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보그워너가 풀스택 데이터센터 인프라 개발사 인데버의 자회사 터보셀과 고도로 모듈화된 터빈 발전기 시스템 공급을 위한 마스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보그워너는 해당 제품이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센터 수요 확대와 다양한 마이크로그리드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차세대 전력 생산 솔루션으로 혁신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 솔루션은 기존 발전 방식의 한계를 보완할 고출력 전력 수요 증가에 대응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터빈 발전기 시스템은 기가와트(GW) 규모의 AI 캠퍼스를 지원하기 위해 도입될 예정이다.
보그워너는 터빈 발전기 시스템 상용화를 위해 터보셀과 3년 이상 협력해 왔다. 이 제품은 비상 전력 및 상시 전력 공급을 포함한 다양한 용도에 유연하게 적용이 가능하며, 첨단 제어 기술과 동적 응답 기능을 통해 순간적인 전력 변동과 전력망 최대 부하 상황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향후 캘리포니아 대기자원위원회(California Air Resources Board, CARB) 배출 기준 이상의 엄격한 배출 규제 기준을 충족할 것으로 기대되며, 천연가스, 프로판, 디젤, 수소 등 다양한 연료 사용이 가능하다.
이번 신기술은 보그워너의 세계 최고 수준 터보차징 기술, 열관리, 전력 전자, 첨단 소프트웨어 제어, 고속 회전 전기 기술 등 핵심 역량을 집약했다. 또한 보그워너는 강력한 자동차 부품 공급망과 세계적 수준의 제조 역량을 활용해 터빈 발전기 시스템 구성 요소의 약 65%를 자체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수직 통합을 통해 경쟁력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보그워너 회장 겸 CEO조셉 파둘은 “이번 제품 혁신은 보그워너 팀이 성장 기회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실행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며, “하이퍼스케일러 및 코로케이션 업체를 포함한 데이터센터 시장은 물론 다양한 마이크로그리드 애플리케이션의 전력 품질 및 에너지 수요를 충족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이번 터빈 발전기 시스템은 향후 수익성 있는 추가 성장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수한 순간 부하 대응 성능과 연료 사용의 유연성, 배출량 저감 등 기존 발전 솔루션 대비 다양한 장점을 제공하며, 계통 연계 전력(bridging power)과 비상 전력을 포함한 비계통 전력(behind-the-meter) 시장 수요를 충족한다”며 “터보셀과의 협력을 통해 성장을 이끌고 깨끗하고 에너지 효율적인 세상이라는 우리의 비전을 지원할 솔루션을 제공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인데버 창립자 겸 CEO 야콥 카르네마르크는 “보그워너와의 파트너십은 매우 의미 있는 협력이었으며, 인데버의 최첨단 혁신 기술과 보그워너의 자동차 산업 수준의 엔지니어링 역량 및 제조 실행력을 결합하게 되어 기대가 크다”며 “우리는 AI 인프라 개발 가속화를 위해 수요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는 전력을 공급할 수 있도록 터보셀 시스템을 개발했다. 보그워너의 글로벌 공급망과 검증된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AI 컴퓨팅 잠재력을 최대한 실현할 차세대 현장 전력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생산은 2027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헨더슨빌에서 시작되며, 초기 2GW 규모의 설비 용량을 구축할 예정이다. 터보셀은 인데버의 에지 인프라스트럭처 솔루션 사업부를 통해 독점 공급된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