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KBI그룹 자동차 부품부문의 글로벌 공조전문기업인 KB오토텍(케이비오토텍)은 지난달 7일 메르세데스-벤츠 연구소를 방문해 ‘테크 데이(Tech Day)’를 개최하고 공조시스템 관련 기술제안 설명회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초 메르세데스-벤츠로부터 차세대 신규개발 차량에 적용할 공조시스템에 대한 제안 요청을 받은 KB오토텍은 메르세데스-벤츠의 공조시스템 관련 임직원을 모아 팀을 조직해 준비했다. 지난달 7일 독일 슈투트가르트에 위치한 메르세데스-벤츠 연구소에서 ‘테크 데이’를 진행하며 KB오토텍 연구소에서 설계한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용 HVAC(Heating, Ventilation, & Air Conditioning: 냉난방공조) 시제품 전시 및 적용된 기술을 설명했다. 자리에 참석한 메르세데스-벤츠 임직원들은 많은 관심을 표명하고 차세대 기술에 대해 호평했다. 메르세데스-벤츠와 다임러트럭의 초청으로 매년 정기적 기술제안 설명회에 참여하고 있는 KB오토텍은 2014년 다임러 코리아 선정 개발 우수 업체로 선정되어 지난 10년간 메르세데스-벤츠의 우수 협력사로 기술력을 인정받아 왔다. 향후 메르세데스-벤츠와 상호 협력분야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모비스가 국내 자동차 소프트웨어 협력사들과 개발하고 있는 자율주행 4단계 실증차가 인천광역시 송도와 영종도 일대에서 이 달부터 시험 운행에 나선다. 현대모비스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테크노파크와 함께 '스마트 모빌리티 혁신 스타트업 육성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협약식에는 윤원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과 이주호 인천테크노파크 원장, 장재호 현대모비스 전장연구담당(전무)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자율주행 실증사업에 20여 곳의 스타트업과 협력사, 연구기관 및 주요 대학과 공동으로 참여한다. 현대모비스는 최근까지 국내 차량용 SW 개발 생태계 확장을 주도해왔으며, 이들과 함께 한 단계 진화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선보이게 됐다. 이번 협약으로 자율주행 실증차는 내년 상반기까지 인천대교를 중심으로 송도와 영종도 일대 약 60km 구간을 운행하게 된다. 고속도로가 아닌 도심지역에서 자율주행차가 주행할 수 있는 이례적으로 긴 거리로, 인천시의 적극적인 협조로 가능했다. 현재 인천광역시는 이 일대를 교통과 환경, 연구개발 등에 특화된 첨단 산업클러스터로 육성하고 있다. 인천시는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모비스는 오는 23일부터 나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37회 세계전기자동차 학술대회·전시회(EVS37)’에 참가해 미래 모빌리티 선도 브랜드로서 핵심 기술력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EVS37은 세계 전기자동차협회와 아시아태평양전기자동차협회가 주최, 한국자동차공학회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전기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다. 3개 대륙(북미/유럽/아시아)에서 매년 순환 개최되는데 한국에서는 9년 만에 열린다. 글로벌 모빌리티 업계 관계자들이 총출동하는 ‘전기차 올림픽’격 행사로 미래 모빌리티의 현황과 미래를 모색하는 산학연 교류의 장이 될 전망이다. 현대모비스 연구진은 이번 학술대회에 대거 참가해 전기차 관련 논문 수십 건을 발표한다. EVS37 참가사 중 가장 많은 인원이 발표에 나서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래차 시장을 선도하는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 전동화 혁신 기술과 성과를 공유하고, 이를 뒷받침하는 R&D 역량을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전기차 핵심인 구동시스템은 물론 배터리, 안전부품, 시스템 플랫폼, 차량용 인포테인먼트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분야의 연구 성과를 공개한다. 감속장치를 이용한 인휠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모비스가 얇은 카드 형태의 자동차 스마트키를 출시했다. 현대모비스는 기존 스마트키 기능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버튼형 스마트 카드키를 국내 N브랜드 온라인 플랫폼에 본격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이 제품을 아이오닉5N 차량에 첫 적용한다. 그동안 일부 수출용 제네시스 차종에 버튼형 스마트 카드키가 적용된 적은 있지만 국내 소비자용으로 출시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버튼형 스마트 카드키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의 카드키와 다르게 스마트키 기능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기능 버튼이 없는 NFC 카드키는 차량 문을 열거나 시동을 걸 때 카드키를 꺼내 차량 도어 등에 직접 접촉을 해야만 작동이 가능하다. 사용할 수 있는 기능도 도어 잠금이나 해제, 시동 걸기에 국한된다. 이와 달리 버튼형 스마트 카드키는 기존 스마트키처럼 버튼을 누르면서 문을 열고 닫거나 원격 시동, 원격 주차 보조(RSPA), 트렁크 열림, 원격 경보음 등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지갑이나 주머니에 넣고만 있어도 차량 문이 열리고 시동을 걸 수 있어 편리하고, 초광대역 무선 통신 기능으로 장치 간 정확한 위치 파악이 가능해 보안 안전성도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KBI그룹 자동차 부품부문의 글로벌 공조전문기업인 KB오토텍은 지난해 북미지역 애디언트사로부터 수주한 ‘OTA 통풍시트 제어기’를 이번 달부터 본격적으로 공급한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글로벌 주요 자동차메이커들이 차량용 각종 소프트웨어를 OTA(Over The Air : 무선통신 업데이트)가 가능한 방향으로 전환하는 정책을 결정한 상황에서 KB오토텍은 OTA 구현에 필요한 보안인증 프로그램 및 솔루션을 발 빠르게 투자해 OTA 개발환경을 조기에 도입 완료했다. KB오토텍 아산공장에서 생산한 이번 ‘OTA 통풍시트 제어기’는 기존 자동차 내비게이션에서 적용하던 OTA기능을 통풍시트제어기(SHVU:Seat Heater Ventilation Unit)까지 확대 적용해 무선통신으로 최신 버전의 시트 제어 소프트웨어를 유지할 수 있도록 구현해준다. 지난해 적극적인 판로 개척을 통해 KB오토텍이 수주에 성공한 애디언트(Adient PLC)사는 밴, 픽업 트럭, 스포츠/크로스오버 유틸리티 차량을 포함한 승용차, 상용차 및 경트럭용 시트 시스템과 부품을 설계, 제조 및 판매하는 글로벌 자동차 시트 솔루션 업체다. 최근 자동차시장이 내연기관에서 전
현대모비스가 브랜드 미디어 사이트 ‘모비스라이브’를 리뉴얼해 대외 소통 채널을 강화한다. 모비스라이브는 모빌리티 산업 전반과 현대모비스의 소식을 다루는 공식 브랜드 채널이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개편을 통해 대중들의 눈높이에 맞춘 흥미로운 모빌리티 이슈와 현대모비스의 브랜드 가치가 맞닿은 지점의 다채로운 이야기를 선보이는 미디어 허브 역할을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모비스라이브 리뉴얼은 우선 독자 친화적 UI(사용자 인터페이스)/UX(사용자 경험)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이듯 좋은 콘텐츠에 걸맞은 효율적 전달방식을 구현해 가독성을 높였다. 또한 모비스 CI 컬러를 비롯한 다양한 색 조합과 생생한 이미지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선명히 부각시켰고, 이모지 등 시각화 활용과 모바일 퍼스트 기조 등을 통해 친근하면서도 접근성을 높인 콘텐츠 경험을 제공한다. 아울러 메인 화면의 롤링 배너와 시리즈 배너를 적극 활용하고, 상단에 추천 태그(키워드)를 롤링해 최신 핵심 콘텐츠와 오리지널 콘텐츠를 손쉽고 편하게 찾을 수 있도록 개선했다. 카테고리 구성 역시 모빌리티 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모빌리티’, 현대모비스의 미래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글로벌 모션 테크놀로지 기업 셰플러코리아는 2023년 셰플러 그룹의 매출이 전년 대비 5.8% 증가한 약 163억 유로(2022년 약 158억 유로)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오토모티브 테크놀로지와 오토모티브 애프터마켓 등의 사업부문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고, 특히 오토모티브 애프터마켓 사업에서의 괄목할 만한 성과에 기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오토모티브 테크놀로지 사업부문은 97억7200만 유로(약 14조25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전년 대비 5.4% 증가했다. E-모빌리티 비즈니스 사업부는 연간 목표를 크게 상회하며 51억 유로의 수주 실적을 기록했으며, 엔진 및 트랜스미션 시스템 사업부와 베어링 사업부는 유럽 지역에서의 성장을 바탕으로 전년 대비 각각 5.3%, 5.6% 증가했다. 특히 섀시 시스템 사업부는 유럽과 중화권 지역의 성장세에 힘입어 24.1%로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오토모티브 애프터마켓 사업부문은 11.8% 증가한 22억5300만 유로(약 3조23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전체 사업부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특히 중화권 지역에서 전자상거래 비즈니스의 증가로 수익률이 28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앨리슨 트랜스미션은 경기도 김포시에서 개인화물업에 종사하는 조행규 사장이 전자동 변속기가 장착된 파비스 280마력 트럭으로 15만km 무사고 주행을 했다고 15일 밝혔다. 조행규 사장은 2022년 3월 앨리슨의 전자동 변속기가 장착된 현대 파비스 280마력(HP)의 5톤 트럭 1대를 구매했다. 약 5년 전 처음 화물업체에 입사하며 운송업에 뛰어든 조행규 사장은 당시 회사에서 배정한 현대 메가트럭 수동 차량을 몰았다. 하지만 연식이 오래되고 기어 변속과 클러치 조작이 불편해 운행에 큰 어려움을 느꼈다. 그로부터 3년 후 개인화물업을 하게 되면서 조행규 사장은 운전이 편하고 고장이 없으며 많은 화물을 적재해도 운전을 편안하게 할 수 있는 파비스 오토매틱 차량을 선택했다. 조행규 사장은 "아침 일찍부터 밤 늦게까지 수도권과 충청권을 중심으로 전국에 화물을 배송하다 보면 하루 300~400km를 주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라며, "앨리슨 전자동 변속기가 장착된 파비스 차량은 시내와 고속도로에서 운전하기 참 편하고 피곤하지 않아서 매우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시내 구간에서는 차량이 정체되고 '가다-서다'를 반복하는 경우가 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