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란티스, CES 2022서 전동화·자율주행등 진보된 기술력 선보여

  • 등록 2022.01.06 13: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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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형 전기차 시트로엥 에이미 및 미래 모빌리티 컨셉카 시트로엥 스케이트 전시

지프 그랜드 체로키 4xe, DS 오토모빌 포뮬러 E 차량·피아트 뉴 500·크라이슬러 에어플로우 컨셉카 전시​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스텔란티스가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2'에서 그룹내 14개 브랜드의 미래를 선도할 수 있는 자사의 역량 뿐 만 아니라 첨단 전동화, 실내 공간 기술, 자율주행 및 커넥티비티 기술을 제시한다. 

오는 8일까지 미국 네바다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CES 2022에서 스텔란티스는 자사 글로벌 포트폴리오의 핵심 자동차 및 첨단 기술을 방문객들에게 선보이며, 차세대 고객들이 누릴 모빌리티의 미래를 재창조하고 변혁하기 위한 스텔란티스 여정의 실체를 경험할 수 있는 경유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카를로스 타바레스 스텔란티스 CEO는 “자동차는 우리의 디지털 라이프의 필수적인 부분이며, 모빌리티의 미래는 기술력이 이끌 것이다”며 “연료전지 밴(Van)을 포함한 30여개의 전동화 모델이 연결성, 자율주행 등 스텔란티스 전동화 전략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각각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함께 서로 연결되어야만 한다. 스텔란티스의 창조성, 엔지니어링 역량 및 혁신적 파트너십을 통해 우리 고객들에게 최고의, 그리고 가장 지속가능성이 높은 모빌리티를 제공할 것”이라 말했다. 


이 밖에도 스텔란티스는 CES 2022에서 세계를 이끄는 스텔란티스 14개 브랜드의 임직원들이 개발하고 있는 다양한 최첨단 기술을 선보인다. 스텔란티스 부스와 가상현실 쇼에서는 전 세계에 광범위한 운전 기술 및 동력 시스템을 아우르는 양산 차량과 콘셉트 차량을 공개한다. 

크라이슬러 에어플로우(Airflow) 컨셉카 및 순수 전기차 브랜드로의 도약 발표: 최첨단 드라이브 시스템 기술, 완전히 연결된 고객 경험, 첨단 모빌리티 사양 등을 장착한 이번 컨셉카는 영감을 자극하는 역동적 디자인을 담았으며, 크라이슬러 브랜드 미래의 모습이 담겨있다. 

직관적인 AI 및 커넥티드 자동차 기술의 결합체인 에어플로우 컨셉 모델은 350-400마일(약 560-640km)의 주행 거리 및 고속 충전 기능이 제공된다. 깔끔하게 연결된 에어플로우의 STLA 스마트콕핏은 STLA 브레인에 의해 동작하며, 디지털 업무 및 가정 환경을 확장 및 통합시킴으로써 모든 승객을 위한 개인 맞춤형 경험을 선사한다. 

크라이슬러 에어플로우의 STLA 브레인 플랫폼은 완전 무선 업데이트가 가능하며, 새롭고 업그레이드된 사양 및 기능을 빠르게 제공함으로써 오랜 시간이 지나도 자동차를 지속적으로 향상 및 개선시킨다. 크라이슬러 에어플로우에는 레벨 3 자율주행을 가능케 하는 STLA 오토드라이브가 장착되어 있으며, 이 역시 무선 업데이트를 통해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크라이슬러는 2025년 브랜드 최초의 배터리 전기 자동차를 출시하고 2028년까지 순수 전기 라인업을 완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함으로써 브랜드의 변혁을 예고하고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기술을 선도하는데 앞장설 예정이다.​ 

시트로엥 스케이트(Citroën Skate): 모빌리티 서비스와 플랫폼을 분리한 개념을 차용한 시트로엥 스케이트는 모빌리티 서비스 제공 범위는 확대하면서 자율주행 기술의 활용을 극대화해주는 콘셉트이다. 

전용 차선을 누비며 이동하는 시트로엥 스케이트는 스케이트 위에 결합된 팟(Pods)으로 승객들에게 편안한 모빌리티 경험을 선사한다. 완전 자율주행 기술과 순수 전기차 기술을 적용한 스케이트는 전용 차선을 움직이면서 무선 충전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공유 가능한 자율주행 모빌리티에 대한 시트로엥의 비전은 고객들이 보다 합리적이면서도 지속가능한 자율주행 기술을 경험할 수 있게 해줄 것이다.

시트로엥 에이미(Citroën Ami): 시트로엥은 (프랑스에서는) 14세부터 이용 가능한 도심에 특화된 자사의 초소형 모빌리티 제품에 순수 전기차 모델을 제공해 오고 있다. 2m41cm 길이의 2인승 모빌리티 모델인 에이미는 운전과 주차가 쉽고 도심 내 배기가스 배출이 제한된 지역 어느 곳이든 이동이 가능하다. 표준화된 소켓으로 3시간 만에 완충이 가능하고 1회 충전 시 70km까지 주행가능한 배터리를 탑재한 에이미는 제한 속도 45km까지 운행이 가능하다. 에이미의 밀폐된 인테리어는 탑승자에게 따뜻한 공간을 제공해주는 것은 물론이고, 외부 환경으로부터 탑승자를 보호해준다. 

DS 포뮬러 E: ‘DS E-TENSE FE21’은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차량이다. (드라이버 무게를 포함해) 1,984파운드에 달하는 최신 레이싱카는 338마력의 출력을 자랑하는 전기 모터와 52kWh 배터리를 포함해 900볼트의 시스템을 갖췄다. 전기 토크가 결합된 경량화된 디자인으로 인해 정지상태에서 시속 60마일까지 단 2.8초만에 주행할 수 있다. 

실제 레이싱하는 속도로, ‘DS E-TENSE FE21’는 전기 동력으로 60마일까지 운행이 가능하다. ABB FIA 포뮬러 E 대회에서 2018/19시즌과 2019/20 시즌 연달아 (팀 챔피언 및 드라이버 챔피언 부문 모두에서) 더블 챔피언을 달성한 데 이어, DS 오토모빌과 테치타 팀은 시즌 8에서 세 번째 더블 챔피언 타이틀을 목표로 파트너십을 이어간다. 포뮬러 E는 전 모델을 100% 전동화 하려는 DS 오토모빌의 전략에 필요한 심도 깊은 노하우를 보다 빠르게 구축할 수 있도록 해주고 있다.

지프의 프리미엄과 전동화: 지프는 브랜드의 프리미엄 아이콘 모델이자 브랜드 내 가장 고급 모델로 재탄생된 왜고니어와 그랜드 왜고니어, 브랜드 글로벌 비전인 ‘제로-에미션 프리덤(Zero-emission Freedom)’을 추구하는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 랭글러 4xe 및 그랜드 체로키 4xe를 전시한다. 더불어 지프 랭글러 루비콘 2도어를 기반한 컨셉카로 지속 가능하고 조용하며, 민첩하면서 확실한 암벽 등반력까지 갖춘 완전한 기능의 전기차 지프 매그니토(Jeep Magneto)로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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