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석 사장 "현대차·기아 고객이 우리를 선택하는 차별점은 서비스 경쟁력"

  • 등록 2025.06.30 15: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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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2025 대리점 컨퍼런스 개최…국내 1200여개, 해외 1만1000여 대리점·딜러 운용

A/S 부품 공급망의 고객 최접점은 대리점…상호 협력 증진하고 미래 비전 공유해 더 큰 도약 준비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모비스는 전국 우수 대리점과 함께하는 ‘2025년 현대모비스 대리점 컨퍼런스’를 제주 해비치호텔앤리조트에서 열고 고객가치 향상과 브랜드 신뢰도 강화를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이규석 사장은 “국내외 시장에서 고객들이 현대차/기아를 선택하는 중요한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서비스 경쟁력”이라며 “고객이 필요한 시점에, 누구보다 빠르게, 전국 어디든 A/S 부품을 공급할 수 있는 체제를 모비스와 대리점의 협력으로 이어가자”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이규석 사장을 비롯한 현대모비스 임직원과 전국 각지에서 모인 대리점 대표위원 200여명이 참석했다. 국내 자동차 부품 시장 주요 동향 및 지원 정책을 공유하는 정책설명회, 비전 및 성장가치 워크샵, 우수 대리점 시상식 등이 진행됐다. 

A/S 부품은 자동차 수리를 위한 필수 요소로, 현대모비스는 현대차/기아로부터 A/S용 순정부품 공급 책임을 위임받아 국내 1,200여개 대리점과 해외 157개 국가에 1만1000여 딜러를 운용하고 있다. 글로벌 현대차/기아 고객들의 차량 사후관리의 최접점으로서 안정적 재고 보유 및 체계적 물류, 유통, 시스템 인프라를 바탕으로 한 업계 최고의 유통 네트워크를 운영 중이다. 


현대모비스는 이처럼 부품 공급의 허브 역할을 담당하는 대리점을 중요한 고객이자, 소비자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동반자로 인식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0억 규모의 상생기금 조성 및 지원부터 대리점 경영 컨설팅, 비품 및 무상 안전진단, 재고 건전화까지 다양한 운영 환경 개선 프로그램을 시행 중이다. 

또한 공급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상권 관리 정책을 함께 고민하면서 고객 응대 서비스 강화 교육, 마음 면역력 강화 힐링 교육 등 다양한 대리점 역량 강화 기회를 함께 제공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청취한 시장 동향과 애로사항 등 대리점 현장의 피드백 역시 적극 반영해 AI를 활용한 오더 시스템, 정책 개선 등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현대모비스는 미래 자동차 산업의 핵심 플레이어로서, 협력사부터 대리점까지 전 프로세스에 고도화된 기술력과 혁신적 솔루션을 활용해 고객가치를 극대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단순히 보수용 부품을 잘 공급하는 것을 넘어 ‘자동차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도하고, 한계를 뛰어넘어 글로벌 시장을 확장한다’는 비전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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