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잘나가던 수입차판매가 10월들어 하락세로 돌아섰다. 벤츠는 BMW를 제치고 브랜드 등록대수 1위를 기록했고 볼보와 아우디가 그 뒤를 이었다. 또 베스트셀링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E250이 차지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10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5.9%감소한 2만1329대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10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가 6612대로 1위를 차지했다. BMW는 5985대로 2위에 올랐다. 이어 △볼보(1263대) △아우디(1151대) △렉서스(963대) △폭스바겐(853대) △미니 (732대) △토요타(722대) 등이 뒤를 이었다.
또한 △포르쉐 (705대) △쉐보레(587대) △랜드로버(291대) △폴스타(287대) △혼다(233대) △지프(233대) △포드 (165대) △푸조(140대) △링컨(132대) △벤틀리(73대) △캐딜락(67대) △람보르기니(35대) △마세라티(30대) △디에스(27대) △롤스로이스(17대) △GMC(15대) △재규어(11대)로 집계됐다.
10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E 250(2412대), BMW 320(777대), 렉서스 ES300h(529대) 순이었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1만1760대(55.1%), 2000cc~3000cc 미만 5987대(28.1%), 3000cc~4000cc 미만 790대(3.7%), 4000cc 이상 435대(2.0%), 기타(전기차) 2,357대(11.1%)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8212대(85.4%) △일본 1918대(9.0%) △미국 1199대(5.6%) 순이었다. 연료별로는 가솔린 9790대(45.9%), 하이브리드 7099대(33.3%), 전기 2357대(11.1%), 디젤 1556대(7.3%), 플러그인하이브리드 527대(2.5%)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개인구매가 1만3364대로 62.7%, 법인구매가 7965대로 37.3%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4106대(30.7%) △서울 2848대(21.3%) △인천 859대(6.4%)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2517대(31.6%) △부산 2167대(27.2%) △경남 1040대(13.1%) 순으로 집계됐다.
정윤영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부회장은 "10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신차출시에 따른 재고소진 및 물량부족 등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다"고 말했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