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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상반기 영업익 1조539억원…전년비 98.9%↑

매출 20조1009억원 전년비 25.9%↑·당기순이익 1조2729억원 작년보다 118% 증가

내연차 핵심부품 및 전동화 부품 경쟁력 제고…올해 수주 목표 28억7900만 달러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모비스가 올해 상반기매출액 20조1009억원, 영업이익 1조539억원, 당기순이익 1조2729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5.9%, 98.9% 늘었고, 당기순이익도 118% 증가했다. 불리한 환율 환경과 운송비 상승 부담 등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회복세와 제품 품질 경쟁력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올해 2분기는 매출액 10조2851억원, 영업이익 5636억원, 당기순이익 6696억원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6.5%, 234% 증가했고 당기 순이익은 185.3% 늘었다. 

현대모비스는 2분기에는 주력 사업인 모듈과 핵심부품 제조 분야에서 견고한 실적 상승세가 이어졌고 모듈과 핵심부품 제조 분야의 2분기 매출은 8조272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5.8% 증가했다고 밝혔다.  

완성차 물량 증가와 중형·SUV·친환경 차량 등으로의 고부가가치 핵심부품 공급 확대가 실적 호조를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특히 전기차를 중심으로 한 친환경차 생산 증가로 전동화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8% 증가한 1조3637억원을 기록했다.  

현대모비스는 올 2분기에도 북미 완성차 업체 대상으로 차량용 인포테인먼트제품을 수주하는 등 글로벌OE 대상 수주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이러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전장, 램프, 샤시, 전동화 등 고부가가치 핵심 부품을 중심으로 북미와 유럽, 중국 등에서 신규 고객 확보를 위한 글로벌 영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코로나19에 따른 경영 불확실성 증대로 시행하지 못했던 분기 배당(주당 1000원)을 하반기에 실시하고, 중장기 주주가치 제고 방안의 하나로 제시했던 자사주 매입도 예정대로 진행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책임 있는 혁신, 청정 기술을 활용한 모빌리티 구현'을 ESG 중장기 비전으로 설정하고 이를 성공적으로 이행해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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