025.08.05 08:4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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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SUV 모델 탑재 1.6리터 엔진용 터보차저 프로그램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보그워너가 한국 주요 OEM 업체와 하이브리드 전기차(HEV) SUV에 적용될 1.6리터 엔진용 터보차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보그워너의 최신 웨이스트게이트 터보차저 기술은 최신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의 고성능·고효율 요구를 충족하도록 설계됐다. 견고한 액추에이터와 최적화된 웨이스트게이트 밸브 설계를 통해 다양한 엔진 부하와 주행 조건에서도 정밀한 부스트 제어가 가능하며, 이를 통해 더욱 빠른 응답과 부드러운 가속, 향상된 주행감을 제공한다. 

또한, 해당 터보차저는 하이브리드 구동 사이클에서 흔히 발생하는 고온 배기가스 조건에서도 장기간 안정적인 성능 유지를 가능케 하는 우수한 열 내구성과 기계적 강도를 갖추도록 설계되었다. 부품 단위의 정밀한 설계 최적화를 통해 마찰과 열 손실을 최소화함으로써 연비 향상과 배출가스 저감에도 기여한다. 

해당 제품은 2027년부터 보그워너의 한국 평택 공장에서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며, 현지 생산을 통해 보다 효율적인 지원과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보그워너의 부사장이자 터보 및 열 기술 부문 사장 겸 총괄 책임자인 볼커 웡은 “이번 계약은 고객사의 공격적인 HEV 성장 전략을 뒷받침하는 고성능·고효율 터보차저 솔루션에 대한 우리의 지속적인 노력을 보여주는 성과”라며 “보그워너의 첨단 웨이스트게이트 터보차저 기술은 연비 효율성과 주행 성능 향상의 핵심 기술이며, 고객사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파트너십을 지속할 수 있어 매우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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