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볼보트럭코리아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제13회 볼보트럭 연비왕대회’를 개최했다. 

올해 볼보트럭 연비왕대회는 실제 장거리 주행 환경과 현실적인 도로조건을 반영해서 공정한연비를 측정하기 위해 일반 고속도로 주행방식으로 진행됐다.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볼보트럭종합출고센터에서 출발해 볼보트럭 제천사업소를 왕복하는 약 310㎞의 코스를 주행해 가장 높은 연비를 기록한 참가자를 선정했다. 

올해는 볼보트럭  다이나플리트를 통해 연비 및 차량유지관리 등의 객관적인 데이터를 기준으로 선발된 31 명의 참가자들이 트랙터, 덤프, 대형 및 중형 카고 네가지 부문의 결승전에서 경합을 벌였다. 볼보트럭은 결승전 외에도 운전자 안전교육을 비롯해 각 부문 대회 참가자들이 연비운용 방법과 차량 관리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대회 결과, 트랙터 부문 김은석 씨, 덤프 부문 허 만 씨, 대형카고 부문 황창권 씨와 중형카고 부문의 이광재 씨가 우수한 성적을 달성하며 각 부문의 우승자로 선정되었다. 우승자에게는 스웨덴 본사 견학 기회와 호주 여행상품권 등, 준우승자와 입상자에게는 동남아여행상품권, 국내여행상품권과 엔진오일 등이 상품으로 제공되었다. 

올해의 연비왕을 차지한 김은석 씨는 “볼보트럭 연비왕대회는 동료들 사이에서도 꼭 한번쯤 참가해 우승을 해보고 싶어하는 업계의 큰 행사 중 하나인데, 개인적으로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연비 효율적인 운전방식은 물론 안전한 주행을 돕는 새로운 기능들에 대해 동료 운전자들과유용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어서 매우 값진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영재 볼보트럭코리아 사장은 “운전자들의 운전 습관과 주행방식을 돕기 위한 취지에서 시작한 연비왕대회가 벌써 올해로 13회째를 맞아, 자체적으로도 많은 성장을 보여왔다. 특히 상용차량의 발전으로 인해 연비 향상을 돕는 기능은 물론 안전사양 또한 매우 정교해지고 다양해 졌는데, 연비왕대회가 이러한 기능들을 고객들이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기회라고생각한다”고 전했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