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가정의 달 맞아 임직원 환경정비 봉사활동 진행

  • 등록 2025.05.27 16: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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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모비스는 가정의 달을 맞아 임직원과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종로소방서와 함께 자발적으로 참여한 현대모비스 임직원과 가족 100여명이 참여했다. 노후화된 지상식 소화전을 밝게 칠해 시인성을 개선해 소화전 인근 불법 주정차를 예방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지상식 소화전은 주로 인도와 도로의 경계지점에 설치해 화재 시 가장 먼저 진압용수를 끌어올 수 있는 소방시설이다.

소화전 도색 봉사활동은 현대모비스의 사회공헌 핵심가치인 안전을 실천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날 봉사활동을 실시한 종로구는 전통시장이 인접해 불법 주정차와 무단으로 투기된 쓰레기 등으로 지상식 소화전의 식별이 어려운 곳이다. 이로 인한 화재 초기 진화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우려로 꾸준한 민원이 발생하고 있었다.


현대모비스는 지역 주민들의 화재 예방 인식 개선과 함께 소화전의 시인성과 접근성 향상을 위해 이번 봉사활동을 기획했다. 현행 도로교통법상 지상식 소화전과 같은 소방용수시설에 5미터 이내에는 주차가 불가하다. 또한 화재 시 출동한 소방차의 진압용수는 평균 5분 이내에 소진되는 만큼 지상식 소화전의 관리와 예방은 필수다.

종로소방서 관계자는 "화재 진압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하며 이번 활동으로 화재예방은 물론, 지역 주민들의 인식개선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지난 2년 동안 소화전 도색 봉사활동을 통해 종로구와 서초구 등 서울 시내 지상식 소화전 600여개의 시인성 개선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상반기에 추가 진행할 예정이며 수도권 지역으로도 확대할 계획이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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