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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0마력에 660대 한정생산" 아우디 '더 뉴 RS 6 아반트 GT' 2분기 출시

카본 후드와 펜더, 독보적인 22 인치 휠 디자인으로 인상적인 외관

조절 가능한 코일오버 서스펜션, 고성능 타이어, 최적화된 콰트로 스포트 디퍼렌셜로 한층 향상된 주행 역학

아우디 90 콰트로 IMSA GTO 기반의 헤리티지 데칼 적용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아우디가  ‘더 뉴 아우디 RS 6 아반트 GT’를 660대 한정 생산한다. 

21일 회사에 따르면 새 차는 RS 6 아반트 라인업의 최상급 모델로 인상적인 관통형 루프 엣지 스포일러와 새로 디자인된 디퓨저, 독보적인 디자인의 22인치 휠을 장착, 시리즈 최상위 모델이다. 

내부는 고급스러운 버킷 시트와 산뜻한 컬러 조합, 센터 콘솔에새겨진 일련번호가 돋보인다. RS 6 아반트 GT 만의 조절 가능한 경량 코일오버 서스펜션과 후방 차축의 새로운 콰트로 스포트 디퍼렌셜은 드라이빙 경험을 한층 향상시킨다. V 형태의 트윈터보 차저 8 기통 엔진은 2300~4,500rpm 에서 630마력의 출력과 850Nm 에 달하는 토크를 발휘한다. (복합연비:12.7 – 12.2 l/100 km(WLTP), 복합 CO2 배출량: 289-277 g/km(WLTP) 

아우디 RS 6 아반트 GT는 2분기 출시될 예정으로, 가격은 21만9355 유로부터 시작한다. 아우디 RS 6 아반트 GT 에 대한 아이디어는 2020 년 인턴 프로젝트에서 탄생한 RS 6 GTO 의 콘셉트로 거슬러 올라간다. 자체 및 차량 제작기술자, 차량 기술자, 도장공, 공구 기술자가 되기 위해 일을 배우던 인턴 12 명이 아우디 디자인 팀의 지원을 받아 6 개월간 프로젝트를 수행한 것이다. 이들은 1989년의전설적인 아우디 90 콰트로 IMSA GTO 레이스카에서 많은 영감을 받았고, 그렇게 탄생한 콘셉트는 비록 인턴 기간일지라도 젊은 인재들이 회사에 커다란 기여를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더 뉴 아우디 RS 6 아반트 GT’는 RS 6 GTO 콘셉트에 근간을 두고 있다. 특히 독보적인 프론트 엔드는 영감의 원천이 RS 6 GTO 라는 사실을 명백히 드러낸다. 이러한 인상적인 외관은 동급 모델인 RS 6 아반트나 RS 6 아반트 퍼포먼스 버전과 비교해 ‘더 뉴 아우디 RS 6 아반트 GT’를 한층 두드러지게 한다. 

전체적으로 고광택 블랙으로 마감된 싱글프레임과 공기 흡입구 덕에 차체는 한층 더 낮고 넓어 보인다. 프론트 에이프런의 수직 블레이드, 새로운 인테이크 그릴, 범퍼에 통합된 강력한 프론트 스플리터는 날렵한 외관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아우디 스포트 GmBH 는 후드를 완전히 새롭게 디자인하면서 최초로 카본 섬유를 도입했는데, 이처럼 독특한 마감 처리로 새롭게 디자인된 후드의 카본 소재가 차체의 컬러와 인상적으로 어우러져 눈길을 사로잡는다. 대형 22 인치 휠 뒤에 자리한 공기 배출구는 휠 아치의 압력을 줄여 브레이크 냉각 성능을 향상시킨다. 커다란 휠을 감싸고 있는 펜더 역시 후드와 마찬가지로 최초로 전면 카본 섬유로 제작되었다. 

측면 디자인은 사이드 스커트의 인서트, 광택 카본으로 제작된 외부 미러 커버, RS 6 아반트 GT 만을 위해 디자인된 6 스포크 22 인치 휠이 특징이다. 후면에는 블랙 ‘RS 6 GT’ 레터링, 시각적으로 낮아 보이도록 특별히 디자인된 테일게이트, 차체를 더욱 넓어 보이게 하는 수직 중앙 리플렉터가 포함된 기능성 디퓨저, 그리고 모터스포츠에서 영감을 받은 독특한 더블 윙이 두드러진다. 특히 더블 윙의 경우 인턴 프로젝트의 콘셉트카 형태를 거의 그대로 따랐으며, RS 6 아반트 역사상 처음으로 루프 레일이 제거되어 더욱 평평하고 스포티한 실루엣을 구현했다. 

RS 6 아반트 GT 고객은 두 가지 컬러의 스페셜 데칼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첫 번째 옵션에서는 아르코나 화이트 마감에 아우디 스포트의 전통적인 컬러인 블랙, 그레이, 레드가 어우러진다. 전후면의 모델 배지 역시 이러한 전통적인 색상으로 이루어지며, 독특한 디자인의 휠은 고광택 화이트 컬러로제공된다. 

또 다른 옵션은 블랙과 그레이 톤의 데칼로, 차체 외부는 나르도 그레이나 미토스 블랙 컬러로마감된다. 해당 팔레트에서는 외관과 조화를 이루는 고광택 블랙 혹은 매트 블랙 색상의 고광택 휠, 싱글프레임에 장착된 아우디의 상징인 4 개의 링과 테일게이트, 블랙 컬러의 모델 레터링이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외부 마감 컬러로는 아르코나 화이트, 나르도 그레이, 크로노스 그레이 메탈릭, 마데이라 브라운 메탈릭, 미토스 블랙 메탈릭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RS 6 아반트 GT 에는 RS 디자인 패키지 플러스가 기본 사양으로 적용된다. 블랙 톤의 인테리어에는 스티어링 휠과 센터 콘솔 측면, 중앙 및 도어 암레스트의 스티치, ‘RS 6 GT’ 레터링이 새겨진 바닥 매트 등 레드와 구릿빛 컬러로 조합된 스페셜 에디션만의 특징이 더해진다. 가죽-디나미카 조합의 새로운 RS 버킷 시트와 헤드레스트 바로 아래의 ‘RS 6 GT’ 레터링도 같은 컬러로 제공된다. 시트 중앙의 벌집모양 스티치는 익스프레스 레드 컬러로 반짝이며, 버킷 시트 바깥쪽 솔기의 스티치는 구릿빛을 띤다. 

암레스트, 대시보드, 센터 콘솔과 그 측면, 도어 웨이스트 레일은 디나미카 블랙 극세섬유로 마감되었으며, 장식용 인레이는 디나미카 딥블랙 극세섬유로 덮여 있다. 장식용 인레이는 오픈 포어 카본 트윌 구조로도 선택할 수 있다. 눈길을 사로잡는 크림슨 레드 컬러의 좌석 벨트, 그리고 센터 콘솔에 자리한 660개 한정판 모델의 일련번호는 인테리어의 하이라이트다. 

‘더 뉴 RS 6 아반트 GT’는 최대 630 마력의 출력과 850 Nm 의 토크를 발휘한다. 기본 모델인 RS 6 아반트에 비해 30 마력의 출력과 50 Nm 의 토크가 증가한 셈이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까지 가속하는 데는 3.3 초가 걸리며, 이는 RS 6 아반트보다 0.3 초 빠른 속도다. 정지상태에서 시속200km 까지는 RS 6 아반트보다 0.5 초 빠른 11.5 초만에 도달하며, 최고 속도는 305 km/h 이다. 

4.0 TFSI 의 출력은 최적화된 변속 시간을 갖춘 표준 8 단 팁트로닉 기어박스를 통해 상시 전륜 구동 콰트로에 전달된다. RS 6 아반트와 마찬가지로 ‘더 뉴 아우디 RS 6 아반트 GT’는 최신형 로킹 센터 디퍼렌셜을 사용한다. 특히 가볍고 콤팩트한 해당 디퍼렌셜은 전방 및 후방 차축에 엔진 출력을 40:60 의비율로 분배한다. 

차량이 미끄러지면 견인력이 향상되어 더 많은 구동 토크가 자동적으로 차축에적용되며, 최대 70 퍼센트의 토크가 전방 차축으로, 최대 85 퍼센트가 후방 차축으로 전달될 수 있다. 이처럼 더욱 개선된 센터 디퍼렌셜은 주행 역학을 개선하고 코너링의 정확성을 눈에 띄게 향상시키며 언더스티어를 최소화한다. 

다른 RS 모델과의 차별화를 위해, ‘더 뉴 아우디 RS 6 아반트 GT’는 후방 차축의 콰트로 스포트 디퍼렌셜이 특별히 조정되었다. 운전자는 더욱 민첩한 후방 편향 드라이빙을 가능케하는 새로운 다이내믹 주행모드로, 스포티하면서도 매우 정밀한 중립 핸들링을 누릴 수 있다. 더불어 ‘더 뉴 아우디 RS 6 아반트 GT’만의 최초이자 독점적인 특징은 조절 가능한 코일오버 서스펜션이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는 점이다. 덕분에 기존 RS 6 아반트 대비 지상고가 10mm 낮아져 역동성과 편안함이 완벽한 균형을 이루게 된다. 

더불어 더 높은 탄성과 3 단계로 조정이 가능한 댐퍼, 전면 30%, 후면 80% 더 견고한 안정 장치는 차체의 롤링을 줄여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한껏 증가시킨다. 개별적인 조정에 필요한 공구와 안내문 역시 함께 제공되며, 고객은 다이내믹 라이드 컨트롤(DRC)이 포함된 RS 스포트 서스펜션 플러스와 RS 적응형 에어서스펜션 중 하나를 선택해 주문할 수 있다. 

새로운 고성능 컨티넨털 ‘스포트 컨택트 7’ 285/30 R22 타이어는 역동적인 주행에 필수적인 우수한 접지력을 보장한다. 이는 건조하거나 습한 조건 모두에서 지속적으로 향상된 노면 접지력을 발휘하며, 고속 코너링 시 언더스티어를 줄여 전체 속도 범위에서 전반적으로 핸들링의 정밀도를 향상시킨다. 새 타이어를 장착한 경우, 시속 100km 에서 정지상태로 제동할 때 제동 거리가 최대 2m 감소한다. 

‘더 뉴 RS 6 아반트 GT’는 일반적인 RS 6 아반트와 달리 네카줄름 공장의 생산 라인에서 조립이 완성되지 않는다. 차체 제작과 도장 작업이 끝나면 아우디 R8, 아우디 e-트론 GT 콰트로, 아우디 RS e-트론 GT가 소규모로 생산되는 뵐링어 호페 현장으로 이동한다. 

네카줄름 현장 근처에 위치한 뵐링어 호페 현장은 그룹 내 독보적인 유연성을 갖춘 시설로, 660 대 한정의 ‘더 뉴 아우디 RS 6 아반트 GT’를 마무리하는데에 최상의 조건을 제공한다. 숙련된 직원 일곱 명이 해당 모델만을 위해 특별 설치된 세 군데의 조립시설에서 최종 조립 작업을 수행하며, 각 차량은 꼬박 하루를 현장에서 보낸다. 후드, 펜더, 로커 패널, 더블 윙, 프론트 및 리어 에이프런, 조절 가능한 코일오버 서스펜션 등 GT 모델 전용 부품들은 660 대 한정모델 차량에 각각 수작업으로 장착된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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