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한국사업장, 세종 부품물류센터 불법 점거 유감…조속한 해결 호소

  • 등록 2026.01.23 17:4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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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품 공급 마미로 고객 서비스 불편 내수·수출 차질 경영상황 악화 우려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GM 한국사업장이 최근 세종 부품물류센터 불법 사업장 점거와 업무 방해로 인해 고객 서비스와 내수·수출 비즈니스 운영에 차질을 빚고 있다며 불범 점거 행위를 멈춰달라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23일 입장문에 따르면 GM 한국사업장은 부품 공급에 의존하고 있는 국내 수백개의 중소 영세업체에까지 피해가 확산되고 있어 회사 운영 마비에 이를 정도의 극심한 상황에 처해있다고 이를 즉각 멈춰달라고 호소했다. 

GM 한국사업장은 "이번 사안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고객 여러분께 불편을 드린 점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조속한 문제 해결을 통해 안정적인 고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관련 법규의 범위 내에서 고객 서비스를 최우선 가치로 두고, 회사의 사업 연속성과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책임 있는 조치들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고, 사업이 조속히 정상화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GM 한국사업장은 "전국적인 고객 서비스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규 물류업체를 포함한 협력업체들과 긴밀히 협력하며 신속한 사안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더 많은 우진물류 근로자들이 회사의 채용 제안에 응해 사업이 조속히 정상화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GM 한국사업장은 부품 물류 마비가 확대됨에 따라 소비자 및 협력사 피해 확대를 막기위해 선제적이고 책임 있는 조치들을 진행했다. 

우선, 쉐보레 네트워크에 입고한 파손차 중 보험 약관상 대여차 제공 기한을 초과해 보험 대여차 이용이 어려운 고객의 경우, 부품 물류가 정상화될 때까지 GM 차량 대여를 지원하고 있다. 

또 신규 운영업체와 GM의 글로벌 서플라이 체인을 활용해 필요한 부품 확보, 부품 제조업체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서 신속한 부품 조달 시행, 부품 공급업체의 서비스 센터 부품 직접 운송, 전국 380여개 서비스 센터 및 200여개 부품 대리점 간의 협력을 통해 부품 재고 교환하고 있다.

여기에 콜센터 운영을 강화해 실시간으로 고객을 지원하고, 부품 이슈가 해결되는 대로 전국 고객 대상으로 무상 점검 캠페인을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GM 한국사업장은 이번 사태와 관련한 그간의 경과를 소상히 밝혔다. 우진물류와의 계약은 지난해 12월말 종료됐다.이후 지난해 12월 우진물류가 폐업 절차를 진행했고 소속 직원 전원의 근로 관계가 종료됐다. 11월 관련 기준과 절차에 따라 공정하게 업체선정 절차가 진행했으며 기존 업체를 포함한 다수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신규 물류 업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우진물류는 작년 12월 폐업 절차를 진행했고 소속 직원 전원의 근로 관계가 종료된 상태다. 그런데 세종 물류센터에서 근무하던 직원들이 올해 들어 세종 물류센터를 점거, 시설 내 보관 중인 한국GM의 자동차 부품의 반출을 막고 있다는것. 이에따라 생산 및 애프터서비스에 필요한 한국GM 부품의 유통에 큰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GM 한국사업장은 기존 운영업체인 우진물류 근로자 고용에 대한 법적 의무가 없음에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 차원에서, 부평 또는 창원 생산 사업장 내 기존 약 1300명의 협력업체 근로자를 채용한 기준 또는 그 이상의 조건으로 기존 우진물류 소속 근로자 전원에게 정규직 채용 기회를 제안해 왔다.
 
그러나 현재까지 약 20%만이 회사의 제안을 수용한 상태이다. 회사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은 일부 근로자와 노동조합이 세종 부품물류센터를 불법 점거하고 있어 고객 서비스에 심각한 차질을 초래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GM 한국사업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의 일환으로 기존 우진물류 소속 근로자들 126명 전원을 대상으로 부평·창원공장 등 정규직 채용 등을 제안했다"며 "고객들의 안전운전에 심각한 영향을 끼치고, 국내 중소 협력업체들의 생존에 위협이 될 정도로 사태가 심각하다. 정부 관계 기관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사안의 조속한 해결을 모색하겠다"고 했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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