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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드라이버·팀 통합 우승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금호타이어가 '2020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에서 드라이버와 팀 모두 시즌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시즌 결과는 지난 2016년 드라이버, 팀 종합우승 이후 4년만에 이뤄낸 결실이다. 

이날 열린 시즌 최종전인 8라운드에서 팀의 에이스이자 맏형인 정의철 선수는 2위를 기록하며 팀에 우승 포인트를 안겼고 개인적으로는 누적 점수 1위로 시즌 드라이버 챔피언에 등극했다. 

지난해 처음 6000 클래스에 데뷔한 신예 듀오 노동기, 이정우 선수도 전날 열린 7라운드에서 1, 2위 원투 피니시로 포디엄을 장식해 팀의 시즌 우승을 도왔다. 


금호타이어와 엑스타레이싱팀은 과거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15~16 시즌 연속 통합우승을 하는 등 뛰어난 기술력과 오랜 팀워크을 갖추고 있다. 금호타이어가 경영정상화 과정을 거치던 지난 3년 동안에도 꾸준히 2위를 기록했다. 

금호타이어는 코로나19로 인한 시장 침체로 1, 2분기 실적 저하를 겪어왔으나 3분기 들어 지난해 동기를 뛰어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큰 폭으로 실적을 회복하고 있다. 이같은 추세대로면 연내 누적 흑자를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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