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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티넨탈, '익스트림 E' 시리즈의 프리미엄 파트너로 활약


[오토모닝 김의균 기자] 세계적인 기술 기업 콘티넨탈이 지난 4월 개막한 오프로드 전기차 레이싱 시리즈 ‘익스트림 E’의 프리미엄 파트너로 활약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익스트림 E 오프로드 레이싱 시리즈는 사막, 해안, 극지방, 열대우림, 빙하 지역 등 멸종 위기에 처한 서식지와 인접한 5곳을 개최지로 선정한다. 


익스트림 E 시리즈의 목표는 이 같은 극한의 장소에서 대회를 개최함으로써, 각 생태계 환경의 기후 변화 문제를 부각시키는 것이다. 정치인, 지역 사회 및 개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모터스포츠 팬의 관심을 기후 변화에 집중시키고, 지구 온난화 방지를 위한 노력을 독려하고자 설계됐다. 


올해 익스트림 E 시리즈는 지난 4월 사우디아라비아 알울라에서 개막했으며, 5월에 세네갈 락 로즈에서 2차전이 치러졌다. 오는 8월 말 북아메리카에 위치한 그린란드 러셀 빙하에서 열리는 3차전에 이어, 10월에는 브라질의 열대우림 파라주 아마존으로 옮겨 경기가 진행된다. 


대망의 시즌 피날레는 12월, 지구의 땅끝 마을로 알려진 아르헨티나 파타고니아 지방의 티에라델푸에고에서 예정돼 있다. 


콘티넨탈은 익스트림 E의 새로운 레이싱 포맷을 극한의 환경에서도 높은 수준의 안전성과 편안함을 유지하는 고성능 타이어를 선보이는 기회로 삼고 있다. 


모든 전기 SUV 레이스 차량에는 콘티넨탈 타이어가 장착되며, 콘티넨탈 고성능 타이어는 사막, 빙하, 열대 지방 등 다양한 환경에서 필요한 접지력을 제공한다. 


또한 디지털 타이어 모니터링 플랫폼인 콘티커넥트를 통해 타이어 내부 센서가 압력과 온도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디지털 연결성을 보장한다. 


콘티넨탈의 산드라 로슬란 익스트림 E 프로젝트 담당자는 “익스트림 E 대회는 오프로드 전기차 레이싱 시리즈로, 레이스 경로는 각 장소가 가진 자연조건에 따라 결정된다. 주최팀은 자체 생태 표준 그대로를 유지하기 위해 자연환경에 어떠한 변화도 주지 않는다. 결과적으로 같은 조건의 경기 장소는 없으며, 이를 통해 다양한 환경의 레이싱 재미를 보장한다”고 말했다. 


익스트림 E 시리즈는 한 팀이 남성 드라이버 1명과 여성 드라이버 1명으로 구성되며, 총 9개 팀이 출전 중이다. 각 개최지에서 주말 이틀간 경기하며, 토요일에는 예선 1라운드와 예선 2라운드 두 번의 경기가 열리고, 일요일에는 준결승전과 결승전이 펼쳐진다. 


예선 1,2라운드의 상위 3개 팀이 준결승 1라운드에 진출하며, 4~6위를 기록한 팀은 준결승 2라운드에 진출한다. 각 준결승 경기의 상위 2개 팀이 결승에 진출하여 총 4개 팀이 결승에서 경쟁하게 된다. 


오는 8월28일과 29일, 그린란드 극지방에서 열리는 빙하 속 3차전 경기에서도 1, 2차전에서 1위를 차지한 로스베르크X레이싱팀이 선두를 지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또한 현재 2위를 차지하고 있는 포뮬러원(F1) 월드 챔피언 루이스 해밀턴이 창단한 X44팀의 반격 또한 기대해볼만 하다. 경기 관람은 익스트림 E 공식 유튜브 채널 또는 콘티넨탈 타이어 코리아 홈페이지(https://www.continental-tires.co.kr/car/company/broadcast)를 통해 가능하다. 


김의균 기자 kimek@auto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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