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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신형 쏘울' 세계최초 공개...내년 1분기 출시

[LA 오토쇼] 신형 쏘울·쏘울EV 비롯 총 23대 전시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기아자동차가 ‘2018 LA 오토쇼’에서 신형 쏘울을 세계 최초 공개한다.

기아차는 2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LA 오토쇼'에서 기아차의 대표적 수출 효자 차종인 ‘쏘울’의 신형 모델을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신형 쏘울 전기자동차(EV)도 첫 선을 보였으며 국내 EV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니로 EV도 북미 시장에 최초로 공개했다. 

사드 쉬햅(Saad Chehab) 기아차 미국판매법인 마케팅 총괄 부사장은 “신형 쏘울을 비롯해 오늘 선보이는 차종들은 북미 시장에서의 기아차 성장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8 LA 오토쇼'에서 기아차는 2044(약 618평)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신형 쏘울’을 비롯해  △리오(프라이드), 옵티마(K5), 스팅어 등 승용 8대  △니로 EV, 쏘렌토, 스포티지 등 RV 5대  △뉴욕 패션 위크 브랜든 맥스웰 패션쇼에서 선보인 커스터마이징 버전 텔루라이드  △튜닝카 박람회인 '세마국제모터쇼(SEMA)'에 선보여 호평을 받은 스팅어, K900(K9) 등 총 23대 차량을 전시한다.

신형 쏘울은 기존 모델의 이미지를 과감히 탈피해 한층 강인하고 하이테크한 디자인으로 다시 태어났다.  먼저 전면부는  △가늘고 예리한 전조등으로 세련된 첨단의 이미지를 강조했고 △양쪽 전조등을 연결함으로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다운 느낌을 살렸으며  △단단한 느낌을 주는 강한 존재감의 크롬 재질 라디에이터 그릴(Radiator grill)을 적용했다.


측면부에선  △보닛부터 주유구까지 날렵하고 시원하게 뻗은 라인, 펜더 상단 및 도어부 하단에 도드라진 캐릭터 라인(Character line)으로 바디의 볼륨감을 드러냈고  △휠 아치(Wheel arch) 라인을 입체감 있게 강조해 SUV의 강인한 이미지를 표현했으며  △비행기 꼬리 날개를 연상시키는 독특한 디자인의 D자 형태의 필러로 역동성을 부여했다. 

또한 신형 쏘울에는 다양한 최첨단 멀티미디어 기능들이 탑재됐다. 센터페시아(Center fascia)의 볼륨감이 돋보이는 10.25인치 대형 와이드 디스플레이는 동급 최대 크기로 지도, 음악재생 등 여러 편의 사양을 3분할된 화면으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기아차 최초로 블루투스 기기 두 개를 동시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블루투스 멀티커넥션(Bluetooth Multi-Connection)’ 기능이 적용됐다. 

신형 쏘울은 북미에서 1.6 터보 엔진(최대 출력 204ps, 최대 토크 27.0kgf.m)과 2.0 가솔린 엔진(최대 출력 152ps, 최대 토크 19.6kgf.m)의 두 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운영되며, 1.6 터보 엔진에는 7단 자동 변속기를 탑재해 가속 성능 향상과 부드러운 주행 감성을 구현해냈다.

신형 쏘울은 전장이 4195mm, 축거가 2600mm로 기존 모델 대비 각각 55mm, 30mm 늘었으며, 트렁크 용량 또한 364리터(VDA 기준)로 기존 모델 대비 10리터 증가해 넉넉한 실내 및 적재 공간을 확보했다. 

신형 쏘울 및 쏘울 EV는 내년 1분기 국내외에 출시될 예정이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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