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11월 수입차 판매가 전년 동기대비 소폭 상승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판매 1위를 달리며 가속페달을 밟고 있다.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11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전년 동월대비 0.5% 증가한 2만2387대로 집계됐다. 브랜드별로는 벤츠가 판매 1위를 기록했다. 벤츠는 11월 한달동안 총 7208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4.5% 증가한 수치다. 이어 BMW가 2476대를 판매, 2위를 기록했다. 3위는 1998대를 판매한 폭스바겐이 차지했다.
또 렉서스(1945대), 토요타(1928대), 혼다(961대), 포드(854대), 볼보(731대), 크라이슬러(714대), 랜드로버(644대), 아우디(632대)가 뒤를 이었다. 이밖에 미니(592대), 닛산(406대), 포르쉐(384대), 캐딜락(203대), 재규어(168대), 인피니티(162대,) 시트로엥(147대), 마세라티(132대), 푸조(99대), 롤스로이스(11대,) 람보르기니(2대) 순이다.
베스트셀링카는 벤츠 E300(1447대)이 차지했다.이어 벤츠 CLS 400 d 4MATIC(1429대), 렉서스 ES300h(1427대)가 뒤를 이었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1만3588대(60.7%), 2000cc~3000cc 미만 7798대(34.8%), 3000cc~4000cc 미만 795대(3.6%), 4000cc 이상 199대(0.9%), 기타(전기차) 7대(0.0%)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5214대(68.0%), 일본 5402대(24.1%), 미국 1771대(7.9%)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가솔린 9557대(42.7%), 디젤 7693대(34.4%), 하이브리드 5130대(22.9%), 전기 7대(0.0%) 순이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윤대성 부회장은 “11월 수입차 시장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확보 및 신차효과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