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올해 상반기 중고차 시장에서 제조사 무상 보증 기간이 종료된 연식 5년 이상 차량 선호 현상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최대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케이카(K Car)는 온라인 구매 서비스 ‘내차사기 홈서비스’의 상반기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연식 5년 이상 차량의 판매량이 작년 동기 대비 30.7%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무상 보증 종료로 감가상각률이 높아져 가격경쟁력을 갖춘 데다 품질에 대한 신뢰가 바탕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연식 5년 미만 차량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2.5% 증가했다. 선호 차종은 SUV가 강세를 띄었다. 올 상반기 SUV 판매량은 작년 동기 대비 32% 증가하며, 10여개 차종 중 가장 큰 성장을 거뒀다. 이 같은 실적은 상반기 내차사기 홈서비스 판매량 중 26.5%에 달해 4명 중 1명이 SUV를 구매한 셈이다. SUV 뒤를 이어 경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7%, 대형차는 23% 증가했다. 상반기 베스트 셀링카는 ‘그랜저 IG’다. 대형차 선호 트렌드를 입증하듯 상반기 베스트 셀링 20위 안에는 ‘그랜저HG’, ‘올 뉴 K7’, ‘더 뉴 그랜저’ 등의 대형차가 이름을 올렸다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K Car(케이카)가 역대급 장마로 중고차 구매 시 침수차 구매를 우려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침수차 안심 보상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날부터 9월 30일까지 내차사기 홈서비스 및 전국 케이카 직영점을 통해 차량을 구매한 소비자라면 누구나 침수차 안심 보상 프로그램을 제공 받을 수 있다. 구매 후 90일 이내 케이카 차량 진단 결과와 달리 침수 이력이 있는 차로 확인될 경우, 차량 가격과 이전비용 전액환불은 물론 추가 보상금 500만원을 지급한다. 케이카는 장마 기간 특히 자동차의 내ž외부 사고 및 교체, 엔진, 변속기 등 성능 진단을 비롯해 침수, 자기 진단, 도막 측정 등을 철저하게 진행하며 침수차를 매입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의 우려를 100% 해소하고자 해마다 침수차 안심 보상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중고차 구매 시 몇 가지 방법을 통해 침수 여부를 판별할 수 있다. 먼저 보험개발원의 카히스토리를 통해서 중고차 구매 전 침수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자차보험에 가입되지 않은 차나 차주가 보험처리를 하지 않고 수리하는 등 침수 여부의 확인이 어려운 경우도 있어,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엔카닷컴이 자체 빅데이터를 토대로 7월 국산차 및 수입차 대표 모델들의 중고차 시세를 분석한 결과, 평균 시세는 전월 대비 0.26% 미세하게 상승한 보합세로 나타났다. 이번에 공개된 중고차 시세는 엔카닷컴 빅데이터를 토대로 현대자동차, 기아, 르노코리아자동차, KG모빌리티 등 국내 완성차 브랜드와 벤츠, BMW, 아우디 등 수입차 브랜드의 2020년식 인기 차종 중고차 시세를 분석한 결과다. 주행거리 기준은 6만km이며 무사고 차량을 대상으로 분석했다. 엔카닷컴 빅데이터에 따르면 7월은 여행, 레저 등 이동과 아웃도어 활동이 많아지는 여름 휴가 시즌을 맞아 SUV 수요가 증가하며 국산 및 수입차 모두 SUV가 세단 보다 강세를 보였다. 특히 SUV 중에서도 보다 활용성이 큰 중형급 이상 세그먼트 모델을 중심으로 시세 상승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국산차 평균 시세는 0.18% 미세하게 하락해 전월 대비 변동폭이 크지 않은 가운데, 일부 SUV, RV 모델의 상승세가 눈에 띈다. 대표 패밀리 RV로 인기가 높은 기아 더 뉴 카니발 9인승 프레스티지는 전월 대비 2.27% 시세가 올랐으며, 현대 팰리세이드 2.2 2WD 프레스티지 1.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7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중고차 거래량 상승이 예견되는 가운데, 국산 중형 세단이 올 여름 중고차 시장에서 인기를 얻을 전망이다. 중형 세단의 잇단 시세 하락으로 준중형 세단과 가격 격차가 줄어든데다 유가 안정이 맞물린 효과다. 이에 따라 7월 국산 중형 세단 시세는 하락에서 보합으로 선회할 전망이다. 국내 최대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K Car(케이카)가 국내 중고차 시장에서 유통되는 출시 12년 이내 740여개 모델을 대상으로 평균 시세를 분석한 결과, 7월 국산 중형 세단의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작년 말부터 이어진 시세 하락세가 7월 전월 대비 0.4% 상승할 것으로 3일 전망했다. ‘중형 세단 3대장’으로 불리는 주요 모델의 시세 전망을 보면 전월 대비 ‘현대 쏘나타 DN8’는 2.0%, ‘기아 더 뉴 K5 2세대’는 0.8%, ‘쉐보레 더 뉴 말리부’는 0.2% 상승할 전망이다. 케이카는 최근 중형 세단의 선호 증가 요인으로 △다양한 안전 사양을 갖춰 운전 편의성이 높은 점 △유가 안정에 따른 유지 비용 부담 감소 △시세 하락에 따라 준중형 모델과 가격 차이가 줄어든 점 등을 꼽았다. 흔히 첫차로 선택하는 ‘준중형’ 대비 ‘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엔카닷컴은 전국 엔카진단센터에 AI 차량등록 시스템인 ‘모바일진단’ 도입한 후 차량 진단 업무의 정확도와 효율성이 개선됐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엔카진단’ 월 등록대수가 약 47% 증가하는 성과도 이뤘다. ‘모바일진단’은 엔카가 자체 개발한 AI 차량등록 시스템으로 전국 진단센터에서 엔카 대표 서비스인 ‘엔카진단’ 매물 등록 시 활용되고 있다. 해당 시스템으로 차량 외부와 내부 사진만 촬영하면 번호판, 옵션, 주행거리, 세부 모델 등의 차량 정보들을 AI가 판별하고 입력을 도와준다. AI가 차량 중요 정보를 자동으로 인식하고 지원하기 때문에 중고차 거래 시 신뢰도 높은 차량 정보 전달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인력만으로 차량 확인을 진행했을 때보다 1대 당 등록 시간을 효율적으로 단축시켜 엔카진단 매물 확대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실제 모바일진단이 도입된 21년 1월 대비 22년 12월 엔카진단 월 신규 등록대수는 약 47% 증가했으며, 20년부터 22년까지 최근 3년 간 추이를 보면 62% 큰 폭으로 성장했다. 엔카닷컴은 국내 최대 규모의 중고차 매물이 거래되는 만큼, 전국에 확대되는 진단센터와 증가하는 ‘엔카진단’ 매물에 원활히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중고차 구입 10명 중 6명은 온라인을 통해 구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오토플러스의 비대면 중고차 브랜드 리본카가 글로벌 리서치 기업 칸타코리아와 실시한 ‘2023 중고차 시장 소비자’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최근 3년 내 중고차 구매자 또는 구매 예정자 약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설문조사에 따르면, 소비자 10명 중 6명은 중고차 구매 시 온라인 채널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에 중고차는 ‘직접 보고 사야 한다’는 고정관념이 강한 품목이었지만, 최근 다양한 비대면 중고차 서비스들의 진화와 소비자 인식 변화로 중고차 시장 내 소비패턴이 완전히 바뀐 것으로 분석된다. 설문에 따르면, 중고차 구매 계기는 기존 차량 처분 후 대체 구매가 56%로 가장 많았고, 생애 첫차 구매(26%), 세컨카 구매(18%)가 뒤를 이었다. 연령별로 보면 타던 차 대체 구매는 40대 남성이, 생에 첫차는 20~30대 여성이, 세컨카는 기혼·유자녀 남성의 비율이 높았다. 구매 이유로는 ‘신차보다 적은 예산 부담(42%)’, ’차량 손상의 부담이 적음(14%)’, ‘짧은 대기 기간(10%)’ 등이 꼽혔다. 신차 대비 여러 심리적 부담이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신차 구입 시 최대 143만원의 세금 부담을 덜어주던 개별소비세 인하 조치가 종료되며 소비자들의 신차 구매 부담이 커짐에 따라 세금 부담이 적은 ‘신차급 중고차’가 대안으로 주목 받고 있다. 기획재정부의 개별소비세법 시행령 개정안에 따르면, 다음달 1일부터 개소세 세율이 차량값의 3.5%에서 5%로 인상된다. 국산차는 공장 출고일, 수입차는 수입 신고일이 7월1일 이후면 오른 세율을 적용 받는다. 이달 차량을 계약하더라도 출고가 다음달로 지연되면 개소세 인하 효과를 누리지 못하고 모델에 따라 적게는 20만원 많게는 200만원까지 세금이 늘어날 수 있다. 이에 출고 대기가 없는데다 세금 부담이 적은 신차급 중고차에 관심이 쏠린다. 신차급 중고차는 현재 생산 중인 출고 1년 이내 최신 모델로 주행거리도 적게는 수백km에서 최대 1만km대를 주행한 매물을 뜻한다. 신차급 중고차에는 선루프 등 인기 옵션이 이미 장착된 경우가 많아 신차 옵션 추가로 출고 대기가 더욱 길어지는 이슈에서 벗어날 수 있다. 특히 주행거리 1천 km 미만인 신차급 중고차는 최대 수백km를 달려 로드 탁송되는 신차와 주행거리나 컨디션이 크게 다르지 않다. 또 중고차를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6월 국산차 및 수입차 대표 모델들의 중고차 평균 시세는 5월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가 0.74% 오른 강보합세를 나타났다. 엔카닷컴은 6월 중고차 시세를 7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중고차 시세는 엔카닷컴 빅데이터를 토대로 현대자동차, 기아, 르노코리아자동차, KG모빌리티 등 국내 완성차 브랜드와 벤츠, BMW, 아우디 등 수입차 브랜드의 2020년식 인기 차종 중고차 시세를 분석한 결과다. 주행거리 기준은 60,000km이며 무사고 차량을 대상으로 분석했다. 국산차의 평균 시세는 0.87% 상승한 가운데 특히 중고차 시장에서 수요가 높은 일부 모델의 시세 상승률이 평균 보다 웃돌며 인기를 끌고 있다. 제네시스 G80 (RG3)는 지난 달에 이어 연달아 시세가 상승, 이 달은 4.98% 다소 큰 폭으로 올랐으며, 현대 팰리세이드 2.2 2WD 프레스티지는 3.08% 상승했다. 올해 여름 신차 출시가 예고된 현대, 기아의 대표 중형 SUV 모델의 시세 차이도 눈 여겨 볼 만하다. 싼타페는 완전변경 모델, 쏘렌토는 부분변경 모델이 출시를 앞둔 가운데, 기아 쏘렌토 4세대 디젤 2.2 2WD 시그니처는 4.49% 시세가 오른 반면, 현대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높아진 인기는 패밀리카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26일 국내 최대 직영중고차 플랫폼 K Car(케이카)는 가정의 달을 맞아 전국 30~49세 남∙여 800명을 대상으로 패밀리카에 대한 인식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SUV가 39%로 타 차종 대비 약 2배에 이르는 높은 선호도를 보이며 1위를 차지했다. SUV 중 선호하는 국산 모델은 현대 싼타페(21.9%)와 기아 쏘렌토(20.5%)로, 국내를 대표하는 중형 SUV가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수입 모델에선 볼보 XC60(28.7%)가 가장 높았다. 선호 차종 2위는 MPV-RV가 뒤를 이었고 선호 국산 모델은 기아 카니발(24.3%), 수입 모델은 토요타 시에나(12.2%)로 나타났다. 세단도 MPV-RV와 유사한 20.8% 선호도로 국산 모델은 제네시스 G80(15.7%), 수입 모델은 BMW 5 시리즈(9.6%)가 가장 선호도가 높았다. 패밀리카를 중고로 구입 시 선호 가격대는 2천만원 이상~3천만원 미만이 34.1%로 가장 높고, 3천만원 이상~4천만원 미만 28.7%, 2천만원 미만 18.5% 순으로 나타났다. 패밀리카에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엔카닷컴이 캐롯손해보험과 데이터 기반 중고차 거래 확대 및 신규 사업 모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중고차 거래 활성화에 노력하고, 각 회사의 중고차 온라인 플랫폼과 디지털 손해보험사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한 신규 사업 모델 개발 협력에 나선다. 엔카닷컴은 중고차 거래 활성화를 위한 온라인 플랫폼과 디지털 보험 노하우 협력, 자동차 데이터 기반 양 사의 인프라 및 운영 모델을 통한 서비스 및 보험상품 개발, 온라인 IT 기술과 데이터를 활용한 공동 마케팅 운영 등을 추진한다. 엔카닷컴은 이번 업무 협약을 기점으로 소비자의 편리한 중고차 거래를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엔카의 중고차 서비스를 고도화해 역량을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