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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품/타이어

미쉐린, 2030년까지 ‘완전 지속가능한’ 전략 발표

타이어 이외에 새로운 분야 성장, 2030년 초기 이정표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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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미쉐린은 지난 8일(현지시각) 파리에서 ‘캐피털 마켓 데이’ 행사를 열고, 오는 2030년까지 미쉐린의 비즈니스를 완전히 지속가능하게 만드는 전략 ‘미쉐린 인 모션’을 발표했다. 

미쉐린 그룹 CEO인 플로랑 메네고는 미쉐린 그룹 최고경영위원회 모든 임원들과 함께 캐피털 마켓 데이 행사에 함께 참석해 미쉐린의 ‘완전히 지속가능한’ 비전은 사람(People), 환경(Planet), 그리고 이익 창출(Profit) 사이에서 최적의 균형을 찾기 위한 끊임없는 연구를 바탕으로 제시된 것이라고 설명하며, 총 12가지 세부지표들을 설정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핵심 목표인 사람(People)의 경우, △85% 이상의 직원 만족도(Employee engagement) 달성 △여성 경영진의 비율을 35%로 향상 △공장 내 총 사고율(Total Case Incident Rate, TCIR) 0.5미만을 글로벌 표준으로 설정한다.

또한 환경(Planet) 부문은 제품 공장 운영과 같은 이산화탄소를 직접 배출(Scope 1)하는 시설과, 비용을 주고 구매한 전력 등 2차 간접배출(Scope 2)은 2010년 대비 50% 이상 줄이고, 그 밖의 운송과 관련된 간접 배출(Scope 3)도 대폭 줄여 2050년까지 탄소 중립성 달성을 목표로 한다. 여기에 지속가능한 원자재 사용 비중은 2030년까지 40%, 2050년까지 100%로 향상하는 것도 포함한다. 

마지막으로 이익 창출(Profit)과 관련해서는 △코로나-19 위기 종식 후, 2023년에서 2030년까지 매년 평균 5%의 매출 증가를 통해 지속적 성장 △타이어 외 분야의 매출 비중을 20~30% 로 확대 △2023년부터 2030년까지 고용 자본 수익률(Return on Capital Employed, ROCE) 10.5% 이상 달성을 목표로 한다. 

미쉐린은 타이어 비즈니스를 계속 확장, 투자하면서 혁신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 코로나 이후의 모빌리티 트렌드와 전기차 시장의 성장 가속화는 전기차를 위한 타이어 설계와 생산에 탁월한 기술 리더십을 확보하고 있는 미쉐린 그룹에도 성장의 기회가 되고 있다. 

도로운송 분야에서는 수익성에 집중해 나가는 한편, 광산업, 농업, 항공기 등 특수 타이어 분야에서는 제품과 서비스의 차별화를 통해 업계의 벤치마크로서 위상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미쉐린은 혁신 기술과 소재산업에서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영역으로 비즈니스 확장 역시 추진해 나간다. 타이어 비즈니스의 주변 및 그 이상의 영역으로 새롭게 추진되는 비즈니스는 서비스 & 솔루션, 유연복합제, 의료기기, 금속 3D 프린팅, 수소 모빌리티 등 총 5가지 분야다. 

△서비스와 솔루션 부문–스마트 기기와 수집된 데이터의 활용을 통해 대형 운송사업자들을 위한 서비스와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강화 △유연복합제 부문–전략적 인수합병과 신규 비즈니스 인큐베이팅을 통해 컨베이어, 벨트, 특수직물, 접착제 등 유연복합제 시장 진출을 가속화 

또한 △의료 기기 부문–수년 후 새로운 성장기회로 만들어 나갈 예정 △금속 3D 프린팅 부문–미쉐린의 전문성을 활용해 파이브스(Fives)와 합작 투자한 애드업(AddUp)의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고, 제조업 종사자들에게 방대한 맞춤형 솔루션 제공하는 시장 개척 △수소 모빌리티 부문-포레시아(Faurecia)와 합작 투자한 회사인 심비오(Symbio)를 통해 수소 연료 전지 시스템에서 세계적인 선두주자가 되기 위한 전략 추진 등이다.  

미쉐린은 이와함께 캐피털 마켓 데이에서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인플레이션을 제외하고 연간 8000만 유로(약 1060억원)를 절약할 수 있는 다양한 산업 경쟁력 강화 계획을 발표했다. 

아울러 타이어 비즈니스의 판매 및 일반 관리비를 인플레이션을 제외하고 2023년까지 6천5백만 유로를, 2025년까지 1억 2천5백만 유로를 감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브 샤뽀 미쉐린 그룹 제너럴 매니저 겸 CFO는 2023년 미쉐린은 약 245억 유로의 매출 과 33억 유로 이상의 영업이익,  33억 유로의 현금 흐름(2022년과 2023년 전체를 넘어서는)과 10.5%의 고용 자본 수익률(ROCE)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미쉐린은 탄소 배출과 물 및 용해성 물질 사용 같은 비친환경적 외부 요인의 비용을 계산하기 시작했으며, 이를 2023년까지 약 10% 이상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배당 정책 역시 개선해 세전 이익의 50%를 배당키로 했다. 

플로랑 메네고 미쉐린 CEO 는 "새로운 '미쉐린 인 모션(Michelin In Motion)' 전략을 통해 미쉐린은 향후 10년간 역동적인 성장 전략을 추진해 나갈 것이다. 임직원들의 노력과 혁신 역량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성장, 직원 발전, 환경과 우리 사회에 대한 기여 등이 조화롭게 달성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어 "2030년까지 미쉐린의 비즈니스 구조는 상당한 변화를 이루겠지만 미쉐린 고유의 DNA는 그대로 유지될 것이다. 지난 130년 간 미쉐린은 기존의 강점을 살리면서 새로운 변화를 이뤄냈듯, 이같은 역량은 미래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게 해준다"고 강조했다. 

이브 샤뽀 미쉐린 그룹 제너럴 매니저 겸 CFO는 "현재의 위기와 여전히 불확실한 경제상황에도 불구하고 미쉐린은 근본적인 탄력성과 비즈니스 모델의 타당성을 입증해왔다. 새로운 '미쉐린 인 모션' 전략 계획은 그룹이 새로운 성장을 창출하고 주된 부정적인 외부요인을 줄여줄 것이다. 미쉐린은 튼튼한 재무상태표(수익창출)와 견고한 이윤을 유지하는데 지속적인 초점을 맞추는 가운데, 새로운 비즈니스의 통합과 타이어 비즈니스 운영도 계속해서 발전시킬 것이다"라고 밝혔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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