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볼보건설기계가 경남 창원공장에 한화 약 110억원을 투자해 도장 라인을 신설하고 23일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준공식은 최종원 창원공장장을 비롯하여, 양성모 볼보그룹코리아 대표이사, 정대승 연구개발부문 부사장, 신동인 구매부문 부사장 및 김상겸 노조 부위원장을 포함한 임직원 30여명이 참석해 신규 도장라인 가동을 축하했다.
볼보건설기계는 이번 대규모 투자가 작업 안전, 환경 및 생산성 향상은 물론, 유지보수비용, 배출가스, 에너지 사용량, 자원 소비량을 절감하는 등 수많은 혜택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장라인 신설로 인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20%, 액화천연가스(LNG) 배출량은 45%, 전력 사용량은 10%, 폐수량은 100% 감소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창원공장 최종원 공장장은 “이번 신설 라인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면서 미래의 스마트 기술을 실현할 수 있게 되어 보다 안전하고 환경친화적인 현장에서 효율성을 높일 수 있어 더욱 의미 있다. 앞으로도 창원공장은 미래 경쟁력을 위해 새로운 첨단 생산 기술 도입을 적극적으로 유치할 것이며 작업 안전 및 환경 친화 현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나갈 예정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볼보건설기계 창원공장은 단일 설비로는 볼보건설기계그룹 내 최대 규모의 굴착기 생산 시설을 갖춘 글로벌 생산 거점으로서, 생산 수량의 약 85%가 전 세계로 수출되고 있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