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는 7월 내수 4958대, 수출 6075대로 전년 동월 대비 23.6% 증가한 1만1033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내수는 21% 감소했으나, 수출은 132% 증가했다.
특히 7월까지 올해 전체 수출 누계는 3만3161대로 작년 대비 120% 증가했다. 6월부터 유럽 28개국에서 본격적으로 판매를 실시한 XM3가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전체 수출 실적을 견인했다.
내수 시장에서 중형 SUV QM6는 7월 한달 간 3189대 판매돼 5개월 연속 월 3000대 이상 판매량을 올리며 내수 실적을 이끌었다. 국내 유일의 SUV LPG 모델인 QM6 LPe는 전체 판매량의 64%를 차지했다.
QM6 LPe는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 534km, 상위 트림 옵션 등 뛰어난 상품성으로 2019년 6월 이후 2년여 만에 누적 출고 대수 6만대 판매를 달성했다.
XM3는 반도체 부품 부족으로 인한 생산 일수 감소 영향으로 지난 달 1280대가 판매됐다. 엔진사양별 판매비중은 TCe 260 48%, GTe 모델이 52% 이며 각 엔진 별 최고급 트림의 비중이 TCe 260 81% (RE Signature), GTe 72% (RE)로 높은 비율을 차지한다.
22년형 XM3는 주유소 뿐 아니라 편의점, 식당 등 국내 최초로 비대면 식음료 배달 서비스까지 가능한 인카페이먼트, 고속화 도로 및 정체구간 주행보조 기능 및 원격시동 등 고급 트림에 강화된 편의사항을 적용했다. 르노 조에는 7월 117대가 판매되며 전월대비 17% 증가했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