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랠리용 레이싱 타이어를 장착한 투란 프리짓선수가 8일부터 10일까지 헝가리에서 열린 ‘2019 유러피언 랠리 챔피언십’ 8라운드 최종전인 ‘랠리 헝가리’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3일에 걸쳐 총 1001.7km(이동 구간 포함)를 주행하며, 14개 스페셜 스테이지(211.5km)의 기록을 합산하여 최종 승자를 가렸다. 악천후로 마지막 스페셜 스테이지가 취소되고, 참가한 94대의 레이싱 차량 중 40%가 넘는 차량이 중도 이탈할 정도로 가혹한 주행 조건 속에서도 한국타이어의 안티-펑크성능이 중요한 역할을 하며 미쉐린, 피렐리 등 글로벌 경쟁사 타이어를 제치고 최종 집계 합산 가장 빠른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세계 최고의 랠리 대회인 월드 랠리 챔피언십에 레이싱 타이어를 공급하며 랠리용 레이싱 타이어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는 한국타이어는 유럽 최고의 랠리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글로벌 톱 타이어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