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축제의 향연" 2024 부산모빌리티쇼, 28일 개막…어떤 신차가 나오나?

2024.06.27 08:17:51

현대 캐스퍼 일렉트릭·G80 전동화 부분변경·기아 첫 픽업 트럭 타스만·르노코리아 '오로라1' 공개

BMW코리아 고성능 쿠페 뉴 M4·iX2와 뉴 미니 컨트리맨·일렉트릭 미니 쿠퍼 출품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부산모빌리티쇼가 27일 언론행사를 시작으로 오는 28일부터 7월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기존 '부산국제모터쇼'에서 '부산모빌리티쇼'로 명칭을 바꿔 개최하는 첫 전시회다. 

'넥스트 모빌리티, 세상의 중심이 되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부산모빌리티쇼에는 국내외 7개 완성차 브랜드가 총 59대의 차량을 출품한다. 

국내 완성차업체는 현대차그룹(현대차·기아·제네시스)과 르노코리아, 수제 슈퍼카 제조사 어울림모터스가 참여한다. 수입차 브랜드는 BMW와 미니(MINI)가 참가한다. 

현대차는 이번 전시회에서 캐스퍼 일렉트릭을 처음 선보인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49kWh 배터리로 최대 315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싱글 전기모터는 최고출력 115마력을 발휘한다. 또 아이오닉5·6, 코나 EV, 수소전기트럭 엑시언트, 물류 특화 대형 트럭 ST1 등 승용과 상용을 아우르는 친환경 모델을 선보인다. 

제네시스는 G8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을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지난 4월 베이징모터쇼에서 공개된 바 있으며 부분변경은 3년 만이다. 또 초대형 전동화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콘셉트카 네오룬을 아시아 최초로 공개하고, 제네시스의 레이싱카 제네시스X그란 베를리네타 콘셉트를 글로벌 최초로 선보인다. 

기아는 첫 픽업 트럭 타스만의 전용 위장막 모델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타스만은 보디 온 프레임 방식의 중형 픽업트럭으로 2025년 국내와 호주 등에 순차 출시된다. 또 EV3, EV6, EV9 등 전기차 라인업과 목적기반모빌리티(PBV) 콘셉트카 PV1, PV5, PV7 등도 전시한다. 

르노코리아는 약 2년간 준비한 하이브리드 신차 프로젝트 '오로라'의 첫 번째 모델을 공개한다. 오로라1은 중형 하이브리드 SUV로, 지리자동차 및 볼보에 적용되는 CMA 플랫폼을 기반으로 최신 ADAS 시스템을 기본화해 안전성을 강화했다. 길리사의 싱유에L과 플랫폼 등을 공유하며 르노코리아의 부산 공장에서 양산된다. 


BMW코리아는 부분 변경을 거쳐 출시되는 고성능 쿠페 뉴 M4와 BMW의 첫 번째 순수 전기 스포츠액티비티쿠페(SAC) 올 뉴 iX2를 공개한다. 뉴 M4는 3.0리터 6기통 엔진은 최고출력이 530마력에 달한다. 올 하반기에 공식 출시되는 iX2는 X2 풀체인지 기반 전기차다. iX2는 64.7kW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완충시 환경부 기준 최대 350km를 주행한다. 싱글 모터와 듀얼 모터로 운영된다. 이밖에 미니는 최근 출시한 뉴 올 일렉트릭 미니 쿠퍼와 뉴 미니 컨트리맨 JCW 등 18가지 모델을 소개한다. 

어울림모터스는 대한민국 최초 수제 슈퍼카인 스피라 크레지티 2024를 선보인다. 한국 호랑이와 태극기를 상징하는 요소들을 담은 독특한 외관을 갖추고 있어 절제미와 웅장함, 우아함이 공존하는 스피라의 디자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2024부산모빌리티쇼’에서는 완성차 업체뿐만 아니라 모빌리티와 관련된 다양한 전시와 체험을 만날 수 있다. 금양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원통형 리튬 이온배터리 4695 개발품 시연과 함께 금양의 이차전지 Value Chain 구축 비전을 함께 보여줄 예정이다.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관람객의 취향에 맞춘 각종 부대행사들이 펼쳐지는데, 특별전시장엔 평소 보기 어려운 클래식카와 슈퍼카가 전시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눈으로 감상만 하는 것이 아닌, 직접 클래식카를 타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오프로드 차량을 전시장 내외에서 즐길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 실내전시장에서는 최신 튜닝 기술이 적용된 다양한 차량을 선보임과 동시에 야외전시장에서는 오프로드 차량을 전문드라이버와 함께 동승해서 체험 할 수 있는 기회가 전시회 전 기간 동안 제공된다. 

산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미래모빌리티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컨퍼런스 및 세미나도 기간 중 함께 개최되어 현재 산업의 트렌드 및 미래 지향점을 확인 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또한 벡스코 제2전시장에선 코리아캠핑카쇼, 오토매뉴팩, 부산로봇자동화산업전 등이 동시에 개최돼 모빌리티와 관련된 다양한 전시회 및 산업 교류의 기회를 제공한다. 

2024 부산모빌리티쇼 관람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오후 6시, 주말 오전 10시~오후 7시까지며, 종료 1시간 전에 입장이 마감된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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