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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벤츠 전기차 EQC 구입, 10월이 적기…특별 보조금 1080만원 지원"

10월31일까지 혜택제공…뉴 EQC, 한번 충전에 309km 이상 주행·EQ 스마트 코칭 서비스 운영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벤츠·아우디·포르쉐·푸조 등 국내 수입차 메이커들이 잇따라 전기차를 선보이면서 국내 수입 전기차 시장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이들은 시장 선점을 통한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점유율을 늘려나가기 위해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수입차업계에 따르면 올해 1-9월 판매된 수입 전기차는 1만3261대로 전년 동기대비 8.5배 증가했다. 그야말로 전기차 시대가 성큼 다가오고 있다. 

춘추전국시대를 맞고 있는 국내 수입 전기차시장에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 주목받고 있는 업체가 있다. 주인공은 바로 메르세데스-벤츠이다. 벤츠코리아는 전기차 EQC 구매를 희망하는 고객들에게 '통큰 선물'을 제공한다. 특별 보조금  1080만원이다. 10월에 구입하는 것이 기회이다.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찬스이기때문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2020년 저공해차 구매 보조금 지급 조기 마감으로 인해 정부 보조금 혜택을 받지 못하는 더 뉴 EQC 구매 고객들을 대상으로 오는 10월31일까지 특별 보조금 1080만원을 지급한다. 

이 기간 더 뉴 EQC를 구매하는 고객들은 메르세데스-벤츠의 특별 보조금을 지원받아 정부 보조금 지원 혜택(서울시 등록 기준)을 받았을 때와 동일한 가격인 8470만원에 EQC 400 4MATIC을 구매할 수 있다.

친환경 전동화 선두주자 '벤츠 전기차 뉴 EQC'=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전기차 보급확대를 위해 다양한 제품들을 내놓았다. 

작년 10월 국내에 처음 출시한 EQ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차 모델 더 뉴 EQC를 비롯해 GLC 350 e, E300 e 4MATIC 익스클루시브, S 560e 등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EQ 파워 모델을 시장에 출시했다.  


또 작년 8월 E-클래스 최초로 EQ 부스트 기술을 선보인 E 350 4MATIC, 프리미엄 SUV인 GLE 450 4MATIC, 국내 최초로 EQ 부스트가 결합된 8기통 엔진을 탑재한 럭셔리 플래그십 SUV GLS 580 4MATIC, 고성능 4-도어 쿠페 메르세데스-AMG GT 43 4MATIC + 등을 공개했다. 

벤츠는 다양한 라인업에 48볼트 전동화 시스템을 적용한 EQ 부스트 모델을 선보이며 친환경 전기 구동화 라인업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특히 더 뉴 EQC는 독창적인 내외관 디자인과 완전히 새로운 구동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역동적인 퍼포먼스, 다양한 편의성을 갖춘 순수 전기차로 메르세데스-벤츠의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를 구현하는 상징적인 모델로 업계에서 가치를 인정 받고 있다. 올해 초 정부의 저공해차 구매 보조금 지원 대상에 포함돼 구매 시 고객 부담이 줄어들었다.


더 뉴 EQC는 어떤차= 메르세데스-벤츠의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를 상징적으로 구현하는 순수 전기차 더 뉴 EQC는 2018년 9월 스웨덴 아티펠라그 아트 뮤지엄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10월 공식 출시되었다. 더 뉴 EQC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지능화된 전기 모빌리티(Intelligent Electric Mobility)를 구현한 모델로, 차량 개발의 가장 기본이 되는 파워트레인 개발부터 운전자 주행 모드에 이르기까지 전기 구동 모델에 최적화된 기술을 두루 갖췄다.

더 뉴 EQC에 탑재된 배터리는 다임러의 자회사인 ‘도이치 어큐모티브(Deutsche ACCUMOTIVE)’에서 생산한 최신 80kWh 리튬 이온 배터리로 한번 충전에 309km 이상 주행할 수 있다. 최신 리튬 이온 배터리와 더불어 7.4kW 용량의 온보드 차저(onboard charger)가 탑재돼 가정과 공공 충전소에서 완속(AC) 충전이 가능하다. 

급속 충전 시, 최대 110kW의 출력으로 약 40분 이내에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월박스를 이용하여 충전 시 가정용 220볼트 소켓보다 약 3배 빠른 속도로 충전이 가능하다. 

더 뉴 EQC는 차량의 전력 소비를 줄이고 역동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앞 차축과 뒤 차축의 전기 구동장치가 각각 다른 특성을 가지도록 설계됐다. 앞 차축의 전기 모터는 저부하와 중간 부하 범위에서 최상의 효율을 낼 수 있도록 최적화돼 있는 반면, 뒤 차축의 전기 모터는 역동성을 담당한다. 두 개의 모터는 최고 출력 408 마력, 최대 토크 78.0kg·m를 발휘하며, 시속 0에서 100km까지 5.1초 만에 도달이 가능하다. 

더 뉴 EQC는 운전자가 스스로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4단계의 에너지 회생 모드와 각기 다른 주행 특성을 느낄 수 있는 4가지의 주행 모드를 지원한다. 

에너지 회생 수준은 스티어링 휠 뒤에 위치한 패들을 이용해 손쉽게 조절할 수 있으며 D+, D, D-, D- -까지 네 단계로 표시된다. D는 기본값으로 설정돼 가장 마일드한 회생 제동을, D+는 회생 제동이 꺼진 상태로 글라이딩 모드로 주행이 가능하며, D- -는 가장 강력한 회생 제동으로 싱글 페달 드라이빙이 가능하다.  

드라이빙 모드는 안락한 주행을 돕는 ‘컴포트(COMFORT)’, 높은 효율과 낮은 배터리 소모에 중점을 둔 '에코(ECO)’, 최상의 반응성에 중점을 둔 ‘스포츠(SPORT)’, 개별 설정 주행을 지원하는 ‘인디비쥬얼’(INDIVIDUAL)’로 구성되어 있다. 


차별화된 디자인도 돋보이네= 더 뉴 EQC는 ‘진보적인 럭셔리(Progressive Luxury)’를 디자인 철학으로 삼고 아방가르드 스타일의 차별화된 디자인을 갖췄다. 
 
더 뉴 EQC의 외관은 탄탄한 비율을 자랑하며, 쭉 뻗은 루프라인과 윈도우, 낮게 자리 잡은 웨이스트 라인, 후면부 쿠페형 루프 스포일러를 갖춰 SUV와 SUV 쿠페의 모습이 조화롭게 어우러졌다. 

대형 블랙 패널이 헤드램프와 그릴을 감싸고 있으며, 기본으로 장착되는 멀티빔(MULTIBEAM) LED 헤드램프의 내부는 하이 글로스 블랙 컬러를 적용했다. 블랙 컬러 배경과 어우러진 푸른빛의 스트라이프, 블루 컬러가 적용된 멀티빔 레터링 등의 색상 조합은 진중한 무게감을 자아내며 EQ 브랜드만의 정체성을 강조한다. 

인테리어는 아방가르드한 전기차 디자인을 표방하며, 현대적이면서도 럭셔리한 새로운 유저인터페이스(UI)를 적용했다. 감각적이고 부드러운 표면 재질과 정교하게 처리된 선들은 기하학적인 형태와 조화를 이뤄 EQ 디자인만의 독특한 미감을 완성했다. 

실내는 기존 메르세데스-벤츠의 전통적인 디자인을 계승해 운전자에 중심을 둔 비대칭형으로 설계됐으며, 운전석에 EQ만의 디자인적 요소를 적용했다. 특히, 열쇠 형태의 로즈 골드 컬러 루브르가 적용된 하이테크, 하이그로시 카세트 하우징의 평면형 송풍구는 EQ만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로, 더 뉴 EQC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특징이다. 


최고수준의 첨단 안전사양= 더 뉴 EQC에는 메르세데스-벤츠의 가장 최신 주행보조 시스템인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가 탑재됐다.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에 포함된 액티브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트로닉은 도로 주행 시 앞차와의 간격을 유지하며 자동 속도 조절 및 제동, 출발까지 지원하며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Active Brake Assist)에는 개선된 교차로 기능이 적용됐다. 운전자가 코너 진입을 위해 감속 및 방향지시등을 작동시킨 상황에서 반대 차선에서 다가오는 차량과 충돌을 감지할 경우 시각적, 청각적 경고 및 반자율제동을 지원한다. 

또한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는 차량과 사람뿐만 아니라 전방에 달리고 있는 자전거 및 교차하는 자전거까지 인식해 기능을 활성화시킨다. 시동을 끈 후에도 3분간 하차 경고 어시스트 기능이 활성화돼 차량 내부 탑승객이 하차 시도 시에 약 7km/h 이상의 속도로 지나가는 보행자, 자전거, 자동차 등을 감지하여 사각지대 어시스트 경고등과 함께 실내에서 청각적 경고를 통해 잠재적인 위험을 알린다. 

이와함께 프리-세이프® 플러스(PRE-SAFE® PLUS)도 넣었다. 후미 충돌이 임박한 경우 이를 인식해 후면부의 위험 경고등을 통해 빠른 속도로 신호를 보내 후방 차량에 경고 메시지를 보낸다. 충돌 가능성이 감지되면, 시스템이 브레이크를 단단하게 적용해, 후방 차량과의 충돌로 인한 흔들림과 목뼈 손상의 가능성을 낮춰주며 교차로에서 보행자나 전방 차량과의 이차 충돌 발생 가능성도 낮춰준다. 

더 뉴 EQC에 탑재된 메르세데스-벤츠의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BUX(Mercedes-Benz User Experience)에는 충전 상태, 에너지 흐름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전기차 전용 기능들이 포함됐다. 

MBUX의 자연어 음성 인식 기능을 통해 “내일 오전 8시에 차량이 출발할 수 있도록 준비해줘!”, “85퍼센트로 충전해줘”처럼 충전 설정, 사전 온도 설정, 내비게이션, 충전 및 출발 시간 등을 제어하고 설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전기차의 핵심은 배터리 충전, 벤츠는 달라=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더 뉴 EQC 구매 고객에게 종합적인 충전 컨설팅 서비스인 ‘EQ 스마트 코칭 서비스’를 운영한다.

전국 대부분의 전기차 공용 충전소에서 카드 한장으로 간편하게 충전 및 결제가 가능한 ‘메르세데스 미 차지 맴버십 카드(Mercedes me Charge Membership Card)’ 를 도입하는등 프리미엄 충전 솔루션을 제공한다. 

‘EQ 스마트 코칭 서비스’는 EQC를 구매한 고객에게 1:1 스마트 코치를 배정해 종합적인 충전 컨설팅을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스마트 코치는 EQC를 구매한 고객의 자택이나 고객이 원하는 장소에 방문하여 충전 환경을 점검 한 후, 메르세데스-벤츠 홈 충전기를 무료로 설치 해 주거나 홈 충전기 설치가 불가능한 고객에게는 공용 충전소에서 1년간 무제한 무료 충전이 가능한 충전 카드를 제공한다. 

공용 충전소를 이용할 때는 메르세데스 미 차지 멤버십 카드를 이용해 편리하게 충전하고 결제할 수 있다. 차량 출고 시 함께 제공되는 메르세데스 미 차지 멤버십 카드를 포털 사이트 (https://eq.chargev.co.kr)에 등록 후 결제 정보를 입력 해 두면, 국내 대부분의 전기차 공용충전소에서 사용 할 수 있다.  또한 EQ 전시장 및 잠실 롯데월드 타워 지하 2층 메르세데스-벤츠 충전존에서 무료로 충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관계자는 "벤츠는 2030년까지 전기 구동화 차량이 전체 차량 판매의 50% 이상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메르세데스-벤츠의 전기 구동화 전략은 EQ 브랜드를 통해 실현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EQ 브랜드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전기차 및 관련 기술 브랜드로 단순한 차량의 전기 구동화 뿐만아니라 인프라 등 고객 중심의 미래 모빌리티와 관련된 모든 요소를 포괄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EQ 브랜드의 핵심 기술은 48볼트 전동화 시스템인 EQ 부스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기술인 EQ 파워, 그리고 EQC와 같은 순수 전기차 기술이다"며 "메르세데스-벤츠는 EQ 브랜드를 통해 지금까지 자동차 동력원의 중심이었던 내연기관과 미래 동력원의 핵심인 전기 동력계의 결합을 실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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