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아우디 코리아는 아우디가 홍콩에서 개최된 전기차 레이싱 대회 ‘포뮬러 E’의 2018-2019시즌 5라운드에서 2위를 차지했다고 11일 밝혔다.
아우디의 매뉴팩처 팀인 ‘아우디 스포트 압트 섀플러’ 소속 대표 드라이버 루카스 디 그라시선수가 3월 10일 홍콩에서 열린 포뮬러 E 5라운드에서 2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와 함께 4명의 ‘아우디 e-트론 FE05’ 드라이버는 모두 6위안에 드는 안정적인 퍼포먼스를 기록했다. 디 그라시 선수를 이어, 아우디 매뉴팩쳐 팀 소속 다니엘 압트선수는 4위를, 아우디 커스터머 팀 소속 로빈 프린스선수와 샘 버드선수는 각각 3위와 6위를 차지했다.
아우디 선수들은 이번 시즌 아우디의 순수 전기 레이스카인 ‘아우디 e-트론 FE05 ’의 뛰어난 접지력과 에너지 효율성에 힘입어 젖은 노면에서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선보일 수 있었다.
세계 최초 전기차 레이싱 대회 포뮬러 E는 작년 12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1라운드를 시작하여 모로코 및 칠레를 지나 지난달 멕시코 시티에서 4라운드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앞서 아우디는 모로코에서 열린 2라운드에서 시즌 참가 브랜드 중 최초로 더블 포디움을 기록, 3라운드에서는 첫 우승을 두 번째 더블 포디움으로 장식하고 4라운드에서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하는 등 눈부신 활약을 이어 가고 있다.
포뮬러 E는 2014년부터 시작된 세계 최초의 순수 기차 레이싱 대회로, 세계 주요 도시의 도심 서킷에서 열리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2020년 한국에 포뮬러 E 개최권이 주어지게 되어 국내 팬들의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총 11개의 팀, 22명의 선수가 출전하여 홍콩, 뉴욕, 파리, 로마 등 전 세계 5개 대륙의 12개 도시를 돌며 총 13번의 레이스를 펼친다. 다음 라운드는 3월 23일 중국 산야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