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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케이카, 상반기 온라인 거래량 43% 돌파…핵심은 'E.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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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모닝 김의균 기자] 직영중고차 기업 K Car는 올해 상반기 거래된 중고차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체 거래량 중 비대면 온라인 구매 ‘내차사기 홈서비스’ 비중이 43.1%를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케이카는 2021년 1월부터 6월까지 내차사기 홈서비스를 통해 판매된 중고차 데이터를 바탕으로 온라인 중고차 거래 동향을 분석해 상반기 중고차 시장 키워드로 ‘E.S.G’를 선정했다. 

코로나19 확산과 온라인 시장 성장 등으로 늘어난 비대면 거래 선호 현상이 중고차 시장에서도 이어졌고,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MZ세대 외에 50~70대로 구성된 시니어 세대에서 홈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가 늘었다. 또 자동차 시장 전반에 불어온 친환경차 관심 증대가 중고차 거래에서도 두드러졌다. 

내년이면 차를 직접 보지 않고 사는 소비자가 더 많을 가능성이 높다. 코로나19 사태로 지난해부터 크게 증가한 중고차 온라인 구매 트렌드가 올해도 지속됐다. 올 상반기 케이카 전체 판매량 중 ‘내차사기 홈서비스’ 판매 비중은 43.1%로 절반에 육박했다. 전년 동기 34.6% 대비 8.5%p 증가한 수치다. 

월별로 살펴보면 올 1월 39.2%였던 홈서비스 판매 비중은 6월 들어 45.7%까지 늘어나며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스마트폰 앱이나 케이카 홈페이지를 통해 믿을 수 있는 차량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간편 결제와 배송까지 모든 과정을 온라인으로 쉽고 빠르게 진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고객들의 니즈를 만족시킨 것으로 분석된다. 

케이카는 지난 2016년 업계 최초로 비대면 온라인 구매 서비스인 내차사기 홈서비스를 론칭했다. 기존 중고차를 사려면 소비자가 직접 발품을 팔아야 했던 과거와 달리 식음료, 가전제품처럼 중고차도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검색, 결제, 배송까지 한번에 가능해 업계의 조명을 받았다. 올해부터 온라인 구매 고객에게만 적용됐던 ‘3일 책임환불제’를 오프라인으로 확대 시행하며 소비자의 신뢰를 얻고 있다. 

온라인 주요 소비층인 MZ세대(밀레니얼-Z세대, 2030세대) 외에 50~70대로 대표되는 시니어 세대도 중고차를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경향이 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케이카 홈서비스를 통해 중고차를 구매한 고객 연령대를 분석한 결과 MZ세대 비중은 52.6%를 기록하며 온라인 중고차 거래 시장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같은 기간 50대에서 70대까지 시니어 계층의 홈서비스 구매 비중은 20.6%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16.7% 대비 3.9%p 증가했다. 

이들 시니어 세대는 전통적으로 탄탄한 경제력을 기반으로 구매력이 높아 오프라인 소비 영역에서 핵심 고객층으로 꼽혀왔다. 기존 오프라인 시장에서의 영향력이 높았으나,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쇼핑이 힘들어지고 가족간 ‘리버스 멘토링(기존 멘토링의 반대 개념으로, 젊은 세대로부터 문화를 배우는 것)’이 활발히 이뤄지면서 판도가 바뀌었다. 시니어 세대의 온라인 쇼핑 경험이 증가하면서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케이카 홈서비스 이용 연령대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새로운 친환경차 모델이 지속적으로 출시되고 각종 구매 혜택과 인프라 확대,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친환경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중고차 시장에서도 친환경차 판매가 늘었다. 홈서비스를 통한 친환경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40% 늘어났다. 

최근 몇 년 간 현대 코나EV, 쉐보레 볼트EV, 기아 니로 등 친환경차 판매가 늘어나면서 중고차 시장 내 친환경차 공급도 늘어나기 시작했다. 또 코로나19로 침체됐던 세계 경제가 회복되면서 유가가 빠르게 올라 높은 연비가 장점인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한 선호도가 지난해에 비해 높아진 점도 상반기 친환경차 판매량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2021년 상반기 케이카 홈서비스 베스트 셀링카는 국산차에서는 현대 그랜저IG가 차지했다. 출시된 지 4년이 넘으며 중고차 시장에 공급되는 물량도 많아지고, 젊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MZ세대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판매량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이어 2위는 쉐보레의 스파크(11~15년 출시), 3위는 현대 아반떼AD, 4위는 쉐보레의 더 넥스트 스파크(15~18년 출시), 5위는 현대 그랜저 HG가 올랐다. 

수입차에서는 BMW 3시리즈(F30)가 상반기 동안 가장 많이 판매됐다. 3시리즈는 엔트리급 수입 세단으로서 MZ세대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모델이다. 이어 BMW 5시리즈(F10), 벤츠 E-클래스(W212), 벤츠 C-클래스(W205), BMW 1시리즈(F20)의 순으로 이름을 올렸다. 

정인국 K카 사장은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자동차 이커머스 시장의 규모가 커지면서 업계 선도적으로 시작한 비대면 온라인 구매 홈서비스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리는 계기가 됐다”며 “지속적인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여 항상 앞서가는 자동차 대표 이커머스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의균 기자 kimek@auto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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