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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엔진 성능 높인 '2020 포드 GT 슈퍼카' 공개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포드가 660마력으로 엔진 출력을 높이고 냉각 성능을 향상시킨 2020년 포드 GT 슈퍼카를 발표했다. 

20일 회사에 따르면2020년 출시될 포드 GT는 포드의 지속적인 기술 혁신의 결과물인 GT의 3.5L EcoBoost® 트윈 터보 V6가 장착됐다. 2017-19 GT 슈퍼카와 비교해 출력이 13마력 정도 큰 2020 GT의 에코부스트 엔진은 토크 밴드가 더 넓고, 엔진 캘리브레이션(Calibration) 및 갤러리 냉각 피스톤이 개선됐으며, 점화 코일의 에너지가 더 높은 것이 특징이다. 

또한 새롭게 설계된 에어 덕트(Air Ducts)를 포함해 추가 엔진 냉각과 업그레이드된 공기 역학 기술은 차체의 공기 흐름을 50%까지 증가시키도록 설계되었으며, 대형 인터쿨러(Intercooler)는 온도를 냉각 시켜 트랙에서 가장 격렬한 고온 세션에 최고 출력을 보존할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GT는 새로운 아크라포비치(Akrapovič) 티타늄 배기장치를 GT 표준 장비로 도입하고 있다. 이는 에코부스트 엔진의 깊은 사운드를 내는 동시에, 이전 배기장치에 비해 약 4킬로그램의 무게를 절감해 준다. 

에드 크렌즈 포드 퍼포먼스 수석 프로그램 엔지니어는 "포드 GT는 꾸준히 포드 퍼포먼스의 정점이었다"며 "GT는 항상 포드 레이싱 혁신의 궁극적인 발현이었으며, 이는 1966년 르망에서 오늘날까지 이어져 내려온 우리의 신념이다. 우리는 레이싱에서 체커드 깃발(Checkered Flag)이 올려지듯이, 혁신의 종착점을 향해 끊임없이 나아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본체가 경량 탄소 섬유로 이루어진 포드 GT는 새롭게 출시된 포드 GT 리퀴드 카본(Liquid Carbon) 기술이 적용되어, 페인트를 전혀 칠하지 않고도 독특한 색상을 보여준다. 

앵거스 스미스 멀티매틱 니쉬 북미 매니저는 "이번에 출시될 GT는 포드가 탄소 섬유 가공과 예술적 마감에 있어 장인의 솜씨를 지녔다는 점을 증명한다"고 밝혔다. 

포드 퍼포먼스는 또한 1968-69 르망 레이싱 우승의 주역인 GT40을 회고할 수 있도록 검정색 줄무늬가 포함된 새로운 디자인을 추가했다. 이를 통해 파란색과 주황색을 선명히 구분할 수 있게 하여 GT의 상징성과 클래식한 독창성을 이어갈 예정이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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