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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차박 열풍이 만든 스타 '렉스턴 스포츠'…"레저·캠핑용 픽업트럭 붐 이끈다"

일상과 레저 아우르는 실용적인 차량…험로와 오지 주행에 최적화된 모델로 각광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요즘 자동차업계의 화두는 차박이다. '코로나'로 지친 심신을 치유하기 위한 힐링 대안으로 차박이 뜨고 있다. 대한민국은 지금 차박열풍이 거세게 불고 있다. 차박의 핵심 아이템은 역시 차량이다. 물론 다양한 캠핑 용품도 필요하겠지만 자동차를 빼놓고 얘기할 수 없다. 

픽업트럭이 차박용 자동차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오프로드와 같은 험지에서의 활용도는 물론 다양한 용도성과 경제성 그리고 가성비 등에서 SUV차량 보다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때문에 쌍용차 렉스톤 스포츠가 재조명 받고 있다. 국내 픽업트럭 시장 개척자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익히 알려져 있는 모델이다. 국내 레저·캠핑용 픽업트럭의 원조격이다. 렉스턴 스포츠는 온로드는 물론 특히 오프로드 성능이 국산차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 최근 차박 열풍에 힘입어 판매도 다시 늘어가고 있다. 


2018년 1월 렉스턴 스포츠가 처음 출시된 이후 2018년 4만1717대, 2019년 4만1326대 판매를 달성하면서 출시 이후 꾸준히 2년 연속 4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야외활동에 대한 수요가 높았던 지난 7월에는 스페셜 모델인 '렉스턴 스포츠 다이내믹 에디션'을 선보이면서 국내 픽업트럭 7월 판매(3374대)의 89%를 차지하는 3005대를 판매했으며, 지난 9월에는 3000대를 판매해 픽업 시장(3124대)의 96%를 차지하는 성과를 이루기도 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렉스턴 스포츠는 캠핑 및 익스트림 스포츠 등을 즐기기에 부족했던 경쟁모델들의 오프로드 주행 성능과 적재공간 등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며 소비자 사이에서 뛰어난 성능과 가성비로 주목 받고 있다"고 말했다. 


렉스턴 스포츠는 오픈형 스포츠 유틸리티차량(SUV)의 독보적 스타일에 플래그십 SUV G4 렉스턴의 프리미엄급 인테리어와 편의사양을 공유하는 모델이다. 거주 편의성과 수납 능력을 극대화했다. 대용량 데크는 편의사양 추가 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인테리어는 고급 SUV에 적용되는 블랙 헤드라이닝을 엔트리 트림부터 적용했다.여기에 LED 포그램프와 메탈 컬러의 헤드램프 베젤을 적용해 스포티한 외관을 갖췄다. 

뿐만 아니라 평상시에는 2륜구동으로 주행하다가 악천후와 오프로드에서는 4륜구동으로 모드를 변경할 수 있고, 2.2ℓ LET 디젤 엔진(유로6)을 장착해 최대출력 187ps, 최대 토크 40.8㎏·m/1400~2800rpm(칸은 42.8㎏·m/1600~2600rpm) 의 힘을 발휘하는 장점을 지녔다. 또한 2020 렉스턴 스포츠 시리즈 모두 선택적촉매환원장치(SCR)를 적용해 배기가스를 대폭 저감했으며, 출력과 연비를 향상했다. 

렉스턴 스포츠 칸 역시 차박용으로 아웃도어족을 매료 시키기에 충분하다. 렉스턴 스포츠와 칸이 자랑하는 넓은 적재 공간은 많은 레저용품과 기타 생필품 등을 챙겨 여행하기에 적합한 공간을 제공한다. 





렉스턴 스포츠는 휠 베이스 3100mm, 전장 5095mm, 전폭 1950mm의 크기를 자랑한다. 1열과 2열 시트는 탑승자를 배려해 넉넉한 공간을 확보했으며 최고급 나파가죽 소재의 시트는 각 부위 별로 경도를 차별화한 삼경도(tri-hardness) 쿠션으로 부드러운 질감과 최고의 안락감(comfort)을 선사한다. 1열과 2열 모두 열선시트가 적용되었으며, 1열(운전석 및 동승석)에는 통풍시트를 통해 4계절 쾌적하게 주행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경쟁모델과 비교를 거부하는 압도적인 용량(1,011ℓ, VDA 기준)의 데크에 파워아웃렛(정격용량 12V, 120W)을 이용해 다양한 도구 및 용품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으며, 회전식 데크후크가 적재 편의성을 더욱 높였다. 

렉스턴 스포츠 칸은 렉스턴 스포츠를 기반으로 크게 확장(310mm, 길이 기준)된 '와이드 유틸리티 데크'에서 비롯한 대담한 비례감, 우수한 적재능력과 향상된 용도성을 갖췄다.  

칸은 휠 베이스 3210mm, 전장 5405mm, 전폭 1950mm이다. 렉스턴 스포츠보다 24.8% 늘어난 압도적인 용량(1,262ℓ, VDA 기준)의 데크는 중량 기준으로 75% 증대된 최대 700kg까지 적재 가능하다. 적재한계를 크게 높인 파워 리프 서스펜션이 쌍용자동차 최초로 칸에 적용되었다(파이오니어 모델 기준). 


전문적인 장비를 활용해 다양하고 본격적인 레저활동을 즐기려는 오너들에게는 안성마춤이다. 또 프로페셔널 모델엔 기존 다이내믹 5링크 서스펜션을 적용해 선호와 용도에 맞게 선택이 가능하게 했다. 특히 칸은 서핑보드 및 추가 레저용품이 필요한 서퍼들이나 무거운 각종 아웃도어 제품을 실어야 할 캠퍼들에게 취향 맞춤형 차량이다. 

렉스턴 스포츠 다이내믹 에디션 역시 차박용으로 뜨고 있다. 지난 7월 출시된 이 차는 주력 트림인 프레스티지를 베이스로 오프로드 전용 사양과 편의성, 아웃도어 활용성을 높여주는 사양을 기본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아웃도어 계절을 맞아 출시된 만큼 오프로드 주행능력을 대폭 끌어올렸으며, 바디 온 프레임 방식의 픽업트럭답게 차체 강성이 뛰어나 험로에서 더욱 빛을 발하는 '오프로드의 최강자'라는게 회사 쪽 설명이다. 

특히 오프로드 주행능력 향상을 위한 △다이내믹 서스펜션 △오프로드 언더커버 및 LD(차동기어잠금장치)커버 △오프로드 사이드 스텝이 기본 적용되었고 △4Ⅹ4 Dynamic 데칼 △휀 더플레어가 스타일에 강인함을 더한다. 특별하게 튜닝된 다이내믹 서스펜션은 핸들링 성능과 주행안정성을 향상하고, 높이를 10mm 가량 상승시켜 험로주파능력 역시 개선했다. 

여기에 △4Tronic 시스템 △LD가 기본 적용되며, 스타일 및 편의사양으로 △HID 헤드램프 △18인치 블랙 알로이휠 △스포츠 페달 △플로팅 무드 스피커 △휴대폰 무선충전패드(15W) △오토라이트 컨트롤 △우적감지 와이퍼가 적용되었다. 칸 모델의 경우, △7인치 LCD 슈퍼비전 클러스터 △1열 통풍시트까지 추가 적용했다. 

뛰어난 성능에 합리적인 가격과 최고의 가성비는 렉스턴 스포츠의 장점이다. 렉스턴 스포츠 브랜드가 소비자의 선택을 받는 가장 큰 이유는 뛰어난 성능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2020 렉스턴 스포츠는 2419만원에서 3260만원까지 가격이 형성되어 있으며, 2020 렉스턴 스포츠 칸은 2795만원부터 3510만원까지 구성되어 있다. 다이내믹 에디션은 △렉스턴 스포츠 3142만원 △렉스턴 스포츠 칸 3369만원이며, 렉스턴 스포츠 시리즈 모두 저렴한 연간 자동차세(2만8500원)와 개인 사업자 부가세 환급(차량 가격의 10%) 등의 혜택이 있다. 

한편 쌍용차는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가격 혜택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차종에 따라 최대 250만원 특별 할인을 제공하는 '코로나 극복 한마음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차종 및 구매 조건에 따라 최대 250만원 할인된 가격에 구매 가능하며, 최대 60개월이었던 무이자 할부기간도 72개월(선수율 20% 납부 시)로 확대해 부담을 줄였다. 

쌍용차 모델 보유 고객 구매 시 최대 70만원 할인 혜택까지 추가로 누릴 수 있다. 렉스턴 스포츠&칸은 선착순에 들지 못해도 0.9~3.9%(36~72개월)의 저렴한 이율 또는 장기 할부의 혜택을 누릴 수 있으며, 3.9% 할부 이용 시 최대 120만원 할인에 블랙박스+프리미엄 틴팅으로 구성된 '기프트 패키지'가 무상 제공된다. 

'기프트 패키지' 대신 지원금을 최대 150만원으로 확대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사업자가 렉스턴 스포츠&칸 구매 시 30만원을 할인해 주고, 모델 별로 재 구매 대수(쌍용차 모델)에 따라 최대 70만원 추가 할인해 주는 로열티 프로그램 혜택도 받아 볼 수 있다. 

쌍용차 관계자는 "렉스턴 스포츠 시리즈는 천편일률적인 시장에 다양성을 부여하는 레저활동에 특화된 차량으로 넓은 적재량은 물론 풍부한 편의사양과 함께 국내시장과 해외시장에서 모두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차량"이라며 "끊임없는 제품 혁신과 글로벌 마케팅을 통해 앞으로도 내수 시장 공략 강화와 함께 글로벌 판매를 지속적으로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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