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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AG, 상반기 사상 최대 판매…전년비 3%↑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포르쉐 AG가 올 상반기 동안 전 세계 총 13만598대의 차량을 판매, 전년 동기 대비 3% 성장을 기록하는 등 사상 최대 판매기록을 경신했다고 13일 밝혔다. 

상반기동안 포르쉐의 4도어 스포츠카 모델 파나메라는 전년보다 거의 두 배 가량 증가한 2만500대가 판매되며 성장을 주도했다. 911 또한 전년 대비 28퍼센트 증가한 2만1400대가 인도되며 두 자리 수 성장률을 보였다. 마칸은 4만6600대의 차량이 판매되며 포르쉐 베스트셀링 모델로서의 입지를 계속 이어갔고, 카이엔은 2만8700대가 인도되며 실적을 견인했다.

포르쉐 AG 영업 및 마케팅 이사회 멤버 데틀레브 본 플라텐은 “포르쉐 브랜드 창립 70주년을 맞이하는 해에, 포르쉐의 아이코닉 모델인 911이 계속해서 높은 수요를 기록하고 있는 것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포르쉐가 얼마나 강력한 브랜드인지 다시 한번 증명되었다”고 강조했다.

전 세계 지역 별로는 독일 현지 시장에서 11퍼센트, 유럽에서는 9퍼센트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중국 시장에서는 총 3만3363 대가 판매되며, 미국(2만9421대)을 제치고 여전히 개별 국가 중 가장 강력한 시장 지위를 유지했다. 


중국 시장은 올해 7월 1일부터 시행된 수입 관세 인하 여파로 판매량이 감소했으며, 해당 정책 발표 이후 상당수 고객이 차량 구매를 하반기로 미룬 것으로 파악된다. 

본 플라텐은 “포르쉐의 주요 시장인 중국과 미국에서의 정치·경제적 상황은 지금 우리에게 가장 도전적인 현안 중 하나며, 유럽 시장에서는 미래의 새로운 배출가스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한 준비를 진행 중이다"며 "이 같은 다양한 변수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상반기 실적 호조를 기반으로 올해에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실적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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