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뉴 1시리즈·뉴 2시리즈 그란 쿠페 출시…"신규 파워트레인 탑재"

  • 등록 2025.07.07 09:5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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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맵 기반 한국형 내비게이션 탑재…7단 스텝트로닉 듀얼 클러치 기본사양

BMW 특유의 스포티한 감각을 한층 세련되게 담아낸 외관 및 실내 디자인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BMW코리아는 더욱 강력한 주행성능과 편의성을 갖춘 콤팩트 세그먼트 모델 뉴 1시리즈와 뉴 2시리즈 그란 쿠페를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뉴 1시리즈와 뉴 2시리즈 그란 쿠페는 모두 완전변경을 거치며 더욱 세련되고 역동적인 디자인과 함께 강력해진 엔진, 최신 디지털 기능, 고도화된 주행 보조 시스템 등 전반적인 완성도를 높였다고 한다. 여기에 고성능 모델을 포함한 다양한 트림으로 출시돼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뉴 1시리즈와 뉴 2시리즈 그란 쿠페는 BMW 특유의 역동적인 비율을 보다 더 스포티하고 세련된 감각으로 재해석했다. 전면부는 이전 모델에 비해 훨씬 낮고 넓게 설계돼 도로에 밀착된 듯한 인상을 주며, 슬림해진 키드니 그릴과 라이트 디자인은 스포티한 분위기를 극대화한다. 특히 브랜드 고유의 '키드니 그릴'은 프레임 내부를 세로선 및 대각선 바(bar)로 채워 입체감을 함께 부여한다. 

측면에서 뉴 1시리즈는 도심 주행에 최적화된 해치백 특유의 컴팩트한 비율이 돋보인다. 뉴 2시리즈 그란 쿠페는 4-도어 쿠페 특유의 길고 우아한 실루엣으로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낸다. 여기에 BMW 디자인 헤리티지인 '호프마이스터 킨크'와 함께 각 모델의 시리즈 넘버를 형상화한 숫자 그래픽을 적용해 각 모델의 정체성을 강조한다. 후면부는 양옆으로 길게 뻗은 리어라이트와 수직형 리플렉터, 블랙 디퓨저 스타일의 범퍼가 어우러져 모델이 가진 역동성을 부각한다. 

M 스포츠 패키지 트림부터 라디에이터 그릴 윤곽 조명인 'BMW 아이코닉 글로우'를 적용한다. 대형 공기 흡입구가 적용된 전면 범퍼, M 전용 사이드 실, 검은색 옆 유리 몰딩 등이 조합되며, Y 스포크 디자인의 18인치 또는 19인치 휠을 기본 제공한다. 

고성능 모델인 BMW 뉴 M135 x드라이브와 뉴 M235 x드라이브에는 가로 바(bar)가 적용된 M 키드니 그릴, 블랙 색상의 M 사이드 미러 커버, 4개의 배기구를 장착한 M 배기 시스템, 19인치 M 멀티스포크 휠 등 M 모델 전용 디자인을 반영해 고성능 모델만의 차별화를 꾀했다. 

실내엔 10.25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0.7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물리 버튼을 최소화한 조작 시스템, 토글 형식의 기어 셀렉터 등을 배치해정제된 디자인을 완성했다. 새롭게 적용된 BMW 일루미네이티드 메탈 인테리어 트림은 송풍구 주변에 은은한 조명을 더해 실내에 고급스럽고 감각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전 모델에 비건 소재인 베간자(Veganza)와 함께 새로운 스포츠 시트가 기본으로 탑재된다. M 스포츠 패키지 이상의 상위 트림에는 대시보드에 BMW M을 상징하는 삼색 스티치가 추가되며, 고성능 모델인 뉴 M135 x드라이브와 뉴 M235 x드라이브에는 상단의 빨간 띠가 적용된 M 전용 가죽 스티어링 휠이 장착된다. 

이전 모델 대비 출력이 늘어난 BMW의 최신 모듈형 엔진과 변속 속도 및 직결감이 우수한 7단 스텝트로닉 듀얼 클러치가 기본 사양으로 탑재된다. 여기에 새롭게 설계된 서스펜션을 장착해 직진 안정성과 조향 감각도 개선했다.  

뉴 120와 뉴 220에는 이전 세대 모델보다 최고출력이 12마력 증가한 204마력 BMW 트윈파워 터보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다. 최대토크는 30.6㎏f·m다. 0→100㎞/h 가속시간은 뉴 120이 7.2초, 뉴 220이 7.3초다.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뉴 228 x드라이브는 최고출력 245마력, 최대토크 40.8㎏f·m를 발휘하는 BMW 트윈파워 터보 4기통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다. 0→100㎞/h 도달시간은 6초다. 

고성능 모델인 BMW 뉴 M135 x드라이브와 M235 x드라이브에는 이전 세대 모델보다 최고출력이 11마력 증가한 317마력, 최대토크 40.8㎏f·m을 발휘하는 BMW M 트윈파워 터보 가솔린 엔진을 올렸다. 0→100㎞/h 가속에 단 4.9초면 충분하다.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 9이 기본으로 탑재된다. 터치 중심의 직관적이고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 화면 구성 변경의 폭을 확대한 커스터마이징 기능, 증강현실 및 신개념 디지털 서비스 등을 기반으로 높은 시인성과 편의성을 제공한다. 

특히 뉴 1시리즈와 뉴 2시리즈 그란 쿠페에는 티맵 기반의 한국형 BMW 내비게이션 또한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한국형 BMW 내비게이션은 온라인 스트리밍 맵 기반으로 최신 교통상황을 포함한 모든 지도 정보를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해 최적의 경로를 안내하며, 헤드업 디스플레이와도 연동돼 운전자는 보다 편리하게 정보를 접할 수 있다. 

이밖에 'BMW 디지털 프리미엄'을 활용하면 에어콘솔 게임과 BMW 비디오 앱과 같은 엔터테인먼트 기능과 함께 유튜브, 멜론, FLO, SBS 고릴라, 스포티파이 등 국내외의 다양한 써드파티 앱을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뉴 120 4840만~5280만원, 뉴 220 4990만~5350만원, 뉴 228 x드라이브 5700만원, 뉴 M135 x드라이브 6180만원, M235 x드라이브 6240만원이다. 

한편 BMW코리아는 정규 사양에 특별한 옵션이 추가된 퍼스트 에디션 모델을 7월 온라인 한정 에디션을 통해 출시할 예정이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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