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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폭염과 열대야에 더욱 강한 실리콘 와이퍼인지 확인하세요"


[오토모닝 김의균 기자] 섭씨 36도를 오르내리는 폭염 속에서는 자동차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지치기 마련이다. 특히 열대 지방에 버금가는 우리나라의 뜨거운 여름 날씨 속에서 자동차의 표면 온도는 섭씨 85도까지 올라가 차량 내외부에 손상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 


여름 폭염에 가장 쉽게 손상을 입는 차량 용품은 와이퍼다. 와이퍼의 고무날은 소재의 특성 상 뜨거운 햇볕에 장시간 노출되면 높은 열과 고농도 오존에 의해 형태가 변형되고, 닦임 성능을 좌우하는 밀착력이 떨어진다. 이에 여름철에는 수시로 와이퍼의 상태를 점검하여, 내구성과 내열성이 우수한 실리콘 고무 소재의 와이퍼로 교체해 주는 것이 좋다. 


불스원 R&D센터에서 고온 환경에서의 와이퍼 고무날 소재별 형태 변형률 비교 실험을 진행한 결과, 섭씨 80도에서 실리콘 고무날은 형태변형률이 약 5%에 그치는 반면 합성고무는 약 24%, 천연고무는 약 42%까지 변형되는 것으로 나타나 그 차이는 약 4배에서 최대 8배에 달했다. 


또한 고농도 오존 노출에 따른 균열 테스트에서도 천연 고무는 24~48시간 내에 갈라짐이 발생했고 합성고무도 144시간을 넘기기 어려웠지만, 실리콘 고무날은 무려 432시간 동안 갈라짐 등의 형태 변화가 발생하지 않았다. 


실리콘 소재 와이퍼에 대한 운전자들의 인식 또한 긍정적이다. 지난해 불스원이 리서치 전문 기업 엠브레인과 함께 남녀 운전자 8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자동차 와이퍼 구매 패턴 현황’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실리콘 고무날에 대해 64%가 넘는 인원이 내구성이 좋은 소재로 인식하고 있었으며, 70% 이상이 추가 지불을 해서라도 성능이 오래 지속되는 실리콘 소재 와이퍼를 구매하겠다는 의향을 드러냈다. 


실제로 자동차용품 종합 온라인몰 ‘불스원몰’에서 지난해 판매된 와이퍼 제품의 66% 이상이 실리콘 소재 고무날 와이퍼 제품인 것으로 집계되며, 실리콘 소재를 사용한 프리미엄 와이퍼의 시장성을 확인한 바 있다. 


불스원은 이처럼 내구성이 뛰어난 프리미엄 와이퍼를 찾는 소비자의 요구에 따라 하이브리드 메탈 프레임에 실리콘 고무날을 적용한 프리미엄 와이퍼 제품을 발빠르게 선보이며 고성능 와이퍼 시장을 이끌어가고 있다. 


대표적인 프리미엄 실리콘 소재 와이퍼 제품으로 손꼽히는 불스원의 ‘레인OK 메탈X실리콘 와이퍼’ 제품은WPT®기술이 적용된 특수 실리콘 소재의 고무날을 적용해 폭염이 계속되는 고온의 여름 날씨에서도 고무날의 변형이나 손상 없이 초기의 닦임성을 오래도록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향상된 내구성으로 공인기관에서 시행한 100만회 닦임성 시험을 완료하였다. 더불어 4관절 메탈 하이브리드 프레임을 적용해 차종 및 유리 곡면에 관계없이 강력한 밀착력을 발휘하며, 균일한 누름압으로 소음 없이 깔끔한 시야 확보가 가능하다. 


불스원 R&D 센터 이강 연구원은 “실리콘 소재의 고무날 와이퍼는 폭염이 지속되는 고온의 여름 날씨에서도 오래도록 와이퍼 초기의 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며 “이번 여름에는 내구성이 우수한 실리콘 소재 와이퍼로 교체해 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의균 기자 kimek@auto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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