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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전동화' 브랜드 도약 선언…2025년 10종 이상 전동차 투입

BEV·PHEV·HEV 등을 포함해 20종의 신형·부분 변경 모델 투입

렉서스 신사업 거점 개설, 개발·디자인·생산기술·기획부문이 일체가 된 창조적인 자동차 만들기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렉서스가 전동화 브랜드를 위한 변혁을 선언했다. 렉서는 지난달 30일 오후 7시 'LEXUS CONCEPT REVEAL SHOW'를 통해 앞으로의 브랜드 변혁을 위한 대응의 내용을 발표했다. 

렉서스는 2025년까지 세계 각국 및 지역의 니즈에 따라 10종 이상의 BEV, PHEV, HEV 등의 전동차를 포함해 약 20종의 신형 및 부분 변경 모델을 투입키로했다. 

특히 2025년에는 전차종에 전동화를 설정, 전동화 자동차의 판매 비율이 가솔린 엔진 자동차의 비율을 상회하는 것을 지향하고자 한다. 2050년에는 전모델 라인업에서의 재료, 부품, 차량 제조에서부터 차량 물류, 최종 폐기 및 리사이클의 각 단계를 포함한 라이프 사이클 전체의 탄소 중립을 지향한 자동차 만들기에 도전한다. 

렉서스는 1989년의 창업 이래 항상 이노베이션의 정신을 관철, 고객에게 새로운 기술과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계속 도전해 왔다. 2005년 RX 400h 출시 이후 럭셔리 시장에서의 전동화의 선구자로서, 항상 뛰어난 주행 성능과 친환경 성능의 양립을 추구해 왔다. 현재 전세계 약 90개의 국가와 지역에서 9종의 HEV 자동차와 BEV 자동차를 판매하고 있고, 2020년말 시점의 누계 판매 대수는 약 193만대이다. 

2019년에 발표한 전동화 비전 렉서스 일렉트리파이드에서는 전동화 기술을 이용한 기본 성능의 대폭적인 진화를 실현함과 동시에 고객에게 자동차가 주는 즐거움, 기쁨을 계속 제공하는 것을 지향하고 있다. 

2024년 3월에는 고객을 위한 다양성 있는 매력적인 상품의 기획과 개발을 가속하기 위해, 새로운 사업 거점을 개설. 개발, 디자인, 생산기술, 기획에 종사하는 멤버가 한곳에 모여 차세대 자동차 만들기에 함께 대응함과 동시에, 사외 파트너와의 협업을 높이는 개방적인 환경도 실현키로했다. 

렉서스 인터내셔날 사토 코지(President/Chief Branding Officer)는 "코로나로 전세계에서 여러 곤란에 직면하면서도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표합니다. 우리는 탄소 중립 사회의 실현이라는 사회적 사명을 다하면서도, 자동차가 주는 즐거움, 기쁨을 앞으로도 제공함으로써, 고객과 렉서스에 종사하는 모든 여러분의 행복과 미소를 위해 공헌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올해 출시되는 2종의 새로운 모델을 시작으로 다양화되는 라이프 스타일에 다채로움을 더하는 혁신적인 제품을 계속 개발할 것입니다. 모빌리티 사회의 미래를 만든다고 하는 강한 의지를 가진 향후의 LEXUS를 부디 기대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렉서스는 2024년 3월에 새로운 LEXUS 사업 거점을 개설키로 했다. 렉서스 브랜드의 개발, 디자인, 생산기술, 기획에 종사하는 멤버가 한곳에 모여, 100년에 한 번 온다는 자동차의 대변혁기에서, 고객을 미소 지을 수 있게 하는 보다 좋은 자동차 만들기를 추진하고자 한다. 

또한 전세계의 다양한 테스트 주행에 추가하여, 전세계의 다양하고 엄격한 주행 환경을 재현한 테스트 코스에서, 자동차를 달리고 고치는 일을 지속적으로 반복하여 자동차를 단련하고, 자동차를 만드는 사람도 단련해 나가고자 한다. 이러한 자동차 만들기·사람 만들기는 시모야마의 광대한 땅과 고저의 차가 큰 자연의 지형이기 때문에 가능하다는게 렉서측의 설명이다. 

사업소는 개발의 중심이 되는 렉서스동과 사외 비즈니스 파트너 분들과 협업을 도모하기 위한 시범동을 개설한다. 이 2개의 시설은 렉서스에 종사하는 사내외 멤버가 같은 목적을 공유하여 개방적이고 민첩한 작업 스타일을 활용하여 자동차 제조를 추진하는 동일한 목적과 과제를 공유한다. 

렉서스동 1층 차고 공간에는 뉘르부르크링의 피트처럼, 모든 기능의 멤버가 강한 의지를 갖고 프로젝트별로 모여, 현장에서의 리얼한 자동차 만들기와 최첨단의 디지털 기기를 융합시켜 민첩한 개발을 진행시킨다. 

3층 디자인 공간은 항상 클레이 모델을 앞에 두고 디자인을 실시하여, 창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환경을 조성하고 디자이너, 제작 엔지니어, 공기 역학 전문가 및 기타 전문가 등의 실험 부서내의 멤버도, 디자인 개발의 현장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논의할 수 있다. 

2층 오피스 공간은 개방적이다. 다양한 멤버의 일하는 방식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레이아웃을 갖췄다. 모든 멤버는 1층에서 3층까지, 일하는 방식에 맞춰 자유롭게 일하는 장소를 선택할 수 있으며 재택근무도 함께 활용, 각자의 창조력을 최대화하는 개방적인 환경을 통한 일하는 방식을 가속시키고자 했다. 

시범동은 많은 사외 비즈니스 파트너의 분들과도 다양한 가치를 낳는 협업의 장소를 제공한다. 렉서스동과 같이 파트너의 분들과도 자동차를 접하면서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공간을 갖추어 협업 스페이스나 다목적 홀을 설치해 많은 분들과 개방적인 이노베이션을 실시할 수 있는 공간을 지향한다. 

테스트 코스는 작년 발표한 신형 IS를 단련한 자연의 지형을 활용한 약 75㎚의 고저차와 다수의 커브가 섞인, 엄격한 주행 환경을 재현한 전장 약 5.3km의 컨트리로는 이미 운용 개시하였다. 또한 지금까지의 세계 각지에서의 다양한 테스트 주행과 레이스 활동 등의 경험을 근거로해 고속평가로나 특수한 노면을 재현한 특성평가로 등 전세계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기 위해 자동차를 단련하는 다양한 약 10 종의 테스트 코스를 향후 건설할 계획이다. 

또한 시모야마 기술센터는 ‘지역과의 공생’과 ‘환경보전’을 중요한 2가지 기둥으로 하고 있다. 지역과의 공생에 관해서는 지금까지 현지 분들과 쌓은 인연을 소중히 하여 의견에 귀를 기울이면서 건설을 진행시켜 나고자 한다. 

환경보전과 관련해서는 TTCS 부지면적 651ha의 약 70% 에리어에서 그 토지 원래의 산림을 남기면서 보전을 실시함과 동시에 녹지를 새롭게 조성하는 등 자연 환경의 적절한 유지/관리에 노력하고 있다. 

관리가 되지 않는 인공림이나 방치된 잡목림을 밝고 건전한 숲으로 수복하고, 건조하고 황폐된 논을 습지 비오톱으로 재생한다. 습지의 일부에 연중 물을 채운 수로를 설치해 수생생물의 피난 장소를 확보하는 등, 다양한 대응에 의해 생물 다양성이 높은 환경의 재생에 대응하고 있다. 

또한 터널과 교량은 자연지형을 최대한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동물과 식물의 성장을 위한 서식지와 이동 경로를 제공한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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