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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시승기] 더 뉴 벤츠 S클래스, "럭셔리 세단의 정수라 불리는 이유 있다"

디지털 럭셔리화·디자인·주행질감·안전성 등에 매력 '뿜뿜'

MB.OS 기반 최신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볼매'


[강원(영월)=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벤츠가 칼을 뽑아들었다. 10세대 S클래스를 내놓고 '디지털 럭셔리'를 선언하고 부분변경 '더 뉴 벤츠 S클래스'에 담아냈다. 

5년만에 페이스리프트라는 타이틀을 달고 강원도 영월 더한옥헤리티지에서 멋진 신고식을 치뤘다. 대형 럭셔리 세단의 상징이라 불리는 벤츠 S클래스과 한국 전통미와 절묘한 합을 이뤘다. 

뉴 S클래스의 첫 인상은 웅장하면서도 정제된 모습에 압도감을 느낀다. 대형 럭셔리 세단이 갖고 있는 포스는 여전하고 벤츠의 상징인 삼각별이 뚜렷한 존재감을 각인시킨다. 디자인 그리고 승차감, 안전성 등은 익히 알려져있는 벤츠 그 차체였다. 

신형 S클래스에는 뭔가 다른 매력 포인트를 갖고 있다. 부품 절반 이상을 완전 교체했고 한국 고객을 위해 특별히 티맵과 LG 유플러스 라이브TV+ 등 다양한 인포테인먼트를 넣었다는 것. 특히 이전 모델에 비해 디지털 럭셔리로 변화를 준 것은 벤츠의 미래 방향성을 체크할 수 있는 중요한 포인트였다. 


외관은 역시 벤츠답게 럭셔리하고 강렬하다. 군더더기 없는 매끈한 라인에서 뿜어내는 아우라가 시선을 멈추게한다. 고급스러우면서 깔끔한 모습이다. 눈여겨 볼 것은 삼각별의 존재감이다. 겉모습과 실내 여기저기에 담아냈다. 벤츠 역사상 최초로 적용한 일루미네이티드 그릴에도 그렇고 헤드램프와 리어램프에도 넣었다. 특히 커진 그릴은 '내가 바로 벤츠 S클래스'라는 것을 강렬히 각인 시켜준다. 

실내 역시 압도적이다. 디지털 인테리어가 눈에 확 들어온다. 고급스러움과 편안한 감성을 느낄 수 있다. 운전석에 앉으면 디지털이 모드 럭셔리하다. MB.OS 기반 최신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덕분에 더욱 직관적이다. 하나의 유리 표면 아래 매끄럽게 통합된 MBUX 슈퍼스크린은 벤츠답다. 뒷좌석에도 적용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장점도 갖췄다. 

여기에 사운드 시각화 기능을 지원하는 액티브 앰비언트 라이트 역시 매력적이다. 음악에 따라 빛의 색상과 움직임을 섬세하게 변화시켜준다. 큼직큼직한 아이콘이 눈에 띈다. 모두 원터치로 조작할 수 있다. 

앞좌석은 미래지향적인 느낌이 강하다. 센터패시아 전체를 아우르는 MBUX 슈퍼스크린은 하나의 유리 표면 아래 매끄럽게 통합돼 운전자와 보조석 탑승자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액티브 앰비언트 라이트는 '사운드 시각화 기능'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음악에 따라 빛의 색상과 움직임을 섬세하게 조율하는 기술을 통해 이전에 없던 고급감을 더했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시트는 편안하고 안락하다. 엉덩이를 꽉 감싸주는 푹신한 착좌감이 매우 좋다. 기본 제공하는 앞좌석 열선 안전벨트와 앞좌석 열선 및 통풍 시트, 공기청정 및 에어 밸런스 패키지도 굿이다. 동승석 뒷좌석 등받이를 최대 43.5도까지 조절할 수 있는 이그제큐티브 시트와 동승석을 최대 37mm 앞으로 이동하고 최대 40mm 높일 수 있는 쇼퍼 패키지를 기본 적용했다. 럭셔리카의 진수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시승차는 S500 4 매틱 롱휠베이스다. 스탠다드형보다 차 길이와 휠베이스가 각각 110㎜ 더 길다. 차 크기는 길이 5305㎜, 너비 1920㎜, 높이 1505㎜ ,휠베이스는 3216㎜에 달한다. 

V6 3.0L 가솔린 엔진과 9단 자동변속기 '9G-트로닉'과 궁합을 이뤄 최고출력 449마력, 최고속도 250㎞/h 성능을 발휘한다. 연료효율은 복합 L당 9.8㎞이다. 

출발시 승차감은 부드럽다. 속도를 조금 올리면 울컹거림없이 매끄럽게 움직인다. 가속페달을 깊게 밟으면 거침없이 나아간다. 이전 모델보다 승차감이나 주행질감이 더 좋아진 느낌이다. 특히 매끄럽고 부드러운 주행질감은 완성도가 더욱 높아졌다. 승차감은 물렁하지 않다. 이전 모델에 비해 좀더 단단해졌다. 달리기 성능의 승차감을 좌우하는 에어매틱 서스펜션은 유연하면서 탄탄하다. 




또한 휠의 감쇠력과 차고를 개별 제어하는 E액티브 바디 컨트롤 역시 주행질감을 더욱 돋보이게 해준다. 벤츠의 기술력은 승차감과 주행 안전성에 더욱 빛을 발휘한다.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부드러운 가속 응답에 도움을 준다. 17㎾ 출력의 전기모터는 정차 후 출발이나 고속주행 등에 제몫을 해낸다. 차체와 타이어의 궁합도 짱이다. 노면에 착 붙어 달리는 안정감은 매력적이다. 

100㎞가 훌쩍 넘는 고속주행에서도 정숙성은 뛰어나다. 차체의 흔들림없이 노면을 타고 올라오는 잔소음도 귀에 거슬리 않을 정도다. 이전과 비교해 많이 개선됐다. 코너링 역시 인상적이다. 최대 4.5도 또는 10도의 리어 액슬 스티어링 덕분이다. 회전반경이 짧은 곳에서도 운전자가 원하는 방향으로 잘돌아 나간다. 

눈여결 볼것은 전 라인업에 기본 적용되는 MB.드라이브 어시스트이다. 10개의 카메라, 5개의 레이더 센서, 12개의 초음파 센서 등 총 27개의 센서를 활용해 차량 주변 상황을 정밀하게 인식한다는것. 수집된 정보는 MB.OS 기반의 고성능 제어 장치와 연동되어 디스트로닉(DISTRONIC), 스티어링 어시스트, 차선 변경 보조 기능 등을 지원한다.




특히 MB.드라이브의 향상된 주차 어시스트와 매뉴버링 어시스트 새롭게 출시되는 후진 매뉴버링 기능, 360° 카메라 등은 좁은 공간에서도 보다 편리한 주차 및 저속 주행을 지원해 운전 편의성을 한층 높여준다는 것이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새롭게 바뀐 더 뉴 벤츠 S클래스는 확실히 지향하는 포인트가 있다. 내연기관의 짜릿한 주행질감과 전기차에서 못느끼는 독특한 매력을 모두 담아낸점이 훌륭하다. 특히 전기차가 대세인 요즘 업계에서 벤츠 S클래스만이 추구하는 멋스러움에 박수를 쳐주고 싶다. 

특히대형 럭셔리 세단의 본질에 충실하면서도 한층 업그레이드된 디지털과 주행질감 등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사전계약 2500대로 상큼한 출발을 보인 벤츠 뉴 S클래스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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