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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8년만에 왕좌 탈환" BMW, 벤츠 제치고 작년 수입차 판매 1위 등극

벤츠 698대 차이로 2위, 아우디와 볼보 뒤이어…작년 수입차 판매 전년비 4.4%↓

지난해 베스트셀링카는 벤츠 E 250, 2위는 BMW 520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BMW가 8년만에 벤츠를 제치고 국내 수입차 왕좌에 올랐다. 지난해 베스트셀링카는 벤츠 E 250이 차지했다. 

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해 BMW는 7만7395대를 판매하며 벤츠(7만6697대)를 따돌리고 수입차 판매 1위를 기록했다. 베스트셀링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250(1만2326대), BMW 520(1만451대), 렉서스 300(7839대) 순이었다. 

지난해 연간 누적대수는 27만1034대로 전년(28만3435대)보다 4.4% 감소했다. 지난해 12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만9640대보다 8.2% 감소한 2만7223대로 집계됐다. 전월 2만4740대보다는 10.0% 증가했다. 


지난해 브랜드 판매 순위는 BMW가 1위를 기록한데이어 벤츠가 2위, 아우디(1만7868대), 볼보(1만7018대)가 각각 3, 4위를 차지했다. 이어 △렉서스 1만3561대 △포르쉐 1만1355대 △폭스바겐 1만247대 △미니 9535대 △토요타 8495대 △쉐보레 5589대 △랜드로버 5019대 △지프 4512대 △포드 3450대 △푸조 2026대 △링컨 1658대 △폴스타 1654대 △혼다 1385대 △캐딜락 975대 △벤틀리 810대 △GMC 437대 △마세라티 434대 △람보르기니 431대 △롤스로이스 276대 △디에스 153대 △재규어 54대였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 미만 14만3159대(52.8%) △2000~3000 미만 8만1312대(30.0%) △3000~4000 미만 1만3458대(5.0%) △4000 이상 6533대(2.4%) △기타(전기차) 2만6572대(9.8%)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23만972대(85.2%) △일본 2만3441대(8.6%) △미국 1만6621대(6.1%) 순이었다. 연료별로는 △가솔린 11만9632대(44.1%) △하이브리드 9만1680대(33.8%) △전기 2만6572대(9.8%) △디젤 2만2354대(8.2%) △플러그인하이브리드 1만796대(4.0%)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27만1034대 중 개인구매가 16만3357대로 60.3%, 법인구매가 10만7677대로 39.7%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5만1108대(31.3%) △서울 3만4728대(21.3%) △인천 9916대(6.1%)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3만4803대(32.3%) △부산 2만5501대(23.7%) △경남 1만6203대(15.0%) 순으로 집계됐다. 

정윤영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부회장은 “지난해 수입 승용차 시장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 부족 및 신차 출시를 앞둔 재고소진 등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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