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포르쉐는 올해 상반기 매출액 165억3000만유로(한화 약 22조5863억원)과 영업이익 27억9000만유로(한화 약 3조8122억원)로 영업이익률 16.9%를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33%, 영업이익은 127% 각각 증가했다. 코로나19에 따른 기저 효과도 있지만 2019년 상반기와 비교해도 매출액은 23%, 영업이익은 26% 각각 성장했다. 상반기 판매는 전년동기대비 13% 늘어난 15만3656대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포르쉐 AG 이사회 부회장 및 재무/IT 담당이사 루츠 메쉬케는 “전동화와 디지털화에 대한 막대한 투자에도 불구하고 16.9%의 강력한 이익률을 달성했다”라며 “엄격한 비용 관리와 더불어 사업 컨설팅, 재무 서비스 역시 실적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포르쉐는 이미 2025 수익성 프로그램을 통해 내부적으로 약 3000개의 아이디어를 수집했으며 2025년까지 100억 유로(한화 약 13조7000억원), 이후 매년 30억 유로(한화 약 4조1000억원)씩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럽에서 포르쉐 고객 40% 이상이 전기스포츠카를 선택했다. 6월30일 기준 포르쉐의 순현금 흐름은 26억 유로(한화 약 3조5522억원)다. 이는 전년 대비 130% 증가한 규모다. 포르쉐 직원 수는 3만6267명으로 지난해말보다 92명 줄었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